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박용규 교수는 성경적 개혁신학자인가?

나용화 교수,' 박용규교수 다락방 연구보고서 비판'

2013-11-21 13:11:26  인쇄하기


다락방 전도운동의 류광수 목사를 이단으로 정죄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총신대학교 박용규 교수(역사신학)의 논문, “류광수 다락방전도운동 비판”(『신학지남』 282호, 2005년 봄호 : 61-113)에 나타난 그의 신학은 성경과 칼빈과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에 비추어 볼 때 성경적이며 개혁주의적인가? 그의 논문의 주요 주제 다섯 가지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1.다락방전도운동의 능력전도는 반성경적, 반개혁주의적인가?
박교수는 다락방전도운동의 능력전도가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과 부활을 강조하지 않고 전도에서 나타나는 현상과 증거를 강조하는 까닭에 반성경적, 반개혁주의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성경에 보면, 복음에는 능력이 있어서(롬 1:16 ; 고전 1:24)복음이 선포되는 곳에서 능력이 나타나 병자들이 치료되고 악령들이 쫓겨나가는 일들이 일어났다(마 4:23–24 ; 막 1:21-28 ; 9:14-29). 바울의 경우, 복음을 전할 때 지혜의 설득력 있는 말로 하지 않고 성령과 능력의 나타나는 증거를 통해서 했다(고전 2:4). 한 마디로, 사도들의 복음전도는 능력전도였다. 이로 보건대, 복음선포에 나타나는 능력을 모르고서 능력전도를 반성경적 이단으로 규정한 박교수는 탁상이론의 말쟁이 신학자에 지나지 않는다.

2.예수님의 오심을 목적을 사탄의 정복으로 보는 다락전도운동은 반성경적, 반개혁주의적인가?
박교수는 창세기 3:15과 요한일서 3:8을 구속사의 축으로 삼아 예수님의 오심의 목적을 사탄의 정복으로 보는 다락방전도운동이 반성경적 반개혁주의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사역을 보면, 유대광야에서 사탄마귀와의 싸움으로 시작해서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 사탄을 무장해제하고 승리 하시고(골 2:15), 부활하심으로 사망을 이기는 것으로 마무리하셨다. 그런 까닭에, 히브리서 기자와 사도 요한이 예수님의 오심의 목적을 사탄을 멸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것은 당연했다(히 2:14 ; 요일 3:8). 이로 보건대, 창세기 3:15과 요한일서 3:8에 근거하여 원죄에 대한 원복음과 마귀의 멸망을 다락방전도운동이 강조한 것은 지극히 성경적이고 개혁주의적이며, 박교수는 마귀에게 속아 예수님의 구속사역의 핵심을 보지 못하는 무지한 신학자에 지나지 않는다.

▲ 나용화 교수(전 개시내학원대학교 총장, 조직신학)

3.아담의 범죄를 사탄의 유혹에 의한 피동적 범죄로 보는 다락방전도운동은 반성경적, 반개혁주의적인가?
박교수에 의하면, 아담의 범죄를 아담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범한 능동적 범죄로 보지 않고, 사탄의 유혹에 의한 피동적 범죄로 다락방전도운동이 해석한 것은 어거스틴과 칼빈의 인죄론과 상치되는 바, 반성경적 반개혁주의적이라 하였다. 그러나, 바울은 하와와 아담이 사탄에게 속임을 당하여 범죄했다고 말했고(딤전 2:14), 칼빈도 말하기를, 죄의 창시자이고 하나님의 대적자인 사탄이 사람들을 미혹하여 하나님께 불순종하게 한다고 하였다(『기독교강요』 1권 14장 15절). 그리고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에도 “우리의 시조들은 사탄의 간계와 시험에 유혹을 받아 범죄하였다”(제6장 1항)고 분명하게 진술되어 있다.
이로 보건대, 하와와 아담이 선악과를 먹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범죄하게 된 근본적 원인은 사탄의 유혹을 받은 때문이였다. 그런 까닭에, 아담의 범죄가 사탄의 유혹에 의한 피동적 범죄인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한 박교수가 성경과 칼빈과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과 상치한 바, 반성경적 반개혁주의적 신학자이다.

한편, 박교수는 죄와 사탄 간의 불가분한 연계성을 주장한 다락방전도운동을 반개혁주의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창세기 4:7에 언급된 죄를 사탄으로 대부분의 신학자들이 동일시하였고, 바울은 로마서 7장에서 창세기 3장을 염두에 두고 죄와 사탄을 동일시했으며, 칼빈은 사탄을 죄의 창시자이자 설계자, 곧 죄의 실체요 몸통으로 이해하였다(『기독교강요』 1권 14장 15절). 이로 보건대, 박교수는 죄와 사탄의 관계에 관해 성경과 칼빈이 가르친 것에 대하여 기본적인 지식을 갖고 있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

4.전도를 모든 문제의 열쇠로 다락방전도운동이 강조한 것은 축소복음주의인가?
다락방전도운동이 전도가 “모든 문제의 열쇠”, “삶의 전부”, 또는 “최종 목표이자 최대 목표”라고 한 것을 두고서 박교수는 균형잡힌 개혁주의 신학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또한, 전도하면 영혼구원, 마음치유, 환경치유, 육신치유가 일어남으로써 영적 문제, 물질적 문제, 육신적 문제 등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하는 다락방전도운동의 주장은 축소복음주의로서 비성경적이라고 판단했다. 박교수에 의하면, 전도는 주님의 지상 명령이기는 하지만 복음의 전부가 아니기 때문에, 다락방전도운동이 오직 전도가 기독교의 전부인 것처럼 강조하는 것이 비성경적, 비개혁주의적 축소복음주의라는 것이다.

박교수의 주장대로라면, 주님의 지상명령에 전념한 사도들이나(행 5:4), 최고 유일의 사명으로 알고 목숨까지 바칠 각오가 된 바울이나(행 20:24), 전도만이 삶의 전부로 알고 살았던 무디나 전도폭발운동의 선도자 제임스 케네디 목사 등은 축소복음주의자들인 셈이다. 예수님도 오직 복음 전하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고 행하셨고(막 1:38), 사도행전이 전도행전인 점을 고려해 보면, 박 교수는 전도의 중요성을 간과한 것이 분명하다. 전도는 아무리 강조되어도 지나침이 없는 것이다.

그리고 전도하는 일에 삶의 우선순위를 두고 전념하여 살 때 하나님이 주시는 여러가지 복(건강, 직장, 경제, 자녀문제 등)이 따른다. 그래서 전도는 모든 삶의 문제의 열쇠라고 다락방전도운동이 강조한 것이다. 전도는 결코 기복신앙적인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복의 통로이고 수단이다. 박교수가 전도하는 일에 조금이라도 전념함으로써 전도에 따르는 복을 누려 보았는지가 의심스럽다.

5.다락방전도운동이 사탄결박과 천사동원을 강조한 것이 김기동의 귀신론과 같은가? 그리고 신성모독죄인가?
박교수에 의하면, 김기동이 사용하고 있는 사탄결박권과 천사동원권이라는 용어를 다락방전도운동의 류광수 목사가 사용하고 있다는 한가지 사실만으로 김기동의 귀신론과 같은 이단으로 판단하였다. 그러나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1995년 80회 총회에서 구성한 “다락방 확산방지 및 이단성 규명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았던 이상강 목사가 그 당시부터 지금까지 사실 확인하고 밝혀온 바대로 김기동의 귀신론과는 다락방전도운동이 전혀 관련이 없다.

박교수는 사탄결박권과 천사동원권을 전능하신 하나님과, 십자가에서의 죽음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사탄과 사망을 정복하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가지고 있다고 보았다. 그리스도인들이 이 같은 권세를 가지고 있다고 다락방전도운동이 주장하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을 그리스도의 신적 지위로 끌어올려 주는 바 신성모독죄라고 박교수는 비판하였다. 그런 까닭에, 다락방전도운동이 주장하는 바 사탄결박권과 천사동원권은 반성경적, 반개혁주의적 이단이라고 규정하였다.

그러나, 성경에 보면 하나님의 자녀 된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왕권과 제사장권이 있고,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고 하나님의 나라이다(벧전 2:9).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자기의 제자들에게 복음을 선포하라 하시면서 사탄마귀를 제압하고 쫓아내는 권세를 주셨다(막 3:14-15 ; 눅 9:1-2).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복음의 비밀을 담대하게 전할 수 있도록 사탄마귀를 대항하여 이길 수 있게 전신갑주를 입혀주셨다(엡 6:10-20). 이는 마치 전쟁터에서 사령관이 수하 장수들과 군사들에게 작전권을 주어 대적을 제압할 수 있게 하는 것과도 같다. 칼빈에 의하면, 창세기 3:15에서 말씀되어진 바, 사탄의 머리를 박살나게 하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약속은 그리스도와 그의 지체된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공통으로 해당된다고 보았다(『기독교강요』 1권 14장 18절 ; 『창세기주석』). 칼빈의 이 같은 해석은 그리스도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사탄마귀를 결박하고 제압하는 권세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까닭에, 교회주일학교 어린이들이 즐겨 부르는 복음송의 가사처럼, 사탄을 이기신 예수님의 권세가 “내 권세”인 것이다. 그들은 노래한다. “예수님 권세 예수님 권세 예수님 권세 내 권세. 할렐루야 할렐루야 예수 사탄을 이겼네.”

천사동원권의 경우도, 히브리서 1:14에 관하여 칼빈이 주해한 바로는, 천사들은 하나님의 자녀된 성도들을 섬기도록 하나님께서 보내신 종들이고 조력자들이다. 성도들을 도와 마귀와 악령들을 대적하여 승리하기까지 섬기는 임무를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영물이 천사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인 성도들에게는 천사들을 부릴 수 있는 권세가 있는 것이다(『기독교강요』 1권 14장 6-7절).

이로 보건대, 사탄결박권과 천사동원권은 신성모독죄가 되는 것이 결코 아니고, 그리스도의 군사요 전권대사이며 하나님의 나라이고 왕이며 제사장된 그리스도인들에게 대장되신 그리스도가 부여해 주신 권세이다. 그러므로 이 권세들을 알고 사용하는 것은 지극히 성경적이고 개혁주의적이다. 오히려 이 권세들을 알지 못하여 활용하지 않는 박교수 같은 자가 비성경적이고 비개혁주의적인 못난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상에서 살펴본 대로 박교수의 경우처럼, 복음의 능력을 모른는 신학, 죄의 실체와 몸통이 사탄마귀인 것을 모르는 신학, 아담의 범죄가 근본적으로 사탄의 유혹에 의한 피동적 범죄인 것을 모르는 신학, 전도에 우선순위를 두고 전념함으로써 누리는 여러가지 복들을 알지 못하는 신학, 하나님의 자녀 된 그리스도인들에게 부여된 사탄결박권과 천사동원권을 알지 못하여 사용할 줄 모르는 신학은 본질적으로 성경적이지도 않고 개혁주의 또는 복음주의적이지도 않다. 이러한 까닭에, 총신대학교의 박용규 교수가 성경적 개혁신학자인지 의심스럽다.

류광수 목사의 다락방전도운동은 김기동의 귀신론이나 권신찬, 박옥수의 구원론과는 본질적으로 내용상 아무런 관계가 없고, 단지 사도행전에서 전도운동을 배워 가르치며 행하고 있을 뿐이다. 사도행전적 전도운동을 하는 가운데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고, 사탄과 악하고 더러운 영들로 말미암은 많은 문제들이 원칙적으로 해결되는 증거들을 보여주고 있다. 류광수 목사의 다락방전도운동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다각도로 검증하여 밝힌 대로 이단성이 없으며, 박용규 교수의 주장과는 정반대로, 오히려 성경적이고 복음주의적인 전도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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