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 억류 인사 송환에 나서라”

한국 국적 6명 “단호하게 해결 촉구해야”

2018-05-04 11:23:56  인쇄하기


미.북 회담을 앞두고 북한에 억류된 미국국적 3명의 송환이 곧 사실화 되는 분위기다. 반면 우리 정부는 한국 국적으로 억류된 6명에 대해서 송환 노력이 미진하다.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에 억류된 한국국적 6명의 즉각적인 송환과 남북이산가족 재회가 신속하게 이루어지기를 촉구한다.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 선언문에서 남과 북은 민족 분단으로 발생된 인도적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하며, 남북 적십자회담을 개최하여 이산가족·친척상봉을 비롯한 제반 문제들을 협의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라고 하였다. 

선언문에서 민족분단으로 발생된 인도적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하기로 한 만큼 현재 북한에 억류된 한국국적 김정욱 선교사(201310월 억류), 최순길 선교사(20142월 억류), 김국기 선교사(201410월 억류)외 강제 납치된 3명의 한국국적 탈북민을 즉각 송환할 것을 촉구한다. 

북한은 이들에게 국제법의 기준으로 볼 때 불공정한 재판 절차를 통해 국가전복음모죄와 간첩죄 등을 적용해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하여 참담하게 인권을 유린하고 있다. 

정부는 한국 국민을 포함한 북한 내 모든 억류자들을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즉각 북측과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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