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통합, 다락방전도운동 '이단성 없음' 판단하고도 '외면'

한국교회 연합기관 대통합 출범 명분 때문 외면 ... 정작 류광수 목사는 한기총 탈퇴해 한국교회 연합 마중물 역할해

2020-08-18 00:58:19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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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 100회기 총회장 채영남 목사가 이단특별사면을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이 역시 101회기 총회 총대 반발로 무위로 돌아갔다.

 

다락방전도운동에 대해 예장 통합이 '사이비성 없음'으로 이단성 없다고 판단하고도 정작 이단해제를 하지않았다. 다락방을 풀면 당시 한교총(한기총+한교연) 출범에 한교연이 참여안하겠다는 압박 때문에, 예장통합 채영남 총회장이 한국교회 통합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특별사면에서 제외시켰다. 그러나 정작 다락방은 한국교회 통합을 위해 한기총을 탈퇴해 한국교회 연합에 마중물이 되고자 노력했다. 

2020년 현재도 채영남 목사가 원하는 한국교회 통합은 아직도 일어나지 않고 있다,   이제 그 당시 사건을 되집어 보고자 한다.

 

2016712일 예장 통합총회 100회기 이단대책위(위원장 최성광 목사)가 다락방에 대해 81회 총회가 결의한 사이비성이 있다는 결정을 철회했다. 비록 예의주시라는 의미 없는 꼬리표를 달았지만 예장통합 교단의 공식기구인  이단대책위원회가 다락방에 대한 이단성 없음보고서는 최초공식 문서로서 그 의미가 컸다. [다음은 보고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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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광수 목사는 제81회 총회가 사이비성이 있다고 결의한 사실이 있다.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지금은 자신의 과거의 잘못된 사상과 행동을 인정하고 교리 내용과 전도 등의 실천 방법을 수정하고 회개하는 과정에 있음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므로 제81회 총회가 결의한 사이비성이 있다는 결정을 철회하고 예의주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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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712일 예장 통합총회 100회기 이단대책위(위원장 최성광 목사)가 '다락방에 대해 81회 총회가 결의한 사이비성이 있다는 결정을 철회한다'며 특별사면위에 제출한 이단대책위보고서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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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단대책위가 이단사면신청자를 심사하고 있다,

 

예장 통합 100회기 특별사면위의 요청에 의해 보내진 이대위의 보고서에 '예의주시'란 류광수 목사는 이단성은 없지만 지켜보겠다라는 말이었다. 이단성은 없는데 지켜보겠다는 것이야말로 대형교단의 횡포가 아닐 수 없다. 이에 대해 당시 이대위원 K 목사는 이대위가 사실상 류광수 목사는 이단성이 없었지만 예의주시라는 꼬리표를 달아서 이단해제의 비난을 회피하고자 했다. 하지만 예의주시꼬리표를 특별사면위가 제거해 주길 바랐다.”고 소회를 털어났다.

 

그러나 특별사면위는 정치적 의도로 다락방에 대한 사면 논의거부 및 사면 자체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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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왜 그랬을까?

당시 특별사면위 서기를 맡았던 이정환 목사는 특별사면위원회는 류광수 목사에 대한 심사 결과나 사면 여부를 논의하기를 거부하고 일괄적으로 사면 거부 결정을 내렸다. 그 배경에는 채영남 총회장의 영향이 있었다. 채영남 총회장은 한기총, 한교연 통합 연합기구 출범 이른바 한국교회총연합 기구 출범 추진위원장을 맡아 추진하는 상황이었고 이 과정에서 일부 교단장들과 특히 한교연에서 류광수 목사의 사면을 완강히 반대하며 심지어 류광수 목사를 사면할 경우 통합 논의를 거부하겠다는 압력을 받고 아예 사면 대상에서 제외한 것이다라고 했다. 한국교회 통합을 위해서라는 명분을 달았다.

 

왜 한교연이 반대했을까? 한기총을 이탈해 예장 통합 등이 주체가 되어 한교연을 설립했다

당시 그들은 한기총 이탈과 한교연 설립 명분을 한기총이 류광수 다락방 이단을 받아들였다”고 주장하며 한국교회에 다락방을 핫이슈로 만들어 주었다

한기총은 창립맴버인 개혁총회가 류광수 목사를 신학적으로 검증하고 영입한 것으로 사실상 한기총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었다. 당시 예장통합이 한교연 설립주체로서 회원이었다. 채영남 총회장이 다락방을 사면시키면 한교연 설립이유가 시라져 한기총과 통합이 오히려 쉬웠을 텐데 사면논의를 거부했다는 것은 사실상 다른이유가 있었다는 것이다.

 

당시 한교총 통합에 관여했던 또 C 목사는 다락방이 이단은 아니지만 이단 풀면 많은 전도에 갈증을 느낀 목회자와 성도들이 다락방으로 갈 것은 뻔하다. 그리고 다락방 교세가 너무 커져서 이단해제시 폭발력이 너무 클 텐데 그 책임을 누가 지겠나?”라고 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점은 바로 디락방의 처신이다.  당시 류광수 목사는 한기총, 한교연, 한교총으로 분열된 한국교회 통합을 위해 다락방이 걸림돌이 된다면 기꺼이 한기총을 탈퇴해 마중물이 되고자 결단하고 한기총을 탈퇴했다.  당시 이영훈 목사는 "류 목사님의 헌신에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고 했다. 

 

결국 한국교회 연합이라는 대명제 앞에 다락방은 이단이 아니면서도 이단의 멍에를 쓰고 교권이기주의에 희생양이 되어야 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다음은 예장 특별사면위가 의뢰한 영남신대 교수 보고서 전문]

류광수 목사에 대한 연구 조사는 영남신대 교수 등 2명에게 의뢰했고 익명을 전제로 해서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다. 교수들은 공히 다락방전도운동과 류광수 목사가 이단성이 없고 성경적임을 보고했다.

 

다락방전도운동과 류광수 목사에 대한 연구보고서

연구자: 영남신대 A 교수

 

1. 다락방전도운동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다락방전도운동의 능력전도가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과 부활을 강조하지 않고 전도에서 나타나는 현상과 증거를 강조하는 반성경적, 반개혁주의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성경에 보면, 복음은 능력이며 복음이 선포되는 곳에서 능력이 나타나 병자들이 고침을 받고 귀신들이 쫓겨나고 회개의 역사가 일어났다. 바울 역시 복음을 전할 때 말과 지혜로 하지 않고 성령과 능력의 나타나는 증거를 통해서 했다고 하였다. 한 마디로, 사도들의 복음전도는 능력전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것을 반성경적 이단으로 비판하는 것은 비판을 위한 비판이라는 생각이 든다.

 

2. 다락방은 요일 3:8하나님의 아들의 나타나심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는 말씀을 강조하고 세상을 하나님과 마귀의 싸움터로 보는 이원론적 주장을 함으로 예수님의 오심의 목적을 사탄의 정복으로 보는 반성경적 반개혁주의적이라고 비판했다.

근본주의자들은 왜 요일 3:8 말씀에 대해서 지나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지 모르겠다. 성경을 부정하겠다는 것인가? 예수님의 사역을 보면, 유대 광야에서 마귀에게 이끌리어 시험을 받으시면서부터 구속사역이 시작되었고, 수많은 병든 자들과 귀신 들린 자들을 고치심으로 마귀와 싸우셨고, 십자가로 마귀의 머리를 짓밟고 승리하심으로 죄인을 구원하셨다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이 아닌가? 그런 까닭에, 히브리서 기자와 사도 요한이 예수님의 오심의 목적을 사탄을 멸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이것을 반개혁적이고 반성경적이라고 비판하는 것은 오히려 비판을 받아야 할 일이라고 사료된다.

 

3. 전도를 모든 문제의 열쇠로 강조하는 것은 비성경적이며 비개혁적인 주장이라고 비판한다.

다락방전도운동이 전도가 모든 문제의 열쇠, 삶의 전부, 또는 최종 목표이자 최대 목표라고 한 것과 구원을 얻으면 영혼 구원, 마음 치유, 환경 치유, 육신 치유가 일어남으로써 영적 문제, 물질적 문제, 육신적 문제 등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전하는 것은 사실로 보인다. 그런데 이렇게 주장하는 것은 비성경적이고 비개혁적이라고 비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런 식이라면 주님의 지상명령에 전념한 사도들이나 자신의 최대 사명으로 알고 목숨까지 바친 바울이나 전도만이 삶의 전부로 알고 일생을 헌신한 무디나 현대 복음주의 전도자들은 모두 이단이 되어야 할 것이다.

요삼 2절의 말씀대로 영혼과 육체와 모든 삶의 문제는 결코 따로 떼어놓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영혼을 구원하는 도구로써 전도는 모든 삶의 문제의 열쇠라고 다락방전도운동이 강조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전도는 결코 기복신앙적인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복의 통로이고 수단이며 죄인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수단이며 도구이다.

 

4. 사탄배상설에 대한 비판은 옳은 지적이다. 그리스도의 보혈은 사탄에게 우리의 죗값을 지불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려진 속전이다. 류광수 목사가 이런 주장을 한 사실이 있으며 자신도 그것을 솔직히 인정하였다. 그러나 류광수 목사는 자신의 발언이 잘못됨을 알고 즉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였으며 그 이후로는 이런 주장을 한 사실이 없어 보인다.

한 차례 실수를 가지고 더구나 잘못을 인정하고 바르게 고친 사람에게 이단이라는 족쇄를 채우는 것은 결코 기독교 정신이 아니다. 실수와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면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는 것이 예수그리스도의 가르침이 아닌가?

 

5. 사탄결박과 천사동원을 주장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만이 가지고 있는데 그리스도인들이 이 같은 권세를 가지고 있다고 그리스도인을 신적 지위로 이끄는 것으로 신성모독 죄이며 그러므로 다락방전도운동이 주장하는바 사탄결박권과 천사동원권은 반성경적, 반개혁주의적 이단이라고 비판한 것은 지나친 비약으로 보인다.

 

성경에 예수님께서는 자기의 제자들에게 복음 선포를 명하시며 귀신으로 대변되는 마귀의 역사를 제압하고 쫓아내는 권세를 주셨다. 칼빈도 창 3:15에서 말씀되어진바, 사탄의 머리를 짓밟게 하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약속은 그리스도와 그의 지체된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공통으로 해당된다고 보았다(????기독교강요???? 11418; ????창세기주석????). 칼빈의 이 같은 해석은 그리스도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사탄 마귀를 결박하고 제압하는 권세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천사동원권의 경우도 히 1:14에 관하여 칼빈이 주해한 바로는 천사들은 하나님의 자녀 된 성도들을 섬기도록 하나님께서 보내신 종들이고 조력자들이다. 성도들을 도와 마귀와 악령들을 대적하여 승리하기까지 섬기는 임무를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영물이 천사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인 성도들에게는 천사들을 부릴 수 있는 권세가 있는 것이다(????기독교강요???? 1146-7).

 

결론적으로 류광수 목사와 다락방전도운동은 사탄배상설 등 그 주장에 일부 문제가 있었으나 그것이 잘못됨을 알고 시정하였으며, 인류 구원이라는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이루기 위해서 사도행전적인 전도운동을 하는 기독교 공동체라고 할 수가 있다. 그러므로 사면위원회가 다락방과 류광수 목사에 대한 왜곡과 오해를 바로잡고 또 선도적 차원에서 이끌기 위해 특별한 은혜를 베푸는 것이 100년 총회의 주제와 같이 한국교회의 화해를 이루는 길이라 생각된다.

 

* 이 보고서는 객관적인 검토를 위하여 특별사면위원회가 보낸 여러 자료들과 다락방전도운동을 비판한 일부 장로교단의 보고서를 참고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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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광수 목사와 다락방에 대한 연구보고서

 

대전신대 B 연구교수

 

 

총회 특별사면위원회 귀하

 

다락방전도운동과 류광수 씨에 대한 연구 검토는 우리 교단이 다락방과 류광수 씨를 이단성이 있다고 결의한 결의 내용을 중심으로 모든 자료를 검토하였음을 밝힌다.

 

1. 류광수 씨의 핵심 사상은 구속사를 마귀와의 대결로 보는 김기동 씨의 마귀론을 근거로 잘못된 주장을 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 류광수 목사는 베뢰아를 교육받은 사람이 아니며 그의 신앙의 기본 사상은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을 통한 인류 구원이라는 구속사가 중심으로 판단된다. 하나님의 은총에 의한 구원을 전파하면서 불가피하게 사용되는 내용들이 마귀며, 영적 싸움이며 하는 것이지 이런 내용이 류광수 목사의 중심 사상이 아님이 분명해 보인다.

 

2. “류 씨는 전도훈련을 시키는 것보다 다락방전도훈련원을 중심으로 다락방식 성경 공부를 통해서 정통 교회에서 수용할 수 없는 다락방 사상들을 주입시킴으로 교인들을 혼란하게 하며 기성 교회를 부정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기성 교회보다 다락방을 우월 시 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비판과 관련하여 류광수 목사는 전도하지 않고 구원의 열정을 잃어가지고 있는 세태를 비판한 것이지 특정 교회나 교파를 비판한 예는 찾아볼 수가 없다. 또 다락방은 전도훈련의 장이지 의도적으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성도를 교육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3. 다락방전도운동은 기성 교인들에게조차 다락방식으로 영접을 시키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하여 흔히 이것을 재영접이라고 표현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그러나 류광수 목사는 이미 예수님을 믿는 사람, 영접한 사람에게 다시 예수님을 영접하라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 것으로 자신은 누차에 걸쳐 이런 주장을 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하고 있다.

 

4. 사탄배상설에 대하여 류광수 목사는 사탄배상설을 주장하거나 그런 사상을 가진 적이 없습니다. 다만 많은 무속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을 인도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실수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예수님은 우리의 속전으로 하나님께 드려진 분이라는 해명을 드린 사실이 있으며 지적을 받은 후로는 전혀 이런 말을 사용한 사실이 없습니다.”는 답변은 사실로 보인다. 실제로 그가 이런 주장을 하였다는 증거들을 찾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5. 기독론과 관련하여 예수님은 그 육신에 하나님의 영만 임한 것으로 영은 하나님이시고 몸은 사람의 몸을 입고 계신 분이 예수님이다.”라고 주장하며 예수의 신성과 인성을 강조한 칼케톤 신조를 위반하는 주장을 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 한 차례 그런 이야기를 한 기억이 있지만 그러나 자신은 정통 기독교 교리를 공부한 사람이며 또 그와 같은 교리에서 벗어난 가르침이나 주장을 한 사실이 없다.”고 하였다. 이것 역시 더 이상 비판할 것이 없어 보인다.

 

결론

이상에서 본 바와 같이 우리 교단이 지적하고 비판한 비판 중에는 사실무근한 부분도 있고 일부 류광수 목사 자신이 시인한 부분도 있다. 그러나 기독교 본질적인 면에서 볼 때 그에게 특별한 문제점을 지적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특별사면위원회에서 이런 점을 고려하여 류광수 목사에게 긍휼과 자비를 베풀고 더욱 주의 사역에 진력하게 하는 것도 귀한 일이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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