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넌트 경제학] ⑯ 헌금은 계획적인 준비로!

헌금은 하나님께 드리는 성도의 특권이기에 계획적이며 기쁨으로 드려야

2025-06-06 23:13:09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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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를 위하는 연보에 관하여는 내가 갈라디아 교회들에게 명한 것 같이 너희도 그렇게 하라, 매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수입에 따라 모아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 (고린도전서 16:1-2)

주일예배 참석할 때 주일헌금조차 준비하지 않은 성도들을 종종 보게 된다.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서 그럴 수도 있지만 그의 생활 면면을 보면 그렇지 않은데 이는 그 성도의 헌금관이 바르지 않기 때문이다. 성도는 예배시에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을 자발적으로 형편에 따라 준비된 헌금을 드려야 한다. 

고린도전서16:1-2은 성도를 위한 연보에 대해 바울이 교회에 지침을 주는 내용으로, 헌금에 대한 중요한 원칙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 구절에서 나타나는 바른 헌금관은 다음과 같다.

1. 계획적인 헌금: 바울은 헌금을 즉흥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매주 첫날에 계획적으로 모아두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체계적인 헌금 습관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참고로 저의 경우는 연간 예상수익을 기준으로 20-25%를 헌금액으로 매년 12월에 미리 정한다. 이를 52주로 나누어 매주 헌금액을 결정한다. 매주 연간수익의 십일조를 먼저 정하고 나머지 액수로 주일헌금 감사헌금 선교헌금 건축헌금 등을 등등 나누어 정해서 매주 드린다. 때론 일시적으로 변수가 생겨 부담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먼저 헌금액수를 공제하고 나머지로 충당하는 습관이 되어 무리가 없다.

2. 각자의 형편에 따른 헌금: “너희 각 사람이 수입에 따라라고 기록된 부분에서 성도는 소득이 있는 곳에 헌금의 의무가 있다고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나 정해진 금액이 아니라, 각자의 형편과 소득에 따라 자발적으로 드려야 한다는 원칙을 볼 수 있다.

3. 목적이 있는 헌금:이 헌금은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성도를 위한 연보로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교회에서는 여러 가지 목적헌금을 하는 경우가 있다. , 교회 내의 필요한 사람들, 가난한 성도들, 그리고 복음 사역을 돕기 위한 헌금이라는 의미이다.

4. 자발성과 기쁨의 헌금:고린도후서9:7에서도 바울은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이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라고 말씀한다. 헌금은 부담스러운 의무가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성도의 특권으로 기쁨의 표현이어야 한다.

이러한 원칙들을 통해 우리는 헌금이 단순한 금전적인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적인 표현이라는 점을 깨닫게 된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성경은 헌금은 즉흥적인 것이 아니라 반드시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헌금해야 한다는 것을 성경 여러곳에서 여러 곳에서 강조하고 있다. 다음은 그 성경적 근거들이다

1. 정기적인 헌금의 원칙

고린도전서 16:1-2 "매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수입에 따라 모아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 바울은 헌금을 매주 첫날에 모아두라고 권면하며, 이는 즉흥적인 헌금이 아니라 계획적으로 준비된 헌금이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2. 헌금은 각자의 형편에 따라 준비해야 함

신명기 16:17 "각 사람은 자기가 받을 복을 따라 그 힘대로 예물을 드릴지니라." 헌금은 소득이 있는자는 반드시 해야할 신앙의 표현이다. 따라서 각자의 형편과 받은 복에 따라 계획적으로 드려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한다.

3. 헌금은 자발적이고 기쁜 마음으로 준비해야 함

고린도후서 9:7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이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헌금은 미리 마음에 정한 대로 준비해야 하며, 즉흥적이거나 강요된 것이 아니라 자발적이고 기쁜 마음으로 드려야 한다는 원칙을 보여준다.

4. 십일조를 통한 체계적인 헌금 준비

말라기 3:10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십일조는 정기적으로 드리는 헌금의 대표적인 예로, 이는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이 체계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5. 헌금은 하나님의 나라와 이웃을 위한 계획적인 사용이 필요함

사도행전 2:44-45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초대교회 성도들은 헌금을 체계적으로 모아 공동체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했다.

이처럼 성경은 헌금을 즉흥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계획적으로 준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헌금은 의미 없이 습관적 행위로 해서는 안 되며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순종의 표현이어야 한다. / 글 윤광식 장로(경영학 석사, 경영학겸임교수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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