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화운동본부, 국민의 힘 원내대표에 “평등법 반대 당론 해달라”

김기현 원내대표 “법안 통과되지 못하도록 적극적으로 막겠다”

2021-10-18 21:48:19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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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단이 14일 오전 11시 국회를 방문해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를 면담하고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단이 지난 13일 국회를 방문해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를 면담하고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는 대표회장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와 전용태 장로(법무법인 로고스 설립자), 상임대표회장 이수훈 목사(당진동일교회)와 이창호 장로,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 전남출산운동본부 이사장 박영종 장로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서 가진 면담에서 김상복 목사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대다수 국민의 양심과 표현의 자유를 박탈하는 국민 역차별법이라며 전통적인 기독교인들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우리나라 문화에서는 동성애자를 차별하지 않았다. 그저 그런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뿐이었다. 사람들은 특별한 관심 없이 이런 분들과 공존해 왔다그러나 지금은 동성애자들이 서양의 퇴폐한 성문화와 동성애법을 본받아 대한민국에서도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가겠다고 입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용태 장로는 한국교회가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평등법 그리고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을 반대하는 이유는 부도덕한 성행위인 동성애, 동성결혼에 대한 도덕적 반대의 자유를 완전히 박탈하기 때문이라며 성소수자의 자유와 동시에 그 반대의 자유도 함께 보장하는 올바른 합헌적 성인권 정책의 당론을 채택해 달라고 요청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무엇이 문제인가전남지역 시민공청회와 인천, 서울지역 시민공청회 공동입장문과 자료집을 전달하고 국민의힘이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의원총회에서 반대 입장을 결의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했다.

이에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 법안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법안 통과되지 못하도록 적극적으로 막겠다면서 대선후보들에게 한국교회 총의를 모아 이러한 문제에 대해 정책을 제안하고 답변을 받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시화운동 대표회장단은 김기현 원내대표 면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 김회재 의원을 방문해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활동을 격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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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 김회재 의원 방문

 

김 의원은 일부 민주당 내에서 의원은 아니지만 당론처럼 생각하는 세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그분들은 국회의원들이 아니다. 우리 당 내에 있는 일부 이제 권리당원 하고 그다음에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아마 계속 제정하기 위해서 움직여온 소수의 그런 세력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포괄적차별금지법에 대해 우리 당의 당론이 아니다. 일부 세력이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는 게 우리 당의 당론이라고 주장을 하고 있지만 그것은 억지에 불과하다왜 그러냐 하면은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당원 당규에 보면 우리는 인성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정당 이렇게 돼 있고, 그 밑에 이제 그런 비슷한 내용들이 조금은 들어가 있는데 그 부분이 포괄적차별금지법을 찬성하고 제정하는 걸로 확정돼 있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또한 그 비슷한 부분을 확대해석해서 마치 우리 당이 그런 것처럼 이렇게 지금 주장하는 세력이 있을 뿐이다. 그래서 우리 당을 대표하는 당 대표나 예를 들면 우리 대통령 후보들도 그 부분에 대해서 그게 당론이기 때문에 그걸 제정하겠다, 이렇게 답변을 한 분은 한 분도 계시지 않다고 말했다.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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