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소강석 목사 총회장 단독 입후보

목사 부총회장 후보에 남태섭, 배광식 목사 등록. 경선 펼칠 듯

2020-07-22 22:44:30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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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에 출마한 소강석 목사(왼쪽)가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 (출처: 기독신문)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이하 합동) 105회기 총회임원 입후보자 등록이 마감됐다고 총회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했다.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이승희 목사)가 지난 17일 등록마감 결과, 총회장 후보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경기남노회), 목사부총회장 후보 배광식 목사(대암교회·남울산노회)와 남태섭 목사(대구서부교회·대구노회)(이하 등록순)가 나섰다. 장로부총회장 후보로는 송병원 장로(늘사랑교회·경평노회)와 양성수 장로(신현교회·서울노회)가 등록했다. 서기에는 김한성 목사(성산교회·서울강서노회)가 단독으로 등록했다.

이들 입후보자들은 총회선거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식 후보로 인정된다.

목사 후보들은 소강석 목사(총신 102)를 제외하고, 배광식 목사가 총신 77, 남태섭 목사는 총신 78회 이다경쟁이 예상되는 목사부총회장직에 입후보한 배광식 목사(65)와 남태섭 목사(63)는 비슷한 연령대에 두 사람 모두 오랜 총회 경력을 자랑한다. 남태섭 목사는 제93회기 총회부서기, 94회기 총회서기를 역임했으며, 배광식 목사는 제102회 부총회장 선거에 나갔다가 제비뽑기에서 떨어졌다. 두 사람 모두 영남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나, 세분하면 배광식 목사는 부산·울산·경남권이고, 남태섭 목사는 대구·경북권에 속한다.

장로부총회장 후보로 나선 송병원 장로(65)와 양성수 장로(69)는 둘 다 호남 출신이면서 각각 서북지역 노회와 서울지역 노회 소속이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양성수 장로는 전국남전도회연합회장을 역임했고, 송병원 장로는 전국장로회연합회장을 역임했다. 총회임원에 도전한 경력으로는 양성수 장로가 제100회기 총회부회계, 101회기 총회회계로 활동한 반면, 송병원 장로는 제101회 부총회장 후보로 나섰다가 제비뽑기에서 고배를 마셨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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