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과 한교연 신년간담회

연합기관 통합문제, 예배금지, 교회폐쇄, 차별금지법 문제 등 현안 의견교환

2021-01-14 12:26:45  인쇄하기


연합기관은 정치참여 목적이 아닌 복음 전파가 근본 목적

정부의 방역협조하며 교회의 방역수위 세분화, 구체화 조율 필요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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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를 하는 송태섭 목사(한교연 대표회장)과 김현성 변호사(한기총 직무대행)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직무대행) 김현성 변호사는 12() 오후 한기총 사무실에서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최귀수 한교연 사무총장, 여운영 한기총 사무국장이 배석했다.

신축년 신년을 맞아 양 기관 대표회장 간 상견례 차원에서 이루어진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기총과 한교연 등 연합기관 통합문제, 예배금지, 교회폐쇄, 차별금지법 문제 등 교계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예배금지나 교회폐쇄 등 교회에 대한 정부의 방역조치와 관련하여, 방역당국의 방역방침에 협조하면서도 연합기관을 통하여 방역수위를 세분화, 구체화하고 조율할 필요성이 있다는데 공감했다.

연합기관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정치참여 목적이 아닌 복음 전파가 근본 목적임을 확인하고, 대형 교단이나 교회 위주의 활동은 물론 더 나아가 모든 교단과 교회가 다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보다 조화로운 활동방향의 모색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현성 대표회장(직무대행)“2021년 올해가 한기총은 물론 한국기독교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라면서, “적법하게 신임 대표회장을 선출하여 한기총이 교계는 물론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정상화할 수 있도록 주위에서도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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