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에도 고향교회 잊지 마세요”

미래목회포럼, 철저한 방역 속에 감사헌금, 선물 등 보내기 제안

2021-01-25 00:26:12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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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목회포럼이 올해 설날은 방역당국이 고향방문 자제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에서 성도들이 고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비대면 방식으로 감사헌금 또는 선물을 고향교회와 목회자에게 보내자고 제안했다.

 

미래목회포럼(대표:오정호 목사)은 지난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설날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의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미래목회포럼 명절 때 마다 고향교회 방문하기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미래목회포럼은 지난 22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명절 캠페인 계획을 설명하고, 많은 교회와 성도들의 동참으로 요청했다. 간담회에서는 대표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이사장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총괄본부장 이상대 목사(서광교회) 등이 참석했다.

 

미래목회포럼은 "고향을 찾아가는 교인들이 고향 교회에서 대면예배를 드릴 경우,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가운데 참석해 감사예물을 드릴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하면서, "고향에서 주일 예배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에는 평일에라도 고향교회 목사님을 찾아가 감사를 전할 것"을 권면했다. 이때도 철저한 방역수칙을 요청했다.

 

오정호 목사는 한국교회가 부흥하고 발전하는 데 모판이 되어준 고향 교회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캠페인이 참여했으면 한다. 외면의 시대이지만 고향 교회를 기억해주는 성도들이 있다는 것은 큰 힘과 격려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성진 목사는 고향을 방문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고민하다 온라인으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사랑의 선물과 헌금, 위로의 전화가 농어촌교회에 큰 위로와 희망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시 교회도 어렵지만 한국교회가 손잡고 다시 부흥의 전기를 이루자고 전했다.

 

이상대 목사는 공교회성과 상생의 의미에서 고향 교회에 가서 직접 예배를 드리기 어렵더라도, 고향의 교회를 위해 헌금을 보내고, 작은 선물이라도 하도록 하자우리 교회에서는 커피 한잔 보내드리기 운동을 했다. 목사님들에게 전화 한번이라도 해서 인사하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참여를 호소했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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