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교회 소모임 금지조치 해제는 다행”

“지금이야말로 한국교회가 방역의 모범을 제시할 수 있는 주체가 되자“고 호소

2020-07-22 21:05:40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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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8일 "교회 정규에배외 소모임 금지'를 발표하는 정세균 총리 

한국교회총연합은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교회 내 소모임 금지조치 해제를 의미하는 722일 조치에 대하여 다행으로 여긴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지난 78일 중대본의 교회내 소모임 금지조치는 형평성에 맞지 않는 일방적 조치였으며 이 조치로 인해 일선 지자체들의 과도한 규제로 혼선이 빚어져 한국교회의 불신과 분노를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또한 다양한 형태와 규모로 전국에 산재한 6만여 교회에 대하여 일관된 규제조치를 시행한 것은 행정 편의적인 조급함을 드러낸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하고 중대본은 기계적 통계에만 의존하지 말고, 현재의 방역단계에서 집회금지가 아닌 방역에 초점을 맞춰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동시에, 한국교회는 여전히 코로나19로 긴장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방역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다시 한 번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라며 예배당 출입에서 체온 체크와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식사제공이나 소모임 등도 자제하여 안전한 교회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 주실 것과 특히 휴가철이 다가옴으로 교인들도 전국으로 이동하게 되는바 더욱 주의를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국교회는 지금이야말로 한국 사회 및 전 세계에 방역의 모범을 제시할 수 있는 주체가 되어 더욱 철저한 방역에 힘써 주길 강조했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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