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일보

예장 고신 제62회 정기총회에서 총회장에 단독 출마한 박정원 목사가 과반 득표(찬성 420표, 반대 18표)로 무난히 당선됐다.
17일 충남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민족과 열방을 위한 고신교회 회복과 성장(행 1:12∼14)’을 주제로 총회가 개최되었다. 개회예배 직후  임원 선거에서  목사부총회장에는 주준태 송도제일교회 목사가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박수만 부산남교회 목사를 제치고 당선됐다. 장로부총회장에는 김수관 서울영천교회 장로가. 3년 임기의 사무총장에는 구자우 모자이크교회 목사가 각각 선출됐다.

박정원 신임 총회장은  박 목사는 “지금 한국교회는 본질적 사명에 충실하지 못하고 세속주의적 가치관으로 흔들리고 있어 진정한 영성운동을 통한 갱신이 요구된다”면서 “총회 차원의 화합과 회개운동, 영적 교회 갱신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신임 총회장은 고신대 신학과와 고려신학대학원을 거쳐 1977년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동부산노회 연합당회장, 총회 북한선교 전문위원, 총회 60주년 기념대회 준비위원장 등을 지냈다.

21일까지 계속되는 총회에서는  이단 및 반기독교세력에 맞서 장로교 신앙을 수호하는 문제를 다루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등 연합기구와 관계설정 문제, 교인감소의 원인분석 및 대책 등도 다룰 예정이다. 예장 합신과 교단통합 문제를 연구해온 교단합동추진위원회의 연구결과 발표에도 교단 안팎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2-09-17 23:19:53 교계종합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