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제19대 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인터뷰

가장 역점 사업은 역시 한국교회 화합

2014-02-12 11:34:40  인쇄하기


제19대 한기총 대표회장에 당선된 홍재철 목사를 한국기독일보와 예장개혁 교단지 정통개혁공보와의 공동 인터뷰를 했다. 2월6일 한기총 실행위원회를 마친 직후 경서교회에서 홍재철 목사를 만났다. 질문은 정통개혁공보 정해송 사장이 맡았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 인터뷰를 하고있는 홍재철 목사와 정해송 정통개혁공보 사장

 Q1. 제19대 대표회장 당선 소감
: 먼저 한기총 제19대 대표회장으로 당선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 소감을 말씀해주십시오.

: 책임이 막중하고 대단히 무겁습니다. 제가 이번에 한기총 대표회장을 하고 싶어서 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보면 하나님의 부르심의 소명이고, 또 한국교회가 저에게 강권적으로 요구한 것이라고 봐집니다. 그러다보니까 책임이 더 큽니다. 왜냐하면 공약도 공약이지만 한국교회의 화합을 위해서 소통하는 그런 일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니까 책임이 막중합니다. 그러나 제게 맡겨주신 일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은혜로 최선을 다하고 제 원래 스타일대로 열정과 적극적인 사고를 가지고 일을 하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Q2. 2년 임기 중 역점사업과 시급한 사안은?
: 대표회장 2년 임기 중에 가장 역점을 둔 사업과 또 가장 시급히 하셔야 할 일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 지요?

: 역점을 둔 사업이라는 것은 다시 말하면 한국교회의 화합이죠. 
 한국교회의 화합을 위해서 내가 그것 때문에 ‘임기 2년을 마치지 않아도 좋다, 한국교회가 하나만 된다면 그것으로 나는 족하다.’ 하는 일성을 제가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또 시급히 해야 될 공약이라면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우선 제가 인도네시아 기독교청과 MOU를 체결하는 것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아시다시피 회교국가입니다. 회교를 관리하는 회교청, 또 불교청이 있고 기독교청이 있습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 여섯 개 기독교단체가 있다고 합니다. 여섯 개 단체를 총 규합해가지고 기독교청이 우리하고 MOU를 체결합니다. 그 MOU의 깊은 내용은 거기가 회교국가이기 때문에 우리가 선교하는데 많은 지장을 받아요. 그래서 완전한 선교를 위해 우리 한기총이 추천한다든가, 한기총이 파송한다든가, 한기총이 거기서 어떤 연합사업을 한다든가 했을 때는 100% 인도네시아 자체가 지원을 하고 협력한다는 그런 것이 제일 중점적입니다. 그리고 선교사 파송도 다 받아주고 또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의 기독교인들이 한국에 와서 했을 때는 인도네시아와 코리아 연합을 통해서 연합사업도 하고, 이런 일들을 하기 때문에 제가 취임이 2월 12일 아닙니까? 12일 끝나고 나서 곧바로 제가 인도네시아를 갑니다. 가서 그걸 하는 것이 우선 첫째고요.

두 번째는 금년에 우리가, 아시다시피 작년에는 우리가 원치 않는 WCC대회를 해서 말썽도 많았고 탈도 많았습니다. 금년에는 WEA대회를 우리가 10월 마지막 주간에 한국에서 합니다. 그런데 이것도 역시 우리가 하려고 하니까 또 반대편에서 또 WEA가 복음주의가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곤혹스럽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우리는 홀대하고 헛소리로 듣지 아니하고 우리 나름대로 심도 있게 그 문제를 조사,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교회가 순교자의 발자취를 따라서 정말 순교자적인 신앙을 갖고 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문제로 우리가 좀 머리가 아프지만 그러나 그것도 일차적으로 한국교회가 연합해가지고 하나로써 조직을 완료를 해야 될 그런 문제가 하나 있고요.

그 다음에 또 하나가 지금 급히 할 일이 지난 번 제 임기 때 하려다 못한 건데요, 교도소 그리고 경찰청, 그리고 또 군대에서 사역하시 분들한테는 시상식이 없었어요. 훌륭한 경목이라든가 훌륭한 군목에 대해서는 우리가 한기총 이름으로 최초로 제1회로부터 시작해서 표창과 시상을 하고 공로를 인정하고 위로를 해주려고 합니다.
  
다음으로 우리나라에 개척교회가 70% 이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안타까운 실정이에요. 교회가 그만큼 빈약합니다. 그러면서도 기득권 세력과 또 수구세력, 그리고 교권주의가 우리나라에 언제부터 뿌리를 내렸습니다. 이런 것들이 한국기독교회를 망치고, 아까 우리 사장님께서도 말씀하신대로 방송에 나오는데 종교 신뢰도가 불교가 1위, 천주교가 2위, 기독교는 저 밑바닥이라고 하니까 바로 이런 데서 오는 많은 영향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든지 지금 개척교회를 도와야 되겠다. 그래서 실지로 어려운 개척교회를 국민일보에 광고를 내고 또 방송에 광고를 내서 정말로 나는 사명은 있고 목회는 하고 싶은데 이런 어려움이 있다 하는 곳은 우리 한기총에서 접수를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장단기 계획을 세워서 근본적으로 한국교회에 어려운 개척교회를 우리가 지원하고, 이건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신학교를 나와서 복음을 위하여 몸을 내던진 젊은이들에게 한국기독교가 돕는 이 역할을 해야 되겠다 하는 생각이고요.
그 다음에 또 제일 시급한 문제는 지금 기독교 센트럴 파크입니다. 그래서 지금 홍천군하고 합의가 다 이루어져서 지금 12일 날 취임식 끝나고 곧바로 그 MOU를 체결하는데, 거기다 약 40만평 되는 데다가 한국기독교의 혼을 다 심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쉽게 말하자면 예수님 탄생 기념부터 시작해서 그러니까 예루살렘을 이리 옮겨놓는 거죠. 예루살렘을 한국으로 옮겨놓는, 그러니까 유대교라고 하면 이스라엘이지만 기독교라고 하면 한국으로 올 수 있도록 그렇게 만들려고 합니다. 그리고 구약시대부터서 문헌을 조사해서 정말 세계 역사에, 소위 말하자면 하나님의 역사, 히브리 민족, 하나님의 역사의 믿음의 역사의 발자취를 거기 한 40만 평에다 만들어보려고 그 작업을 해야 하는 것이 시급하고, 할 일이 많죠.

Q3. 한교연과의 통합 추진의지는?
: 이미 한교연과의 통합을 추진하시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런데 한교연에서 그 반응이 지금 시큰둥합니다. 그러나 한교연을 설득시키며 끝까지 추진할 의향이 있으십니까? 또 최근 합동교단을 중심으로 또 다른 연합기구 출범시도에 대한 입장은 어떠신지요?

: 옛말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집 나간 며느리가 다시 돌아오겠느냐? 웬만하면 돌아오기가 힘들지요? 벌써 바람이 나버렸어요. 봄바람이 나버렸고 허풍이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중이 염불에는 뜻이 없고 잿밥만 탐낸다는 식이 지금 한교연입니다. 한교연이 왜 나왔습니까? 지금 완전히 거짓말만 하고 있고 한국교회를 우롱하고 있습니다. 한교연이 나간 이유가 감투 때문에 나갔잖아요. 선거에서 떨어져버리니까, 패배하니까 부정선거다 해서 난리를 쳤잖아요. 그래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는데 그때는 무슨 이단문제가 나왔나요? 한교연이 생긴 지는 2011년 5월 달입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뭐냐 하면 2011년 5월 달에 한기총을 뛰쳐나갈 때는 불법선거였습니다. 길자연 목사가 불법부정선거를 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부정선거한 것에 대해서 2011년 말에 완전히 무혐의로 끝났죠. 그러면서 그들이 하는 말이 통합측의 박위근 목사가 뭐라고 했는가 하면 우리는 절대로 단체를 안 만든다. 비상대책위원회는 한기총이 정상화되면 돌아오겠다. 그리고 불법선거의 혐의가 다 벗겨지고 해결이 되면 돌아오겠다는 것이 박위근 목사, 통합측 주장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재판하고 있는 과정 속에서 못 참고 이 사람들이 한교연을 만들어 갑니다. 우리는 기다리라고 했었습니다. 그런데도 오히려 길자연 목사가 부정선거를 해서 문제가 있다면 우리 지도부가 총 사퇴를 하겠다. 그런 배수진까지 치고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기다리지 않고 한교연을 만들어서 초대 회장에 김요셉 목사가 되었죠? 그렇게 해서 그런 짓들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안타깝죠.

 그리고 이번에 제가 그래서 무조건 껴안아야 되겠다, 해결책은 뭐냐 하면 그 사람들의 직업보장이에요. 그래서 제가 한교연 직원 5명이나 6명이 된다고 해서 전 직원을 한기총이 받겠다. 그리고 책상, 의자도 가져올 필요 없다. 한기총에 다 있다. 월급도 거기서 받은 월급 그대로의 월급을 주겠다. 다만 두 단체가 합쳐서 선교만 하면 되는 거예요. 그 대신에 나는 물러가겠다. 제3의 인물로 후보를 내세워 당선시키도록 하자 한 것이 제 주관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제가 한교연 선거를 얼마 앞두고 한영훈 목사를 목욕탕에서 만난 적이 있어요. 그래서 제가 이 이야기를 했더니, “목사님 좋습니다. 절대적으로 하나 되는 운동을 제가 당선된다면 앞장서서 하겠습니다.” 그랬거든요. 그래놓고는 당선이 딱 되고 나니까 국민일보에다가 기자회견을 하면서 한기총 하고는 하나 되지 못한다는 말로 표현을 해놓았어요.

그래서 저들이 염불에는 뜻이 없고 잿밥에만 탐이 있다는 불교의 얘기처럼 안타깝다. 그렇지만 저는 인내하고 참고 기다리렵니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우리를 깬 것은 마귀가 깼고, 다시 하나로 합치는 것은 성령님이 하실 일입니다. 그러니까 성령께서 하시는 기묘한 작품을 여러분이 기대하십시오. 될 겁니다.
그리고 합동을 중심으로 제4의 연합기구가 출범한다고 하는데 우스운 일이에요. 그거 안 됩니다. 제4의 연합기구에 출마하려고 하는 자들이 누구냐 하면 황규철 총무, 그 다음에 고신의 임종수 전 총무 , 또 우리 한기총에서 제명된 송태섭 전 총무. 이 사람들이 주동이 되었거든요. 이제 여기서 합동측의 예산 가지고 돈 받아 나오면 그 돈 가지고 밥 먹고 살려고  이들이 이런 짓을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또 놀아나고 있어요. 되겠습니까? 누구하고 같이 한다는 얘깁니까? 이거요 큰일 날 일이고요 또 하나님 앞에 정말로 몽둥이 맞을 일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 두려우면 뭔 짓을 못해요? 그러니까 저는 가당치 않습니다. 그냥 아버지가 하실 일입니다.

Q4. 한기총 이단해제에 대한 입장은?
: 한국교회 부흥을 가로막는 원인 중 하나가 무분별한 이단정죄라고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 최근 한기총이 류광수 목사와 박윤식 목사에 대한 이단해제를 두고 ‘한국교회 130년 역사의 종교개혁이다.’라는 긍정적 평가와 또 ‘교단의 권위를 무시하는 행위’라는 부정적 평가가 맞서고 있습니다. 한기총의 이단해제에 대한 입장을 밝혀주시고, 이를 부정하는 일부 교단과 반대자들에 대한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 한기총은 류광수 목사, 박윤식 목사 두 분을 이단해제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국민일보에 학자 9명이 학자들의 입장과 견해를 밝혔습니다. 그런데 9명의 학자들은 대한민국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여 최고의 신학자들입니다. 통합측의 대학원 원장을 지내신 나채운 박사라든가 또 한국기독교신학대학의 대학원 원장을 지내신 예영수 박사라든가 또 기침 대학원 총장을 지내신 도한호 박사라든가 또 나사렛 교단의 총장 등 그 외의 여러 분입니다. 전부가 다 기라성 같은 최고의 신학자들이 이 두 분을 조사를 했습니다. 조사를 해서 이단성이 없다고 끝을 냈어요. 그리고 연세대학교의 대학원 원장을 지내신 최고의 석학 민병배 박사 같은 분은 또 우리 총신대 차영배 총장 같은 분은 금세기의 금자탑 같은 일들이라고 두 분을 추켜세웠습니다.

그런데 류광수 목사나 박윤식 목사를 이단이라고 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의 살아가는 면면을 보세요.  내가 여기서 일일이 대꾸하지는 않겠습니다. 정말 모두가 다 웃을 일입니다. 자기들 앞가림도 못하는 주제에 남을 가리켜서 이단이다 삼단이다 하고 있으니, 정말로 한국교회가 왜 이렇게 어려움을 당합니까? 나는 한국교회가 그래서 어려움을 당하고, 이 좋은 하나님을 믿는 우리 기독교가 왜 불교보다도 성도가 떨어져야 하고 국민들의 신뢰도가 지금 20%도 못 된다고 하는데 부끄러울 일입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철저히 회개하고 진짜 이단인 여호와의 증인이나 박태선이나 문선명 또 안상홍, 요즘 최근에 새롭게 나타난 신종 이단 신천지, 이런 것들을 위해서 총 마음을 결집해 대결해야 할 우리들이 그것들하고는 안 싸우고 형제들끼리 난리를 치려고 하니 이게 되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그건 전혀 생각지도 않고요, 그리고 한국교회는 개혁과 변화를 일으켜야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유럽교회가 왜 망했습니까? 유럽교회가 망한 이유가 딱 한 가지입니다. 사람들은 신학의 변질이라고 그럽니다만 그것은 굉장히 하기 좋은 말로 신학의 변질이라는 말로 들고 나오지만 그 내면이 뭡니까? 기득권이 있죠. 기득권 세력, 교권주의죠. 한 번 해먹고 나니까 이제는 그것에서 안주하려고 하고 자기들 외에는 지킬 자가 없다고 하는 마음으로 기득권 세력이 활기를 치다보니까 이 기득권세력에 저항하는 일이 생기고 그러면서 종교개혁이 일어났습니다.

 지금 바로 한국은 이 기득권세력 또 교권주의 앞에 저항하는 새로운 종교개혁이 일어나야 된다고 봅니다. 한국의 대형교회들치고 사고 안 난 교회가 있습니까? 모순투성이, 사고투성입니다. 여기서 제가 입으로 말하기조차도 부끄러운 일들도 아주 도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자기들이 기득권세력이래요. 그리고 자기들이 교권주의자래요. 자기들만이 한국교회의 어른이라는 것입니다.  오직 우리는 예수 외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예수님만이 우리의 영원한 구세주요 우리의 구원자이시오, 그리고 그분을 통해서만이 우리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누구를 사랑하시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는 그와 같은 종교개혁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부정적인 평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지금 한국교회를 잘 몰라요.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를 아무 것도 모르고, 지금 수구세력과 기득권세력이 종교뿐만 아니라 언론을 다 잡고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언론에다 보도하니까 그 보도만을 믿는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걸 우리가 활발히 움직여야지만, 그들 기득권세력이 언론을 잡고 있는 이상은 상당한 개혁의 템포가 늦어집니다. 그러나 이 일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하나님이 하시기 때문에 반드시 나는 이루어지리라고 확신합니다.

Q5. 한국교회 70%미자립 대책은 무엇인가?
: 이미 앞서 언급하셨습니다만 한국교회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가 70~80%가 미자립교회라고 보는데 한국기독교회의 대표기관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서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 아까 제가 잠깐 언급을 했습니다만 70~80%가 지금 개척교회거든요. 제가 간접적인 통계이고 정확한 통계를 아직 알 수 없습니다만 주일날 출석이 1천명 이상 된 교회가 약 1%. 그리고 그 다음에 500명 이상 나오는 교회까지 다 합치면 한 10%. 그리고 100명 이상 나오는 교회들까지 합치면 약 한 30%. 그리고 나머지 그 미만이 70%입니다.

그러니까 한국교회가 얼마나 열악하나 하는 것을 한 눈에 우리가 바라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개척교회들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개척교회 목회자들에 대한 특별한 영성훈련이 필요하다. 그리고 전도훈련이 필요하다. 그래서 일반적인 전도훈련이나 제자훈련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를 통한, 성령운동을 통한 전도운동, 성령운동을 통한 제자운동. 이래서 다시 한 번 성경에 나오는, 그러니까 이적과 기적, 표적이 나타나는 그런 초대교회로 돌아가야만 한국교회는 부흥한다 그렇게 제가 생각합니다.

Q6. 개혁교단에 대한 당부의 말  
: 대단히 감사하고요. 끝으로 우리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교단에 대한 한 말씀을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개혁교단이 억울하죠. 내가 국민일보의 오늘 광고에도 말씀을 했습니다만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대한민국의 3대 교단 중에 하나 아닙니까? 합동, 통합, 개혁입니다. 그 다음에 기감, 순복음, 기성 쭉 이렇게 나가죠. 이런 교단이었어요.

그런데 그것이 갑자기 4천 개의 교회가 합동으로 뺏겼습니다. 그리고 지금 한 2천여 개의 교회가 남았는데, 흑자는 지금 합동을 가리켜서 개혁측 교단과 재산도 빼앗아갔다고 해서 소말리아 해적 같다고 말을 합니다. 합동을 가리켜서... 어쨌든 억울하니까 온갖 소리가 다 나오죠.

그렇지만 이제는 남의 교단 뺏어가지고 교단 키우는 일도 교권주의고 그것이 바로 기득권 세력 아닙니까? 아주 잘못된 거죠. 자기가 키워내야지 남의 것을 뺏어다가 자기 자식이니 자기 거라고 하면 되겠습니까? 그게 잘못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합동이 오합지졸들이 모여서 시끄럽고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잖아요. 그러면 개혁교단이 합동에 4천 개를 뺏겼는데 그럼 개혁교단은 갑자기 야밤에 도둑맞았느냐? 그건 그렇지 않습니다. 개혁교단이 회개하고 깨달아야 될 것은 개혁교단 자체가 어떻게 생각하게 되면 개혁적이지 못했다는 것이죠. 언로가 막혀있었고, 그러니까 서로 자기주장만 하다보니까 비위 틀리면 나가버리라면서. 그래서 개혁교단에서 갈라진 교단이 얼마나 많습니까?

합동에서 깨진 교단이 많고 개혁교단에서 깨진 교단이 많고. 결국 뭐냐 하면 한국교회가 이렇게 난리가 것도 어떻게 보면 합동과 개혁이 공동책임을 져야 할 문제가 아니겠느냐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다시 한 번 개혁교단이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운동, 복음주의로 돌아가는 운동을 하면서 다시 옛날의 전성기를 뛰어넘어 1만 개 교회운동을 서로 힘을 모아 하면 개혁에 대한 저력은 반드시 나타나리라.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정: 바쁘신 중에도 귀한 시간을 내 주셔서 이렇게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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