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NGO 구호팀 튀르기예 현지 급파

배우 김고은, 정려원, 가수 청하, NCT 멤버 도영 등 기독연예인도 구호 기부 앞장서

2023-02-14 04:34:07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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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의 무너진 건물에서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지난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으로 사망자가 24000여 명을 넘어선 가운데 기독NGO단체들이 긴급구호팀을 급파하며 이재민 돕기에 나선한편, 기독연예인들도 기부행렬에 앞장서고 있다.

 

월드비전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북서부에서 발생한 7.8 규모의 대지진 긴급구호대응을 위해 월드비전 한화 약 127(1000만 달러)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월드비전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대지진 피해를 파악하기 위해 신속하게 직원을 파견하고 피해규모를 조사 중이다. 월드비전 시리아 대응사무소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대지진 긴급구호를 위해 직접 사업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파트너 기관과 협업을 통해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초기 긴급구호는 튀르키예의 가지안테프와 산리우르파 지역, 시리아 북부의 아자즈, 아프린, 이들립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며 이를 위해 한화 약 12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굿네이버스는 지난 7일 국내 민간단체로는 처음으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현장에 긴급구호대응단을 파견해 현재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진 긴급구호 활동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굿네이버스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을 통해 후원에 동참할 수 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심각한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및 시리아의 현지 아동과 주민을 돕고 지역사회 재건을 위해 지난 8일 긴급구호팀을 급파했다.

1차 긴급구호팀은 튀르키예 현장에서 피해 규모 조사 및 즉각적 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파악하고 현지 파트너십을 발굴해 지속 가능한 지원 방안을 수립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겨울철 지진 피해에 가장 취약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10억 원 상당의 방한용품과 생필품 키트, 쉘터 등 구호물품을 현지에서 조달해 지원할 계획이다. 기아대책은 추가로 마련되는 재원을 활용해 피해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재건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 현장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지원이 시급한 영역을 파악해 긴급구호팀을 추가로 파견할 계획이다.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기독 연예인들의 기부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배우 김고은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긴급구호를 위해 굿네이버스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피해 지역 아동과 주민들에게 텐트와 의복 등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데 사용된다. 배우 정려원은 피해 아동들을 위해 월드비전에 50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동과 가족들을 위해 기본적인 식수 및 위생·보건 사업, 식량과 생필품 지원, 임시대피소 지원, 아동보호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가수 청하는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2000만 원, NCT 멤버 도영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각각 기부했다. 기부금은 현장의 임시 보호소를 중심으로 식량키트 및 텐트, 담요 등 보온용품을 지원하고 이재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인도적 구호 활동에 사용된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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