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7나라 5천종족 복음화] 대학순회캠프팀 탄자니아를 가다(2)

류광수 목사의 복음 메시지와 다락방 성경적 전도운동이 사실적으로 성취되며 펼쳐지고 있는 선교현장 눈으로 확인해

2024-07-12 22:13:00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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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현지에서 전도하는 모습

지난 호에 이어 탄자니아 현지에서 대학순회캠프팀이 보내온 78일부터 10일까지 마지막 대학순회갬프팀의 선교사역을 연재한다.

 

[다음은 대학순회선교캐프팀 김성수 목사가 전해온 현장보고 전문]

우리는 대학 현장 캠프를 마치고, 그동안 선교사님들을 통해 세워진 대학 주변에 있는 현지인 교회들을 중심으로 지역전도캠프를 진행했습니다.

78일 월요일, 우리는 도도마시 근처에 있는 교회들을 방문했습니다. 먼저 태풍으로 교회당이 무너져서 임시 가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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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무너진 교회건물

우리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 교회 성도들과 함께 교회당의 재건축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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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너진 건물교회 안에서 현지 성도들과 함께

이후 우리는 음반데 제자들 교회에서 인근 지역 지교회에서 사역하고 있는 모든 사역자들을 모아 6개 팀으로 나눠 지역전도캠프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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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전도캠프에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역자들은 성령의 인도를 따라 "나와 교회, 현장이 사는 캠프"를 누렸습니다. 현장을 다녀온 사역자들은 그리스도의 빛이 비치는 캠프 속에서 모든 흑암이 꺾이고 하나님이 준비하신 현장과 제자와 시스템을 찾는 응답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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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이 기도하는 모습

그리고 사역자들이 평상시 3오늘(오늘의 말씀, 오늘의 전도, 오늘의 기도)을 누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경험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사역자들의 포럼을 들으며 성령의 역사 속에서 상처와 갈등을 치유 받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서로의 종이 되어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아름다운 하나 됨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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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후 단체 기념사진

우리는 한껏 힘을 얻고 기뻐하는 사역자들과 아쉬운 작별을 고하고 다음 캠프현장인 모로고로시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79일, 아침 모로고로 제자들 교회에 모여 그 지역 사역자들과 전도캠프를 위한 집회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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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리에는 그 지역에서 목회하고 있는 타 교단 목회자들도 여럿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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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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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후 우리는 모로고로시 선교의 거점이 될 새로운 센터를 세우고자 준비 중인 로코베 지역 마을로 들어가서 전도캠프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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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자들이 들어간 현장마다 예비된 사람들이 주님을 영접했습니다. 어떤 가정에서는 남편이 복음 듣기를 거부했지만, 그의 부인과 자녀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전도자들을 환영하며 다과를 대접하고 복음을 경청하고 주님을 영접했습니다.


또한 그 지역에 교회가 세워지면 꼭 찾아가겠다고 했습니다. 또 어떤 현장은 기성세대들이 복음을 거부했지만, 그들의 후대들은 복음을 환영하여 잘 듣고 주님을 영접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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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그 지역 곳곳에 다락방 말씀운동의 문이 열렸습니다. 우리는 현장에 임한 성령의 역사를 나누며 주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리고 탄자니아 대학 캠프의 베이스인 다르에스살람 제자들교회를 향해 떠났습니다.

 

710일 수요일, 우리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식사를 한 후, 아프리카인의 슬픈 역사의 현장 바가모요를 방문했습니다.

바가모요는 "내 마음을 두고간다"는 뜻으로, 과거 노예들이 배에 실려 다른 나라로 팔려나가던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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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 바가모요 해변에서 쇠막대기가 박혀있는 기둥들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과거 노예들이 묶인 채로 팔려나갈 배를 기다리던 기둥들이었습니다.

순간 가슴이 아팠습니다. 현재 바가모요 해변에는 큰 수산시장이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당일에 잡아온 해산물을 팔고자 하는 상인들과 그것을 사가려는 손님들로 북적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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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장모습

우리는 바로 근처에 있는 박물관을 방문했고, 거기에서 아프리카의 슬픈 과거사를 목격했습니다. 우리는 거기에서 탄자니아와 아프리카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복음뿐임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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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내 전시물 

이후 해질 무렵 우리는 Sea Cliff 호텔 레스토랑에 들러 시원한 바닷바람 속에서 아름다운 바다전경을 내려다보며 주님의 은혜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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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선교팀 단체사진

그리고 이광진 선교사님댁에 모여 새벽 1시 반까지 이번 캠프를 통해 보고 느끼고 체험한 응답을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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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이광진 선교사 댁에서 포럼 장면

포럼의 주 내용을 몇 가지로 요약하자면, 성령의 인도로 되어지는 전도를 경험한 것과,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요 세상의 빛이라는 정체성을 누린 것, 하나님이 이미 모든 것을 다 준비해놓으시고 우리를 인도하신 것, 선교를 위해 언어를 꼭 준비해야겠다는 것, 3(기도의 뜰, 아이들의 뜰, 이방인의 뜰)의 절대망대를 교회와 대학에 꼭 세워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아프리카 선교에 있어서 대학선교가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지를 공감했습니다.

또한 우리 모두는 앞으로 아프리카선교를 통해 확산될 유럽선교에 대한 비전까지 보며 뜨거운 가슴으로 목소리를 높여 기도했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다음 날 오전 중에 본부와 탄자니아 간에 온라인으로 지속 소통할 24 제자시스템을 확정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참석한 15명의 캠프팀은 전원 내년에 다시 탄자니아에 캠프를 가기로 결단하며 캠프의 주인공 되신 우리 주님께 찬양을 올렸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1112일의 탄자니아대학순회캠프의 모든 여정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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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뜨거운 가슴으로 잠을 청하며, 다음 날 이뤄질 현지 대학사역자 팀사역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우리는 선교사님들의 현장 곳곳에서 그동안 류광수 목사님을 통해 선포된 복음과 메시지와 성경적 전도운동이 사실적으로 성취되며 펼쳐지고 있는 모습을 봤습니다.

특히 수많은 전도제자들과 렘넌트들이 일어나고 있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지난 30여년 넘게 하나님 나라의 일에 눈물과 땀을 쏟으신 선교사님들의 헌신의 열매를 보며 우리는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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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프리카 선교를 통해 확장될 유럽선교의 비전도 보았습니다. 비록 우리의 작은 헌신이지만, 아프리카 선교를 위해 쓰임 받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고 감사한 캠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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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은혜로 대학캠프팀 15명은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모든 영광을 우리 주님께 올립니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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