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WCC와 동성애 관련 구설수

개회예배 설교에서 한교총 정체성 'WCC'정신강조,,,, 친동성애 단체 기부 철회 촉구 집회도

2022-12-14 07:54:00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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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개최된 한교총 총회를 두고 여러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총회 개회 설교를 맡은 통합 증경총회장 최기학 목사가 한교총 정체성이 WCC 정신인것처럼 강조했다는 점과 신임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의 여의도순복음 교회가 이태원 참사 유가족 후원금 10억원이 한교총을 통해 친동성애단체로 흘러갔다며 이에 대한 항의집회가 있었다.

한국교회총연합 제6회 정기총회 설교자로 나선 예장 통합 증경총회장 최기학 목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된 교회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한국교회의 일치와 연합을 강조하며 WCC 정신을 강조한 탓이다.

최 목사는 “WCC1948년에 생긴 단체인데 75년 동안 한 번도 분열한 적이 없다. 개신교 최대 연합기구가 WCC. 그 기본 원리가 되는 구조가 에큐메니즘이며 일치와 연합이라고 했다.

그동안 한교총은 보수 연합기관을 대표한다고 해왔다. 하지만 단체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정기총회 현장에서 WCC를 모델로 꼽는 설교가 나왔다는 점에서 논란을 키운 것이다.

이 설교를 접한 한 보수교단 총대는 사실 충격적이었다. 왜 총대들이 가만히 있었는지 모르겠다. 그만큼 한교총 안에 진보성향의 에큐메니칼이 많이 들어와 있는 것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한편, 회의장 밖에서는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측의 기자회견도 진행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이태원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전달하기로 한 헌금 10억원이 한교총을 거쳐 친동성애 단체로 흘러들어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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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지목한 친동성애 단체는 한국상담서비스네트워크. 홈페이지에서 성평등젠더라는 용어가 쉽게 발견된다는 점에서 한교총이 그동안 외쳐온 반동성애 주장과 맞지 않는 기관이다.

하지만 한교총 선거를 앞두고 이영훈 목사가 10억원에 대한 지정 기부처를 변경했고, 기부금은 예장 통합 총회장 출신인 류영모 대표회장의 주선으로 장신대 교수들이 주축이 된 상담센터로 연결되게 된 것.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의 헌금이 친동성애 단체로 흘러들어가지 않도록 지금이라도 지정기탁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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