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청두시 당국이 6월 14일 예배 중이던 이른비언약교회(ERCC)에 대규모 급습을 감행해 장로 2명과 남성 교인 4명, 그리고 어린이들을 포함한 다수의 예배 참석자들을 연행했다고 한국 순교자의 소리Voice of the Martyrs Korea와 미국에 본부를 둔 동역 기관 차이나 에이드China Aid가 긴급 소식을 전해왔다.
다음은 한국 순교자의 소리가 전달한 이른비언약교회의 기도 요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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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14일 오전 11시경, ‘이른비언약교회’의 주일 예배 도중 50~60명의 경찰관이 갑자기 급습하여 모여있던 성도들을 포위했습니다. 다수의 경찰관들이 건물 안으로 들이닥치면서 현장은 매우 급박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경찰은 모든 교인의 신원 정보를 등록한 후 버스 및 다수의 경찰 차량을 동원해 성도들을 한 명씩 강제로 인근 경찰서로 연행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 옌홍 장로, 우칭 장로, 류잉슈 형제, 니보 형제, 리벤리 형제, 아신 형제 등이 연행되었습니다. 또한 어린이들을 포함한 다수의 예배 참석자들도 버스 및 경찰 차량에 연행되었습니다. 전 세계 교회와 형제자매들에게 이른비언약교회를 위해 다음과 같이 기도해 줄 것을 긴급히 호소합니다.
1. 주님, 이들에게 천국의 평안과 안전을 허락해 주소서.
옌홍 장로님, 우칭 장로님을 비롯해 연행된 모든 형제자매들(특히 현장에 있던 어린이들)을 친히 지켜 주소서. 그들이 가혹한 심문과 원수 세력을 마주할 때, 매 순간 주님께서 그들의 방패가 되어 주시고, 그리스도께로부터 오는 평안과 확신과 힘으로 그들의 마음을 채워주소서.
2. 주님께서 성도들의 육체적 필요를 채워 주소서.
많은 사람이 연행되었고, 정상적인 음식이나 물을 섭취할 수 있는 상황인지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 그들의 육체를 강건하게 하시고, 가능한 한 빨리 필요한 음식과 쉼을 취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시며, 그들이 무사히 집에 돌아갈 수 있게 하소서.
3. 박해하는 이들의 마음과 뜻을 주님께서 다스려 주소서.
아침 기도 시간 형제자매들이 묵상했던 대로, 주님께서 경찰관들의 손과 발, 생각과 마음까지 주관하여 주소서. 주님의 주권으로 그들의 폭력을 멈추시고, 사울처럼 잔인해 보이는 자들 가운데서도 회심의 기적을 일으키셔서 사울이 바울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4. 교회가 시련 속에서 더욱 하나되게 하소서.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친히 양 떼를 돌보시어, 이 고난 속에서도 이른비언약교회 성도들이 서로를 지켜주며, 이 폭풍을 함께 이겨내게 하소서. 이 땅에서의 박해로 하나님의 가족들이 흩어지게 하지 않게 하시며, 오히려 교회가 정결케 되고 부활의 능력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게 하소서.
기도하는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 주님, 우리를 도우소서.
청두 이른비언약교회
2026년 6월 14일 오후 12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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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순교자의 소리 현숙 폴리 대표는 “이것은 진정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며, 이번 싸움에서도 그와 동일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 기대합니다. 7년이 넘도록 중국 정부가 끊임없이 공격과 투옥을 반복했지만, 이른비언약교회는 변함없이 주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오늘의 급습도 그 사실을 바꾸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오늘 이른비언약교회 성도들이 요청한 기도제목으로 그들을 대신해 주님께 간구하는 일은 매우 시급합니다.”라고 말한다.
참고로 현숙 폴리 대표는 현재 구금된 성도들의 소재와 신상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