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2023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축사 전문

"헌법정신을 잘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길이라 믿습니다."

2023-04-10 00:52:57  인쇄하기


KakaoTalk_20230409_174428400_06.jpg

 축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늘 국민과 나라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교회 지도자들과 성도 여러분, 여러분과 함께 예배를 드리게 돼 기쁩니다.

부활절 연합예배 대회장이신 이영훈 목사님, ‘부활은 우리의 희망입니다라는 주제로 좋은 말씀을 해주신 장종현 목사님,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님과 성도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연합예배를 준비해 주시고 축도와 찬양 특별기도를 맡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기도하는.jpg

▲ 대통령 내외가 부활절 예배에서 기도 드리고 있다.

194512한경직 목사님께서 자유를 찾아 월남한 27분의 성도와 함께 창립예배를 드리며 이 땅에 영락교회가 시작됐습니다. 6.25 전쟁 때는 예배당을 지키기 위한 순교가 있었고, 전후 피난민 구제와 교육 사회복지 사업에 앞장섰으며, 구국기도를 통해 지혜와 용기를 간구했던 목소리가 지금까지도 남아 있는 곳입니다. 대한민국과 한국교회 역사가 담긴 이곳에서 여러분과 기도드리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기독교 정신의 요체는 사랑, 헌신, 희생 그리고 부활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인류가 사랑의 실천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는 무언의 메시지입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한국교회는 이웃을 따뜻하게 보듬고 우리 사회를 사랑으로 채우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튀르키예 지진으로 고통받는 이재민들을 위해 70억 원이 넘는 성금을 모아 사랑을 실천해 주셨습니다  

여러분께서 실천하신 사랑과 연대의 정신이 바로 나와 내 이웃의 자유, 그리고 나아가 세계 시민의 자유를 지켜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말씀을 이 세상에 구현하는 것입니다. 정부도 우리 사회 약자들을 더 따뜻하게 보듬어 가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성도 여러분, 저는 늘 자유민주주의라는 우리 헌법정신, 그리고 우리 사회의 제도와 질서가 다 성경 말씀에 담겨 있고 거기서 나왔다고 했습니다. 진실에 반하고 진리에 반하는 거짓과 부패가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할 수 없도록 헌법정신을 잘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길이라 믿습니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는 영락교회에서 대광고등학교와 영암교회를 세웠고, 이영훈 목사님과 저도 대광고교와 영암교회에서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배웠습니다. 그 다짐을 예수님 부활의 의미와 함께 되새깁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온 세상에 가득하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이전글 | 한기총, 부활절 감사예배
다음글 | 2023년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부활은 우리의 희망입니다”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