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공보가 예원교회 신학교 학생 모집광고를 냈다.
1월16일 개혁총회신문 개혁공보가 개혁총회와 무관한 ‘개혁신학연구원’신학생 모집광고를 실어 총회내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개혁총회는 현재 렘넌트신학연구원만을 인준 신학교로 인정하고 있어서 총회소속 예원교회가 신학교 설립 및 학생모집 행위는 사실상 예원교회가 총회내 분열을 부추기는 행위로서 예원교회 정은주 목사 및 해당 교회를 총회에서 제명처리 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조경삼 총회장은 지난 12월 25일 한국기독일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누군가 신학교 설립을 한다면 그것은 총회가 막을 수 없지만 그 학교를 총회가 인준할 것인가? 아니면 말 것인가는 차기 총회의 몫이라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또 지난 1월6일 비대위측이 내용증명으로 질문한 ‘총회신학교 설립을 총회의 결의 없이도 총회 임원회에서 추진 할 수 있는가?’ 라는 답변에 대해 총회의 직영신학교가 아니라 예원교회 자체적인 신학교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총회의 인준 없는 신학교를 총회신문에 광고를 하도록 용인한 것은 사실상 조경삼 총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책임을 물어야하고, 해당 신학교에 관여한 인사들에 대해서도 총회 혼란을 초래한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여론이다.
렘넌트신학연구원 학생처장 서대석 목사는 “개혁총회내 렘넌트신학연구원이 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예원교회가 신학교를 설립하고 학생을 모집하는 행위는 지탄 받아야 하고, 이 학교는 개혁총회와 무관한 무인가 신학교로서 학생들에게 이를 정확이 알려줄 필요가 있다” 라고 했다.
한편, 이번 예원교회 신학교 설립 배경에 조경삼 총회장과 일부 임원들이 설립 초기부터 가담해 사실상 총회차원의 신학교를 추진하려다 총회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자 자신들은 신학교와 무관한 듯 발뺌을 하는 모양새이지만 이들이 예원교회 신학교에서 교수직 또는 학교 행정보직을 가지고 활동할 것이라는 설이 난무하는 상황이다.
특히, 조경삼 총회장 경우 총회장 임기 후 예원교회 신학교에서 큰 보직을 보장 받았다는 의혹속에 조경삼 총회장은 일부 임원들과 함께 예원교회 신학교 설립에 주도적인 활동을 해왔음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
한편. 총회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이하 총회비대위)는 총회 인준 신학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총회결의 없이 총회내 또 다른 신학교 설립에 관여한 총회장과 일부 임원들에 대해서는 엄정한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