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제106회 총회 (1신) ' 개막 '

제106회 총회장 후보 류영모 목사, '교회의 공교회성' 강조

2021-09-28 22:34:36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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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회 총회 총회장후보 부총회장 류영모 목사가 설교중 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6 총회가 28일 오전 10'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라는 주제로 한소망교회(류영모 목사 시무)에서 개회됐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인준과 헌법 및 시행규정·규칙 개정 등을 위해 대면총회를 결정한 총회는 이번 106회 총회를 위해 그 어느 행사보다 철저한 방역 수칙 엄수 하에 행사를 진행했다.

교회 건물 입장을 위해 총대들은 총회 개회 5일 이내 코로나 PCR 검사 음성 확인 문자를 보여주어야 했으며, 2차 백신 접종 이후 14일이 경과한 총대들에게는 파란색 스티커를 발부한 후 본회의장 입장을 허락했으며, 그 외 총대(접종 미완료:노란색, 미접종:주황색)는 예비장소로 이동해 회의에 참석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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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회장 신정호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부총회장 류영모 목사가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 제하의 설교를 했다. 류영모 목사는 '순자(荀子)''권학(勸學)'편에 나오는 '봉생마중(蓬生麻中)'이라는 구절을 통해 세상 속에서의 교회의 공교회성에 대해 강조했다. '봉생마중''삼 밭에 있는 쑥은 도와주지 않아도 곧게 자란다'는 뜻이다. 류 목사는 "코로나1917개월이 지나고 있지만 교회는 절망만 하고 있어서는 안 되고, 극한의 위기는 언제나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사인(sign)임을 인식해야 한다"라며, "무한히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우에서 좌까지, 개인구원에서 사회구원까지, 지교회에서 세계교회까지, 개인의 심장에서 역사 한복판까지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해야 할 역사적 책임을 가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예배 후에는 증경총회장과 전 장로부총회장, 69개 노회장이 인사했으며, 해외동역 기관 대표로 세계교회협의회(WCC) 아그네스 아붐 의장, 세계개혁교회커뮤니언(WCRC) 나잘라 카삽 회장,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매튜 조지 추나카라 총무, 세계선교협의회(CWM) 금주섭 총무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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