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틀을 바꾸는 CVDIP 리더십』 연재 (1) CVDIP 리더십이란?

글 김기호 교수(강서대학교 국제교육교류원 초빙교수, 전 국방대학교 안보대학원 교수)

2022-08-29 22:44:13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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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일보는 김기호 교수가 저술한 세상의 틀을 바꾸는 CVDIP 리더십(도서출판 DIC, 2019, 절판)을 연재한다

40여 년 동안 군 지휘관과 교수로 리더십을 현장에서 체화하고 이론적으로 다듬은 김 교수 학문적 리더십의 비전혁신 프로그램인 “Dream()Vision(비전)-Objective(목표) -Plan(계획)-Task(과제)” 수순의 액션리더십을 강의하면서 그 성취가능성에 의문점을 갖고 있었다.

김 교수는 2019년도 세계렘넌트대회(WRC)에서 주강사인 류광수 목사가 성경에서 찾아 낸 세상을 이기는 5가지 비밀“Covenant(언약)-Vision(비전)-Dream()-Image(이미지) -Practice(실행)”메시지를 접하곤 충격을 받았다. 하나님이 내게 말씀하신 약속인 “Covenant(언약)의 초석 위에 237나라 세계복음화의 Vision비전과 Dream()을 생생하게 꾼다면 반드시 Image(이미지)화 되고 수많은 Practice(실행)로 마침내 내 인생작품으로 실현된다. 저자는 성경 속에서 7, 성경 밖에서 7명을 찾아내어 그들의 세상의 틀을 바꾼 CVDIP 언약의 여정을 그리고 입증했다.

 

1. CVDIP 리더십이란?

1) CVDIP 리더십의 개념 

CVDIP는 성경 속 7명의 렘넌트와 성공자들이 승리한 비밀로서 전도자 류광수 목사가 찾아낸 비밀이다. 전도자가 찾아 낸 CVDIP 비밀을 리더십 전문가인 김기호 교수(장로)가 복음적 관점에서 해석하여 리더십에 접목한 것이 “CVDIP 리더십이다. 이 개념이 리더십 차원에서 소개되는 것은 본서가 최초이다. 영적요소가 포함되었기에 정신요소인 적극적 사고방식이 강조된 학문적 리더십과는 구별되는 개념이다. 

학문적 리더십에서 자기혁신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것은 나의 인생 이정표(My Life-Road-Map)’을 작성하여 실천하는 것이 있다. 이것은 “Dream() - Vision(비전) - Objctive(목표) - Plan(계획) - Task(과제)”순으로 작성하며 주기적으로 환류(feed back)하면서 보완해 나간다. 필자가 대학에서 강의하는 나를 바꾸는 리더십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커다란 문제점은 나의 인생 이정표(My Life-Road-Map)’를 작성은 하지만 실천에서 어려움을 겪고 중도 하차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계획도 자주 변경될 수밖에 없다. 성장해 나가면서 만나는 사람이 달라지고 생각이 자꾸 바뀌기 때문이다. 주로 꿈이 많이 바뀐다. 꿈이 자주 변화하다 보니 비전도 그 뒤에 오는 것도 연달아 바뀌게 마련이다. 또한 예상치 못한 일들이 자주 생기기 때문에 목표와 계획을 바꿔야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잘 되는 사람에게는 소위 운()이 좋다고 한다. 재수가 좋아야 하고 복이 많아야 한다고들 한다.

그러나 그들은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절대주권을 가지시고 우주만물을 통치하시며 인류역사와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신다는 진리를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복음적 리더십은 학문적 리더십과는 달리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면서 나를 준비하는 리더십이다. 특히 CVDIP 리더십은 전도자가 찾아 낸 CVDIP 비밀을 복음적 관점에서 리더십 차원으로 접목시킨 복음적 리더십 개념이다. 2장의 류광수의 CVDIP 리더십과 제 2부와 3부에서 14명의 렘넌트와 위인들의 사례를 연구하면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2) CVDIP 리더십의 과정과 세부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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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DIP 리더십은 복음적 관점과 리더십 차원에서 나와 조직의 CVDIP를 찾아내고 실천하는 언약의 여정을 의미한다. 즉 하나님이 주신 언약과 비전을 분명한 꿈으로 바꾸고 이미지화 하여 실현 및 성취시켜서 인생작품을 남기는 리더십을 말한다. 다음은 C-V-D-I-P 로 나누어 살펴본다. 

Covenant(언약)는 성경적으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과 맺는 약속을 의미한다. ,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주신 일방적이며 절대주권적이며, 무조건적인 은혜의 약속이라는 측면이 강하다. 사실 인간은 하나님께서 창조한 피조물에 불과하기 때문에 하나님과의 약속의 당사자가 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특히 우리 인간은 죄인 된 존재이기 때문에 감히 하나님과 약속을 맺을 수 있는 신분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언약의 일방 당사자로 삼으신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다. 다시 말하면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피조물인 우리와 약속을 맺으려고 자신을 스스로 낮추셔서 우리를 언약의 동반자로 삼으신 것이다.

언약은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듣고 쓰다가 발견하기가 쉽다.(1:3) 흔히 예배시간 말씀을 듣는 중에 레마(Rhema)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다. 말씀을 읊조리며, 기도하고 찬송하다가 찾기도 한다. 포럼 및 대화하다가도 전도현장에서도 찾을 수도 있다. 언약은 여러 가지 다양한 방식과 형태로 찾아오기도 하고 주어지기도 한다. 성경 속 렘넌트들은 주로 하나님께서 부르셔서 천명과 동시에 언약을 주셨다. 그 천명이 소명이 되고 자신의 사명이 되었다. 그러나 현대에서는 직접적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기는 어렵다. 링컨의 경우 성경을 묵상하다가 갈 3:28에서 노예해방의 언약을 잡았다. 그러므로 주로 말씀과 기도와 전도(3오늘)속에서 자신의 달란트로 인한 전문분야와 연계되어 비전과 함께 발견되어 지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Vision(비전)은 언약과 연계된다. 발견되거나 주어진 언약을 자신의 전문성 및 전문분야와 연결시켜서 그 분야에서 언약을 성취시켜 나갈 수 있는 미래의 나의 모습이 담겨진 청사진 같은 것이다.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의 존 코터 교수는 비전은 미래의 그림이다. 그 그림과 함께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를 나타낸 것이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리더십에서 비전은 미래의 좌표이며, 비전은 삶에 에너지를 부여하고 조직에 생명력을 넣는 지향점이다. 그러므로 개인들은 자신들의 삶의 비전을 정립해야 하고, 집단 또는 조직의 리더는 무엇보다도 집단과 조직의 미래의 모습인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리더십에서 비전은 핵심이념과 미래상이 반드시 포함된다. 미래상에는 원대하고 대담한 목표가 제시되며, 생생하고 감동적인 표현으로 묘사된다. 그래서 비전을 듣는 순간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의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 

Dream()은 가장 이상적인 희망을 말한다. 그러나 전도자의 CVDIP에서 말하는 꿈은 학문적 리더십에서 말하는 막연한 꿈이 아니다. 하나님이 주신 언약과 비전을 분명하게 그린 생생한 꿈이다. 언약과 비전이 발전하여 생생한 미래의 나의 모습이 분명한 꿈으로 그려지는 과정이다. 마치 자신의 미래의 모습을 영화의 한 장면으로 본 듯한 그런 꿈이다. 생생한 꿈은 실현된다는 공식 “VD(Vivid Dream = R(Realization)” 으로 될 수 있는 꿈이다. 이를 위해서는 언약과 비전을 놓고 끊임없이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Image(이미지)는 분명하게 그려진 꿈을 생생한 모습으로 이미지화하여 실현시키는 과정이다. 2018년 메시지 때에는 이미지로만 말씀하셨지만 2019년 메시지에서는 이미지 개념이 실현까지 진화하였다.  

김기호3.JPG골프선수들이 실제 공을 치기 전에 자기가 친 공이 날아가는 모습을 미리 그려보는 것을 이미지 샷(Image Shot)’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런 훈련을 이미지 트레이닝(상상훈련; Image Training)이라고도 한다. 자신이 생각하는 목적을 계속 머릿속으로 떠올리며 그 이미지를 실전에 적용하는 훈련법이다. 모든 감각을 동원하여 상상의 세계에 과거의 경험을 떠 올리거나,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체험을 창조하여 뇌에 그려낸다. 다시 말하면 이미지 훈련이란 '운동수행의 상을 상상 속에 그리는 것'이다. 많은 스포츠 선수들이 이미 100여년 이상 사용해왔던 스포츠 심리기술이다. 한 연구에 의하면 캐나다 올림픽대표팀의 99%가 이 방법을 사용하였다고 할 만큼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기술인 것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설적인 골퍼 잭 니클라우스가 했던 방법을 골프 교습가들은 흔히 시각화(visualization)라고 부른다. 다음은 잭 니클라우스의 유명한 말이다. “나는 연습할 때도 매우 정확하고 집중된 상태로 상상하기 전에는 공을 치지 않습니다. 그것은 마치 생생한 영화와도 같습니다. 먼저 공이 도착할 곳을 바라봅니다. 그 다음에는 공이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는 모습, 땅에 떨어지는 모습을 상상합니다. 헐리우드 영화 못지않은 그 상상이 끝나고 나서야 공으로 다가갑니다.” 그래서 CVDIP 리더십에서는 이미 Image 단계가 되면 거의 실현 된 것이나 마찬가지로 여긴다.  

[CVDIP 리더십의 개념과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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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호에 계속]

김기호 교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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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호 장로 (대한예수교 장로회 예원교회 장로)

세계복음화협회 세계군선교연합회 회장

렘넌트 신학연구원(RTS) 왜래교수(2022년도 2학기~)

강서대학교 국제교육교류원 초빙교수

육군사관학교 졸업, 대령 전역

전 국방대학교 안보대학원 교수

주요저서

세상의 틀을 바꾸는 CVDIP 리더십(2019)

나를 바꾸는 리더십(2019)

영화로 본 리더십(2018)

현대 북한 이해 (1~4;20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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