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왕을 키우는 격대교육’

지은이 김홍도 장로, 교회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격대교육 지침서

2024-12-21 23:19:01  인쇄하기


2024-12-21 23;16;17.PNG

격대교육은 세대를 건너 뛰어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자 손녀를 가르치는 것을 말한다. 오늘날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 격대교육이 요구되는 시대이다. 가정에서 부모가 주 양육자가 되고 조부모가 보조 역할을 하면 가장 바람직하다.

교회에서도 시작할 수 있다. 5일제 근무제로 바뀐 후 청소년들이 주말을 건강하게 보내지 못하고 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장로, 권사 등의 중직자가 되었다. 조부모가 된 중직자들이 금토일 시대를 열어 후대 교육을 하면 좋다. 가정과 교회를 연결한 교회학교 운영이 후대 교육의 플랫폼이 될 수 있다. 매주 교회에서 어른과 아이들이 즐겁게 게임도 하고, 말씀 포럼과 독서포럼, 콘서트 등을 통해 친밀감을 가지면 좋다. 하나님 말씀이 각인되고 특히 지성과 덕성을 갖추게 되어 세계 살리는 주역이 될 것이다. 이렇게 격대교육을 하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

책 서문에서도 나왔듯이 다음 세 가지가 응답된다.

첫째는 후대가 올바른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확립하여 세상에 휘둘리지 않는다. 할아버지 할머니를 통해 정확한 복음을 전달받아, 하나님 자녀의 신분과 권세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 가정에서 예배와 말씀 포럼이 중요하다. 이 예배를 통해 후대는 말씀과 기도, 전도 속에 있게 되고, 정체성이 확립된다.

둘째는 시대를 정복할 수 있다. 2016년 알파고가 4차 산업의 산물로 AI시대를 열었다. 우리 후대는 AI시대에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AI시대를 정복해야 한다. 가정에서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자손녀와 함께 성경과 책을 읽고, 포럼하며, 같이 글을 쓰면 시대를 정복할 수 있다.

셋째는 출산율을 올릴 수 있다. 우리나라가 OECD국가 중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후대의 영성과 인성교육에 최적이다. 양육할 때 부모보다는 좀 더 여유롭다. 조부모가 되고 있는 베이버부머 세대(1955~1963)가 격대교육에 동참하면 저출산을 극복하고 나라를 살릴 수 있다.

KakaoTalk_20241209_223744861.jpg

저자 김홍도 장로

저자 김홍도 장로는 현재 임마누엘교회를 섬기고 있다. 인문계 고등학교 독일어 교사와 전문 상담 교사를 역임 후 퇴직했다. 재임중 전문상담교사(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로 한국 상담학회 전국 전문 상담교사 위원장을 지냈으며, 진로상담 심리사, 독서심리 상담사, 어린이집 원장 전문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시니어 코치로서 조부모들에게 격대교육을 코칭하는 강연자로,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글 | 북방선교회, 김성호 목사에게 법적조치 예고 내용증명 보내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