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세계복음화전도협회, 오는 9월 24일 '2026 다민족선교대회' 개최… 이주민 복음화 이끌 주역 모인다.

대한민국이 본격적인 다민족,다문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한국교회 안팎에서 국내 이주민 사역을 단순한 구호나 시혜적 차원을 넘어 ‘선교의 핵심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목회데이터연구소’와 교계 통계에 따르면, 국내 체류 외국인 및 이주 배경 인구는 이미 270만 명을 넘어 300만 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전체 인구의 5%를 초과하는 수치로, 대한민국은 OECD 기준 사실상의 다인종·다문화 국가로 분류된다. 특히 과거 외국인 노동자 중심이었던 이주 흐름이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정 자녀 세대로 확장되면서 국내에 15년 이상 장기 정착하는 비율이 절반을 넘어서는 등 세대 고착화와 정착형 구조가 뚜렷해지고 있다.
그러나 급증하는 이주민 인구에 비해 한국교회의 대응은 여전히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발표된 교계 조사에 의하면, 이주민 사역을 실제로 수행하고 있는 교회는 전체의 약 12%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많은 교회와 선교 전문가들은 "정부의 유학생 유치 정책 등으로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온 인재들이 우리 곁에 와 있음에도, 이들을 향한 체계적인 영적 돌봄과 제자화 훈련이 부족하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선교 전문가들은 이제 해외로 선교사를 파송하는 전통적 방식에서 벗어나, 하나님께서 한국 땅에 직접 보내주신 ‘와 있는 디아스포라(Diaspora)’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국어와 자국 문화에 능통한 이주민 유학생, 노동자, 다문화가족을 복음으로 치유하고 ‘전도제자’로 양성한다면, 향후 이들을 고국으로 재파송하여 현지 복음화를 이끄는 가장 확실하고 강력한 선교 자산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와 선교적 사명에 발맞추어, 사단법인 세계복음화전도협회(이하, 전도협회)가 주최하는 ‘2026 다민족선교대회’가 다가오는 2026년 9월 24일(목) 덕평 RUTC에서 개최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교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 시간의 그 사람들 (행 9:1-15)’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국내외 다민족 전도제자들이 모여 원네스(Oneness)를 이루고, 이들을 다민족 시대의 망대로 세우기 위한 중요한 영적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대회 일정은 9월 24일 오전 10시 30분 제1강을 시작으로, 오후 1시 30분 특강 1, 오후 2시 45분 특강 2, 그리고 오후 4시 제2강 순으로 집중적인 메시지와 훈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대회의 참가 등록은 공식 웹사이트인 weea.kr을 통해 가능하며, 등록 마감 시한은 9월 22일(화) 18:00까지이다.
다민족 사역을 펼치고 있는 한 목회자는 “우리 곁에 와 있는 다민족은 단순한 이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 시대 복음화를 위해 숨겨두신 보화이자 선교 동반자”라며, “전국의 수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이번 2026 다민족선교대회에 기도로 동참하고 적극 참여하여, 다문화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절대 계획을 발견하고 다민족 전도제자 운동의 주역으로 서기를 기대한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