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선교회 회장 박왕재 목사가 고소장을 인천서부경찰서에 접수했다.
중앙아시아 선교를 하고 있는 북방선교회(회장 박왕재 목사)가 8일 오후 인천서부경찰서에 코람데오연대 대표 김성호 목사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등 범죄 혐의를 처벌해 달라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장 접수증
해당 사건은 피고소인 김성호 목사가 2024년 10월22일 밤 10시 20분에 47분간 방송된 MBC PD수첩 방송에 출연하여 “다락방 안에 ‘북방선교회’라는 팀이 있어요 거기 강사들이 중앙아시아 쪽으로 선교, 세계복음화라는 미명하에 강의하러 갔지만 실제로는 룸살롱, 스트립바 그리고 그런 식으로 여인들 불러내는 거, 그 다음에 블라디보스토크에 가서 어떤 목사는 그 지역의 여성 중직자한테 여자를 불러달라고 했다는 제보도 있었고요.”라고 말했고 피디가 “방으로 여자를 부르는 성매매를 한다는 건가요? 라는 질문에 김성호는 ”성매매죠, 성매매지“라고 답하여 북방선교회 회원들이 성매매를 하였다고 공중파 방송에서 말한 사실이 있다.
▴피디수첩에 출연해 북방선교회 관련 발언하는 김성호 목사( 유투브 영상 캡처)
이에 대해 북방선교회 회원인 회장 박왕제 목사 등 8인이 연대하여 고소를 한 것이다.
고소장에는 피고소인 김성호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2항에 의거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방송)을 통하여 공공연하게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어 기독교 선교활동 단체인 북방선교회 회원 소속 목사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였음은 물론 이로 인해 고소인들의 교회 교인들이 이탈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음으로 피고소인을 엄히 처벌하여 달라고 적시했다.
8인의 고소인은 피고소인 김성호가 전 국민이 시청하는 방송사에 출연, 인터뷰에서 북방선교회 강사진이 룸살롱, 스트립바 등 유흥업소를 출입하고 심지어 성매매를 하였다는 주장을 함으로서 고소인 8인은 목사로서 가정과 교회 사회적으로 가장 도덕적으로 존경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명예훼손 피해를 입었을 뿐 아니라 없는 사실을 해명하며 매우 심적, 정신적 피해를 겪고 있다고 밝히고 이 방송을 접한 성도들이 교회를 떠나는 등 교회적 피해도 발생했다고 밝히고 있다.
북방선교회는 김성호 목사의 인터뷰 내용에 대하여 북방선교회 회원 내부 자체 조사 및 중앙아시아 및 블라디보스토크 현지 선교사 등을 통하여 확인 한 바 그런 사실이 전혀 없었음을 확인한 사실확인서를 고소장에 첨부해 증거자료로 제출했다.
인천서부경찰서는 고소장이 접수됨에 따라 수사관을 배정해 고소인 조사와 피고소인 김성호 목사에 대한 범죄혐의를 조사할 예정이다.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