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알레포, 200여명 기독교인 로켓 폭격에 사망

이슬람 시리아 반군, 의도적으로 기독교인 밀집지역 폭격해

2016-05-13 00:02:35  인쇄하기


▲  시리아 알레포의 Al-Fardous 지구, 이슬람 시리아 반군 공습으로 아기를 안고 대피하는 모습, 4 29 , 2016 (사진: 로이터/Abdalrhman이스마일)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시리아 알레포 지역에서 최근 몇 주 동안 200여명 이상의 기독교인이 폭격으로 사망했고 이들 중 절반이 여자와 어린이들이라고 보도했다.

BosNewsLife는 "기독교인 주로 사는 알레포 지역을 대상으로 지속된 폭격으로 알레포의 크리스천 공동체와 무고한 민간인들이 희생되었다.“고 전했다 

알레포 기독교인 밀집지역에 422일부터 430일 사이 무려 1,350발의 로켓이 투하되어 132명이 사망했고 이중 여자 및 아이들이 절반이라고 알려졌고, 53일 추가 폭격으로 65명이 죽고 수 백명이 부상을 당했다. 65명중 35명이 여자와 아이들이다. 현재 알레포에는 환자를 수용할 병원도 로켓 폭격에 의해 파괴되어 부상자들도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알레포의 교회 지도자들은 시리아 정부와 반란군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내전으로 기독교인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한탄하고 있다. “ 결코, 이 끔찍한 전쟁은 처음부터 일어나지 말아야 했으며 그 어떤 말로도 매일 매일의 고통을 설명할 수 없다.” Fr. Ibrahim Alsabagh가 말했다. 

국제 원조단체인 Barnabas재단은 알레포지역의 높은 민간인 사상자 발생에 대해 시리아와 러시아 세력을 비난 했다. 이슬람 반대 그룹도 이슬람 반군이 아르메니아인과 기독교인을 향해 경고한 것으로 보고있다고 밝혔다.

Alsabagh현재 현지에는 함께 기도하는 사람들이 구호단체에 머물면서 정부 대표와 중동 기독교 언론 매체가 기도를 모으고 폐허를 복구하고 있으며 전 세계 사람들이 알레포의 기독교인과 함께 기도시간을 갖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알레포지역의 5만여 기독교인이 가난과 탈출구가 없이 지내고 있으며 많은 주택이 부분 또는 완전히 파괴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사망 또는 중상을 입은 상태이고 폭탄이 멈춘 지역은 마치 죽은 사람의 거리처럼 섬뜩한 무덤으로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Alsabagh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희망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ACN과 함께 음식, 의류, 약 등 다른 필요한 것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이 곳의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선한 사마리아인이 될 수 있어 감사하다. 구호활동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들을 돌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이전글 | 80명의 무슬림 그리스도의 품으로 돌아와
다음글 | 장백교회 한충렬 목사 피살 '북한 보위부 소행 추정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