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예수 믿는다고 집 강제 철거하고 마을에서 추방

악령에 사로잡힌 딸, 목회자의 기도로 치유 받고 개종, 믿음 지켜

2026-02-12 14:15:34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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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남부의 한 가족 6명이 지난 1월 집을 철거당한 뒤, 천막 앞에 서 있다.

지난 17, 라오스 남부 한 마을에서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부인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독교인 가족 6명이 강제로 퇴거당하고 집이 철거되는 사태를 당했다고 한국 순교자의 소리가 전했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 현숙 폴리 대표에 따르면, 이 가족은 202589일에 기독교로 개종했다.

이 가족이 기독교인이 된 것은 악령에 사로잡힌 딸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기독교의 하나님이 도와줄 수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마을에 기독교인이 없었기 때문에, 근처 마을로 가서 그곳 교회 목회자에게 딸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목회자의 기도를 받은 뒤, 딸은 기적적으로 치유되었고, 가족 모두 예수님을 믿기 시작했습니다"라고 현숙 폴리 대표는 전했다.

그러나 그 가족이 집으로 돌아와 딸의 치유와 가족의 개종 소식을 전하자 마을 당국자들은 당혹스러워했다.

현숙 폴리 대표에 따르면 라오스의 부족민 대부분은 animism을 신봉합니다. 그들은 세상을 떠난 부모님 같은 조상도 숭배합니다. 그들은 마을에서 어떤 가족이 기독교로 개종하면, 현지의 정령들이 노하여 질병 같은 문제들을 겪게 하므로, 기독교인 가족이 믿음을 부인하거나 마을을 떠나야 문제가 해결된다고 믿습니다. 마을 지도자들은 그 가족 6명에게 믿음을 부인하든지, 아니면 마을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사하라고 명령했습니다. 그 가족은 믿음을 버리지 않았고 집을 떠나는 것도 거부했습니다.

그 결과, 당국자들이 지난 17일 오전 7시부터 그 가족의 집을 철거하고 파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가족은 마을에서 공식적으로 추방되었고, 마을 밖에 있는 버려진 땅에서 살도록 강요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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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족의 집을 철거할 때 나온 목재. 옆에 있는 사진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천막 밖에 쌓아 놓은 살림살이이다.

현숙 폴리 대표는 지난 30년 동안 라오스에서 기독교가 급성장하면서 기독교인에 대한 핍박도 증가했고, 특히 부족 지역에서의 핍박이 더 늘었다고 설명한다. "1994년에는 라오스에 기독교인이 400명이었는데, 2020년에는 25만 명이 넘었고, 오늘날에는 40만 명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증가의 상당 부분이 부족 지역에서 발생했는데, 그런 곳의 지도자들은 다른 지역 지도자들보다 기독교에 대해 덜 관대하다.

현숙 폴리 대표는 한국 순교자의 소리가 라오스 기독교인들이 요청하는 성경과 찬송가를 현지 사역자들을 통해 조용히 직접 전달하면서, 라오스 기독교인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힌다. "외부 단체가 라오스에 와서 기독교 자료를 대규모로 배포하면, 당국자들이 기독교 지도자들을 쉽게 식별하고 추적할 수 있게 함으로써 본의 아니게 박해를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기독교는 농촌 지역에서 가장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 지역 목회자들에게 필요한 성경과 찬송가를 제공하는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그 목회자들과 연결 고리를 갖고 있는 현지 기독교인들이 조용히, 개별적으로, 손으로 직접 전달하는 것입니다."

그런 상황일지라도 라오스 기독교인들은 핍박이 자신들의 일상적인 기독교적 삶의 일부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현숙 폴리 대표는 한국 순교자의 소리가 투옥된 기독교인의 가족뿐 아니라, 반기독교적인 폭력에 집을 잃은 사람들을 계속 보살피며 지원하고 있다고 밝힌다. "우리는 그 성도들이 다른 곳으로 떠나도록 돕지 않습니다. 대신, 그분들이 현재의 그 자리에 머물면서 예수님을 증언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가 수행하고 있는 한 가지 방법은 그분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그분들의 어려운 상황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입니다.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그 성도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당국이 알게 되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현숙 폴리 대표는 이 기독교인 가족 6명의 경우, 친척들이 담요와 다른 물품들을 가져와 생존을 돕고 있다고 말한다. "이 가족은 현재 천막에서 살고 있는데, 천막 주변에는 집이 철거당할 때 건져 온 세간살이가 쌓여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가족의 믿음은 변함 없이 굳건하며, 이들은 자신들의 딸을 치유해 주신 하나님께서 여전히 자신들을 지켜보고 계신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라오스 기독교인과 동역하는 순교자의 소리의 사역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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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순교자의 소리 웹사이트: www.vomkorea.com/donation (납부 유형에서 라오스선택)

2. 계좌이체: 국민은행 463501-01-243303 예금주: ()순교자의 소리 (본인 성명 옆에 라오스라고 기재해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일반 후원금으로 사용됩니다.)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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