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 다락방 주모자 김씨가 형사재판을 받을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안티다락방 주모자 다수가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되어 검찰 조사 중이거나 형사 재판에 계류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안티다락방 자칭 코람데오 대표 김성호를 비롯한 주동자들로 알려지면서 이들이야 말로 범죄집단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들이 퍼트린 허위사실 유포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이 연이어 법적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여 이들의 범죄 행각 전모가 법정에서 드러날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피해자 기자회견 장면
안티다락방 주모자 다수가 피해자 미망인A씨(현재 A씨는 목사였던 남편을 불의에 사고로 잃고 홀로 아이 둘을 키우고 있다)를 두고 내연녀, 혼외자식 설 등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SNS 등에 유포하며 괴롭혔다. 이로 인해 A씨 자신은 물론 어린 자녀들까지 회복할 수 없는 심각한 심적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기자회견에서 눈물로 호소한 바 있다.
이같이 A씨에 대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퍼트려 피해자로부터 형사 고발 당해 경찰과 검찰로부터 수사를 받거나 재판에 계류된 자들은 모두 8명이다. 이들에 대한 사법조치가 진행 중이며 알려진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주모자 목사 김성호와 공조한 K씨 형사 사건
자칭 코람데오 대표 김성호와 K씨는 공조하여 피해여성 A씨에 대한 근거 없는 악의적 불륜 설을 SNS와 다양한 경로로 유포하여 심각한 명예훼손을 한 범죄혐의가 검찰 조사결과 드러나 현재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에서 형사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 주모자 목사 김성일 형사 사건
화가로 알려진 또 다른 주모자 목사 김성일은 SNS, 유투브 등에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가 이를 삭제 해달라는 피해여성 A씨의 가처분신청을 법원이 받아 인용하자, 김성일 목사는 불복하여 이의제기하며 PD수첩 방송 자료 등을 첨부해 항소를 하였으나 재판부가 이유 없다며 기각하여 최종 패소했다. 이에 피해자 측이 김성일을 형사고발하여 현재 검찰에서 수사 중에 있다.
김성일은 이와 유사한 다른 사건 즉 크리스찬타임신문에 허위사실을 퍼트린 범죄혐의로 형사재판과 민사재판이 진행 중이다. 민사재판 경우 김씨는 1심에서 6백만 원 손해배상 할 것을 판결 받은바 있다. 형사는 3월중 두 번째 변론이 열린다.
∎목사 부인 F씨 형사 사건
목사 부인으로 알려진 F씨는 피해여성 A씨와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죄가 인정되어 검찰에서 약식기소 벌금 200만원을 처벌받았다. 그러나 피해자 A씨는, F씨 역시 같은 여성으로, 또 같은 목사 부인 임에도 어려운 처지에 처한 A씨를 보호하기는커녕 돌을 던졌다며 피해자의 죄질에 비해 형량이 지나치게 낮다며 이의를 제기해 현재 검찰에서 구공판 절차가 진행 중이다.
∎ 주모자 평신도 김씨, 김씨, 목사 박씨 형사 사건
안티다락방 코람데오에서 주모자 역할을 하는 평신도 김씨, 김씨, 목사 박씨(코람데오 임원으로 활동중) 이들 역시 피해여성A관련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형사 고발되어 현재 검찰에서 추가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
이와는 별도로 여성N씨는 앞에서 언급한 유사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가 피해자 A로부터 형사 고발이 되었으나 지병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하여 현재 사건이 종결된 상태이다.
이같이 안티다락방 주동자 다수가 근거 없는 허위사실로 유포 혐의로 형사처벌 위기에 처해있다. 그동안 이들은 자신들의 혐의를 덮고 유리한 여론전을 펼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며 허위사실을 확산하고, 이 자료들을 법정에 자신들의 변론자료로 제출하였고, 또 MBC PD 수첩에 제보하여 방송되도록 하여 이것 역시 자신들의 변호를 위해 법정 변론자료로 제출했다. 그러나 법의 엄정한 판단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앞으로도 자신들의 범죄혐의를 덮기 위해 이 같은 악어의 눈물 같은 가증스런 기자회견 등의 이벤트를 자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이들에 대한 법적 조치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들로부터 피해를 입은 14명이 지난해 12월 5일 오후 2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세미나실에서 “우리는 계속 괴롭힘을 당하고 있습니다. 멈춰 주십시오! ”라는 호소문을 걸고 ‘자칭’ 코람데오 연대의 거짓유포로 인한 피해자들의 기자회견을 한바 있다. 이들은 건전한 신앙 활동을 강조하는 ‘자칭’ 코람데오 연대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온갖 허위 사실들과 소문들을 지속적으로 유포하고 있는 상황에 피해자들은 그 누구도 상처를 주거나 불법적인 행위를 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코람데오측의 허위사실 유포 행위로 인해 정신적, 신체적으로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고, 사회적으로도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고 있다 밝히고 고소 고발을 통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