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광수 목사 “오직 전도하는 제자가 모인 전도총회 회복하자”

2월중 전도총회 창립 본격착수, 총회신문 ‘전도총회신문’ 발행 준비도

2025-01-19 00:47:06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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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총회 사태를 설명하는 이상배 목사

)세계복음화전도협회 이사장 류광수 목사는 18일 오전 협회 상임위원회에서 최근 개혁총회 내분사태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피력했다.

류 목사는 왜 싸우나, 가치 없는 싸움을 멈추고 오직 전도할 제자들이 모인 전도총회를 회복하면 좋겠다.” 또 개혁총회 총회장과 일부 임원들의 전횡에 맞서 총회정상화비상대책위의 총회정상화를 위한 대응에 대해서도 우리가 싸워서는 안 됩니다. 절대입니다. 싸울 필요도 없고 가치도 없습니다. 싸우면 서로 손해입니다. 우리 그럴 시간도 없고 전도해야 합니다.” 하며 교권을 두고 내부싸움은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총회비대위가 비록 갈라지더라도 개혁총회명칭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 류 목사는 전체 의견이 많은 것이 아무래도 하나님 뜻이 있겠죠, 그러나 개혁총회에 있었지만 우린 이미 짓밟힐 대로 다 짓밟혔는데, 그러잖아요? 더 이상 짓밟힐게 없어요, 우리는 그냥 전도만 하면 돼요. 개혁측이 우리와 결별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꼼수부리거나 머리 쓸 필요 없습니다. 확실하게 해야 합니다. 우리는 전도총회 하겠다. 전도할 사람중심으로 가야합니다. ”라고 전도총회 회복을 강조했다.

따라서, 류광수 목사의 확고한 입장 표명에 따라 현재 총회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전도총회 설립준비위로 활동이 변경할 것이라는 비대위측의 의견이다. 아직 비대위내부의 의견 조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대다수 회원들이 류광수 목사의 뜻에 공감하고 있어 개혁총회와는 선을 긋고 2월중 전도총회 창립을 목표로 본격착수에 나설것으로 보인다. 또 총회 신문인 전도총회신문발행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전도총회는 199792일 다락방전도운동에 참여한다는 이유로 합동 통합 고신을 비롯한 주요교단으로부터 제명 또는 면직을 당한 목사와 선교사 700여명이 모여 오직 전도하는 총회로 전도총회를 창립했다. 이후 다락방 전도운동은 독자적인 길을 걸어왔다가 2011518일 개혁총회에 영입되며 전도총회는 해산되었다. 그리고 2011621일 오후 6시 일산 킨텍스에서 영입감사예배를 드렸다.

당시 개혁총회 조경삼 총회장은 설교에서 선하고 아름다운 연합이라는 설교를 통해 다락방 영입에 대해 선함과 아름다움은 하나님의 속성이며 다윗은 형제가 연합해 동거함을 선하고 아름답다고 예기하는데 1세기가 넘는 한국기독교 역사에서 우리가 그 일을 이뤘다고 다락방을 영입한 것을 한국교회사의 역사적 사건으로 자찬했다. 그러나 불과 10여년 만에 조경삼 총회장은 스스로 개혁총회에서 다락방을 배척하는 행보를 한 것이다. 이는 한국교회사에 또 하나의 배신의 역사로 기록되게 되었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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