일본교회, 강제징용근로자에 사죄와 보상 동참 움직임

나고야 일본복음선교교회(담임 미쿠니 이자야) 민간차원 사죄와 보상기부금 동참

2023-01-18 05:00:44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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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강제징용 근로자에 대한 사죄와 보상 문제가 한일양국 관계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는 가운데 일본의 한 교회가 민간차원의 사죄와 보상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어서 한일 양국간에 긍정적 영양을 미칠것으로 주목된다.

나고야 일본복음선교교회 담임 미쿠니 이자야 목사는 강제징용근로자 문제의 역사적 현장이였던 나고야의 미츠비시 중공업과 가마이시의 신일본제철소의 지역에 저희 교회와 학교가 있기 때문에 이 일에 앞장서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미쿠니 이자야 목사는 한국 외무부 아시아 태평양국 1과 강제징용공문제 담당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한일간의 큰 걸림돌인 강제 징용공 문제는 양국 정부의 입장을 좁히지 못하여 오랫동안 해결치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제는 정부차원의 해결이 아니라 일본에 있는 민간단체 차원에서 해결해야 될 때라며 의견과 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첫째, 강제 징용 근로자 피해자들에 대해 진정한 사죄를 하는 일본인 민간 조직 필요합니다.

우선 저희 교회의 일본인 500여명의 성도들과 학교직원들의 헌신적으로 힘을 모아 조직하고 사죄하겠습니다. 그리고 일본 기독교 교회들의 사죄 동참과 양심적인 일본인 인사들 사죄 참여도 필요합니다.

둘째, 강제 징용공 피해자들에 대한 민간차원에서의 보상 필요성입니다.

먼저 저희 교회와 학교에서 1억원 기부하고, 일본에서 선교하는 교회들의 기부금 모집, 일본에서 기업하는 교포 사업가들의 기부금 모집, 일본에서 기업하는 한국 기업들의 기부금 모집한일 관계의 개선을 희망하는 일본기업과 민간인들의 기부금을 모집하여 투명하게 피해자들에게 충분하고 만족한 보상을 하는 것을 제안 합니다. 

한편, 일본복음선교교회에는 입헌 민주당 아이치현1(나고야) 중의원(하원의원)인 요시다 츠네히코 의원과 가마이시에서 가까운 오후나토시 후지가미 기요시 시장이 해당 교회에 협력하고있어 우선 나고야를 중심으로 이 운동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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