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저우, 동시 다발적 교회 탄압

미국인 선교사 부부 강제 추방돼

2026-05-07 21:02:54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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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습을 당한 광저우 융지 교회(Yongji Church)’

이달 들어, 중국 남부 주요 산업 도시 광저우Guangzhou의 종교 탄압이 더욱 악화되면서 교회가 급습당하고, 중국에서 장기간 사역한 미국인 선교사 부부가 강제로 추방되고, 기독교 인쇄물을 배포한 중국 기독교인들이 체포당하는 사태가 연이어 발생했다.

이는 한국 순교자의 소리와 미국에 본부를 둔 동역 기관 차이나 에이드가 보도한 내용이다. 두 단체에 따르면, 지난 412일 광저우 지방 경찰이 융지 교회를 급습했고, 그 결과, 중국에서 30년간 사역해 온 미국인 기독교인 부부가 즉각 추방되었다. 또한 같은 날 진행된 별도의 작전으로 중국 기독교인 정슈린이 기독교 변증 및 창조과학 관련 서적을 배포한 혐의로 체포된 뒤 불법 사업 경영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412일에는 또 다른 기독교인 리웨쑤이가 광저우에서 체포되었다. 리웨쑤이는 정슈린이 배포한 기독교 출판물을 주문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두 사람 모두 광저우에 구금되어 있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 현숙 폴리 대표는 광저우는 한때 중국에서 가정교회 활동이 가장 활발했던 지역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위에 언급된 사건들을 개별적으로 살펴보더라도 우려를 금할 수 없지만, 이 모든 사건들이 같은 달에 같은 도시에서 동시에 발생했다는 사실은 광저우 기독교 공동체에 대한 중국 정부의 탄압이 급격히 증가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광저우 기독교인들이 두려움 없이 주님을 섬길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을 신실하게 증거한 대가로 체포되고 추방된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을 지원해야 합니다.”

현숙 폴리 대표는 이번에 강제로 추방된 미국 선교사 부부가 광저우에서 거의 30년간 거주하며 사역했고, 현지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경건하고 조용한사역자로 알려져 있었다고 말했다. ‘차이나 에이드 협회 회장 밥 푸(Bob Fu) 목사는 이러한 추방 조치가 결국은 중국 당국이 조용히 사역하며 지역 사회와 깊은 유대 관계를 맺고 있는 사역자들을 포함해, 국내의 외국인 사역자들을 제거하려는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검찰은 정슈린을 우편을 이용한 불법 사업 운영혐의로 기소했다. 그러나 현숙 폴리 대표는 사건의 진상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정슈린의 측근들이 그러한 혐의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 사건은 정슈린의 상업적 이익이나 정치적 의도와 전혀 무관합니다. 정슈린의 사역에는 이윤 추구 동기나 실제적인 이익이 전혀 없습니다라고 강조한다. ‘차이나 에이드밥 푸 회장은 이는 분명 신앙과 관련된 행위를 불법화하려는 수단입니다. 중국에서는 어떤 사상이 당국의 허가도 없이 확산되는 경우, 심지어 관련 당사자들에게 이윤 추구 동기가 전혀 없더라도, ‘불법 사업 운영이라는 혐의를 종종 뒤집어 씌웁니다라고 지적한다.

정슈린은 현재 형사 구금 상태인데, 중국 당국은 형사소송법에 따라 37일 이내에 정식 체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현숙 폴리 대표는 말한다. "중국은 최근 몇 년, 공산당 지도부의 지시에 따라 종교적 일들을 '중국화하는' 과정을 계속 강화해 왔습니다. 이는 소위 '외국 종교 세력'의 영향력을 척결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 것입니다. 이번에 광저우에서 발생한 탄압은 그러한 전략이 실제로 시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입니다. “이에 대하여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단순히 기도할 뿐만 아니라 대중의 인식을 높이며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광저우시 공안국은 아직 이 사건들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중국 가정교회와 동역하는 한국 순교자의 소리의 사역에 기부하기 원하시는 한국 교회나 성도님은 아래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1. 순교자의 소리 웹사이트: www.vomkorea.com/donation (납부 유형에서 중국선택)

2. 계좌이체: 국민은행 463501-01-243303 예금주: ()순교자의 소리 (본인 성명 옆에 중국이라고 기재해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일반 후원금으로 사용됩니다.)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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