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현장을 가다(4): 김익주 선교사(필리핀) 팔라완 순회사역

현지인 목사들과 함께 팔라완 복음운동 시스템 구축에 나서

2023-04-04 21:21:55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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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타라자 순회집회사역에서 메시지하는 김익주 선교사

김익주 선교사(팔라완 예원교회)는 팔라완 현지 목사들과 함께 지난 2월부터 필리핀 팔라완 지역을 순회하며 현지 목사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고 함께 복음운동할 제자를 찾아 세우는 사역을 하고 있다.

바타라자(Bataraza) 지역 목회자 모임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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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전하는 김익주 선교사

지난 320Christian Fellowship Church에서 30명의 현지인 목사들이 참석한 집회에서 김익주 선교사는 복음을 전했다.

이날 집회는 그동안 순회하면서 만나게 된 현지인 목사 한 분이 바타라자 지역 한 달에 한번 진행되는 목회자 모임에 김익주 목사를 초청해 열리게 되었다.

바타라자 지역에 모인 목사들은 팔라완의 산 속에 사는 수많은 원주민 사역을 하는 목사들로, 이들 또한 원주민 출신들로서 예수님을 영접하여 원주민 사역에 한을 가지고 열심으로 사역하시는 목회자들이다.

이날 김익주 선교사는 메시지 첫 질문으로 그리스도의 뜻을 아는 분 계십니까?”하고 물었다. 이 질문에 누구도 답을 하지 못했다. 김 선교사는 이 질문으로 시작하여 왜 예수만이 그리스도 되시는지 어떻게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원죄를 해결하셨는지를 강의했다.

참석한 목회자들이 충격을 받은 듯 조용히 메시지를 들었다.

이날 집회직후 함께 기념사진을 찍자고 하니 사진은 절대 찍을 수 없다고 참석한 목회자가 말했다. 왜 그러냐고 물으니 여태껏 많은 한국 선교사들이 와서 도와준다고 말하고 사진 찍고 한국에 보고하고 후원금 받고 다시는 나타나지 않은 경우들이 있었다고 했다. 김 선교사는 그런 상처를 이해한다고 말하고 그래서 우린 당신들에게 오직 복음 만을 전해주러 온 것이다고 말했다고 한다.

모임이 끝나고 돌아가려고 할 때 빌라(Villa) 목사가 (300명 교인을 인도하는 목사)  1주 후에 리잘 지역에 있을 목회자 모임에 꼭 와서 복음메시지를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 김 선교사는 꼭 가겠다고 약속했다

 

리잘(Ransang, Rizal) 지역 목회자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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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전 바타라자 빌라(Villa) 목사와 약속한대로 김 선교사는 리잘 목회자 모임을 위해 출발했다. 리잘 지역은 바타라사 지역보다 한시간 반을 더 깊은 산 길을 통해서 비포장 도로로 가는, 프에르토에서  6시간 떨어진 곳이다. 이 깊은 산속에서 진행되는 집회 임에도 많은 지역에서 현지 목사들이 참석했다.

328일 지온교회(Zion Church Ransang)의 집회는 오전 10: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었다.

김 선교사는 예수가 그리스도 되신 순수 복음메시지를 전했다. 이 집회를 통해 리잘 지역 목사님들은 함께 전도운동할 동역자로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이날 집회에는 팔라완 목회자 회장 자리를 맡고 있는 Bishop Jun Bigonte 목사도 참석했다. 그는 김선교사에게 복음을 전해주어서 감사하다. 앞으로 함께 필리핀 복음화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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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왼 목회자 회장 (죄측) 참석 사진 

메시지가 끝나고 모두들 감사하다며 현지 목회자들이 준비한 만찬을 함께 하였다. 깊은 산에서 숯을 피워가며 음식을 손수 준비했는데 정말 많은 음식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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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선교사는 팔라완 목회자들이 그저 한국 선교사에게 도움을 받으려는 동기만이 아닌 정말 순수 복음을 듣기를 갈급해하고 충분히 복음을 위해 헌신 할 수 있는 사람들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 선교사는 향후 순회일정으로 팔라완의 서쪽 아볼란, 바타라사, 리잘 지역을 앞으로 한 달에 한번 들려서 집회를 하고 41일에 북쪽에 위치한 로하스 지역을 방문하고 또 5월부터는 북쪽에 위치한 지역들을 순회할 예정이다.

김 선교사는 팔라완 복음화를 위해 동역자들의 기도를 요청하며 기도제목을 보내왔다.

팔라완 전역 모든 도시에 지속적으로 복음이 선포되고 현지 목회자들이 올바른 신학을 배울 수 있는 RTS 시스템이 세워지도록.

팔라완 복음화를 위해 9월에 진행될 목회자 세미나 (LTS)500명 현지 목회자들이 모여 팔라완 복음화 위한 원니스의 축복을 누리도록

팔라완 전체가 복음화되고 필리핀을 넘어 동남아 전체가 살아날 것을 믿고 날마다 사도행전을 써내려가길 기도합니다.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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