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들이는 멈추어야 한다

교권, 금권, 정치에 물든 한국교회 개혁되어야

2013-04-30 20:02:20  인쇄하기


총회장은 해외나들이를, 법리부서는 비법리나들이를, 목사는 비상식 나들이를, 비전문총대들은 총회나들이를 멈추어야  한다.
 
노회와 총회의 본질은? 
노회가 처음 만들어진 것은 프랑스 개혁교회에서이다. 당시 교회가 뿔뿔히 흐터져있었기 때문에 개교회를 보호하고 영적으로 장려하기위하여 노회가 만들어졌다. 교단은 총회의 결정을 통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각교회의 일치를 추구하기 위하여 에큐메니칼차원에서 만들어졌다. 그러나 최근 한국교회의 노회나 교단이 개교회를 전혀 보호하지 못하고 총회정치꾼들만을 위해 존재하는 단체가 되어버렸다.
 
예장통합총회만 하더라도 약 20여명에 의해 움직여 나가고 있다. 보직은 돌아가면서 맡는 것이다. 그리고 돈이 되는 곳에는 서로 가려고 안간힘을 쓴다. 유지재단, 장로교출판사, 찬송가공의회, 성경공의회, 기독공보, 백주년기념관, 등 이다. 황금알을 낳는 데 집중되어 있다.
 
특히 총회장이 되거나 거물급이 되면 자기 사람 챙기기를 하고있다. 총회직원, 재심재판국원이고 수습전권위원 등 모두 실제로 능력이 있는 사람보다 자기 사람심기를 하고 있다.  진정한 재판이나 개교회돌보기에 대한 수십에는 관심없고 정치적으로 자기 사람심어놓는데 안간 힘을 쓴다. 그래서 정치적으로 임명한다. 직영신학대학원 교수도 마찬가지이다. 직전교수나 이사들의 연이 전혀 없다면 교수 하나 들어가기 하늘의 별따기이다. 교수는 둘째치고 시간강사하나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돈이 있는 곳에만 모인다  
총회는 에큐메니칼 차원에서 각노회와 개교회들이 연합사업이나 선교, 법, 실천 등에 일치해서 교단이 합력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실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그러나 총회는 하나님의 나라의 목적이 아니라 소수 몇사람들이 좌지우지하여 총회정치꾼들의 나라를 위하는데 목적이 있게 되었다. 돈이 모이는 찬송가 공의회, 성경공의회, 출판사, 연금  이사장 등 보직을 서로 나눠갖기 위하여 안간 힘을 쓰고 있다. 연금재단이사회는 정보는 공개하지 않는다. 목회자들의 복지에는 관심없고 자신들의 복지에만 관심이 있다. 이는 교단의 공익의 실패이다. 어느 교단이든지 모두 사익을 위한 교단이 되어버렸다. 이단도 사익을 위한 이단감별이 되어 버렸다.
 
결국 노회와 총회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라 가이사의 나라를 위하는 단체가 되어 버렸다. 교회의 성장이나 교단의 성장보다는 개인의 성장에 관심이 있다. 
 
총회장의 해외나들이 
총회장으로 선출되면 1년에 거의 6개월은 해외에 출타를 한다. 막대한 경비가 제출된다. 협의를 한다고 나가지만 사실상 해외교단과는 거의 협의가 된 상태에서 새로운 것들을 협의할 것들이 그리 많지 않다. 한국교단을 돌보기 위하여 선출되었는데 외국을 내집드나들듯이 간다면 총회장을 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직전사무총장을 보면 대형교회기웃거리면서 돈이나 챙기는데 관심을 가졌고, 한기총의 분열에 일익을 담당했다. 이것은 예장통합교단의 일부 부패의 증거이다. 이러한 사람이 다시 WCC준비위원회 사무총장역할을 한다. 
 
교단의 사무총장이라면 전체 노회의 총무나 서기와 연대해서 어떻게 해서든지 교단이 바로 세워질 수 있도록 고민을 해야하는데 자신들의 보직지키기 이외에는 관심이 없다. 사무총장정도되면 65개의 노회상황을 훤히 뚫고 있어 어려운 노회나 교회를 위한 조치를 마련해야 하는데 자기 보직지키기와 금품챙기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면 이는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 격이 될 것이다.
 
법리부서의 범법나들이 
헌법위원회는 헌법을 초월해서 해석한 범법위원회가 되었고 재판국은  기초적인 법리도 무시하고, 가이사의 법정만도 못한 채 비법리적이고 비양심적이며 비상식적인 판정을 하고 있다. 이대위는 증거도 없이, 소명기회도 주지않고 이단으로 몰아 중세의 마녀사냥재판을 방불케 하고 있다. 이것이 부패한 총회의 현실이다. 양심이 부패했고 신앙이 부패했다.
 
목사의 비상식 나들이 
목사라는 권위만 남아 있다. 학문성도 떨어지고, 전문성도 미흡하고, 판단력도 흐리고, 양심도 마비되었고, 상식은 몰상식이 되어버렸다. 그러면서 목소리는 크고, 권위는 하늘끝까지 닿아있다. 교회가 건물이라도 갖고 있으면 선후배도 무시해 버린다. 이것이 목사들의 세계이다. 교회자리 하나 나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들어가고 위임목사가 되면 버티기 한판으로 가는 것이다. 이것이 일선 목회자들의 행태이다.    
 
총회 법리부서에 있는 사람들은 법의 권위보다는 자신들의 권위갖고서 해석하고 재판을 하는 상태에 빠져있다.
 
총회장되면 외유하기에 바쁘다. 영어도 안되는데 외국에서 협약을 맺을 이유가 없다. 한인들을 만나고자한다면 그들이 아쉬우면 한국에 오게끔 하면 된다. 아니면 말고이다. 예장통합총회장이 뭐가 아쉬워서 해외에 나가야만 하는가? 필요하면 영어를 잘하고 조약이나 계약을 잘 맺는 밀사를 파송하면 된다.  
 
김동엽총회장부터는 해외 나들이 멈추어야
 
금년에 김동엽부총회장도 총회장이 되면 전임총회장의 전철을 따라 미국, 일본, 유럽부터 협의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해외나들이를 하게 될 것이다.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그것이 총회장의 역할이다. 김동엽총회장이라도 별것 없을 것이다. 그 사람이 그 사람일 것이다. 총회를 대표해서 해외나들이를 하는 것이다.
 
예장통합교단은 총회장이 되면 먼저 미국부터 방문하고 해외나들이를 하는데 익숙해 있다. 어머어마한 판공비가 들어간다.  그러기 때문에 김동엽총회장이 교단의 경비를 절약하고 교단을 위하는 총회장이 되려면 먼저 해외나들이부터 멈추어야 한다. 필요하면 한국에 오라고 하면 된다. 더이상 협의할 것도 없다. 이제는 총회장실을 지켜야 한다.  
 
총회장, 교단신경써야 
 
총회장이 되면 7,800개 교회를 돌보아 할 시간도 없는데, 외국에 예장통합교단 소속 교회가 하나도 없는데 1주가 멀다하고 해외출타가 잦다. 이제까지 직전 총회장들이 해외출타가 잦았는데 그렇다면 그들이 한 일은 무엇인가? 영어로 말을 할 줄 아는가? 계약을 체결할 줄 아는가? 외국교단과 계약을 체결해서 본교단에 유익한 것은 무엇인가?               
 
1년임기 총회장은 한국에서 65개 노회를 돌보기에도 시간이 빠듯하다. 총회는 노회를 돌보아야 햘 시간이 없고, 노회는 개교회를 보호하기 위할 시간이 없어야 한다. 시간이 남으니까 해외나들이를 하는 것이다.
 
강북제일교회를 보더라도 장창만목사가 그만둔 지 1년 4개월만에 교회수습전권위원회가 구성되었다. 광성교회는 9년 째 전쟁이다. 총회와 노회가 개교회를 위하여 한 일이 무엇인가? 타노회 무자격목사나 임명하고, 방치하고 있다. 그것이 매년 1억 4천만원 판공비를 낸 결과였는가? 이는 노회의 부패를 단적으로 말해주는 것이다. 노회와 총회가 개교회의 성장과 분쟁에 관심이 없고 상회금에만 관심이 있다. 
 
총대들의 총회나들이
 
오늘날의 총회와 노회가 과연 개교회의 성장을 위하여 무엇을 했는지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 노회와 총회는 개교회를 돌보기 위하는 것보다 개교회목사를 돌보는데 혈안이 되어있고,  대부분 임원들은 정치에 빠져있다. 노회는 부패한 목사까지 보호해야하는 목사노조로 전락하였다. 대신 힘없는 목사나 장로는 내팽겨쳐지는 것이다. 힘의 논리로 운영되어 가고 있다. 총대 역시 힘있는 사람만이 갈 수 있다. 전문인이 들어갈 여지는 전혀 없다. 결국 총회는 원로원으로 전락하는 것이다.   
 
노회원들은 서로 총대로 가려고 안간 힘을 쓴다. 정작 가면 한마디 발언도 하지 않고 오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거의 호텔에서 자고 좋은 음식을 먹고 친교하는 휴가성 총대들이다 노회는 그들을 위해 개인당 50-100 만원 정도 경비가 제출된다. 총대 1,500여명이면 약 20억에 육박한다.
 
그러면서 나온 총회결정들은 개혁적인 것이 거의 없고, 보고차원에서 끝난다. 결국 노회는 노회장 선출하기, 총회는 총회장선출과 각부서위원장 선출하기로 끝나고 만다. 이대위가 보고하고 채택하면 바로 이단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범죄를 수십년동안 자행해 온 것이다. 예장통합은 교회성장이 이미 멈추었다.
 
그러나 노회, 총회 상회금만 늘어간다. 교인들의 헌금이 교단의 정치를 위해 쓰여지는 것이다. 그러면서 교단은 교인들을 위하여 하는 것이 하나도 없다. 40-50억정도면 사회에 큰 공익사업을 할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데 상회금을 낼 필요가 있겠는가? 어떤 목사처럼 예장통합간판만 내걸고 전도목사로 있으면서 활동하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방법일 것이다.
 
나들이는 멈추어야 한다
 
총회장들은 외유를 멈추어야 하고, 필요하면 당사자를 한국에 오라고 요청하면 된다. 사무총장은 보직지키기보다는 65개 노회지키기를 하여, 각노회의 상황을 일일이 점검하여 총회 임원회에 보고하여 임원회가 자리지키기와 해외나들이 보다는 전교단에 관심을 쏟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제 총회장이하 사무총장, 총회직원, 임원들의 외유는 멈추어져야 한다. 법리부서의 범범나들이도 멈추어야 하고, 목사들의 비상식나들이도 멈추어야하고, 전문성없는 총대들의 총회나들이도 멈추어야 한다.     
 
특히 총회장의 해외나들이는 멈추어야 한다. 그러면서도 항시 명분은 총회를 섬긴다고 한다. 총회가 아니라 자신을 섬기는 것이다. 총대들 역시 원로원이니 대형교회목사들 위주로 하지말고, 전문인을 파송할 수있도록 해야한다. 총회의 매년 40-50억이상 경비를 줄일 수 있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외형과 형식의 나들이를 멈추어야 한다. 인터넷 총회나 대회를 만들어서 많은 안건들이 대회에서 걸러질 수있도록 해야한다. 기구개혁위원회는 선진국의 모델을 본 따, 선진화된 기구개혁이 있어야 한다.
 
이제 우리는 외형과 형식의 나들이를 멈추기 위하여 수십억씩 경비가 들어가는 총회의 대회(Synod)화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5개권역에 하나씩 만들면 된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는가?
 
총회장, 사무총장, 임원들, 총대들, 목사들, 교단은 누구를 위해 종을 울려야하는가?  결국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것이 아니라 가이사의 나라를 위하여 종을 울렸던 것아닌지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교회를 위하여 종을 울리기 위해서 해외, 권위, 비상식, 비법리, 비전문성의 나들이를 멈추어야 한다. 그것은 가이사나라에서나 하는 일들이기 때문이다.
 /로앤처치(황규학대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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