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회장 홍재철 목사)가 5월2일 2013 WCC부산총회 개최를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WCC총회 한국준비위원회 측이 지난 4월25일자 일간지 전면광고를 통해 WCC반대측이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는 항목들에 대해 조목조목 사실근거를 들어 정면으로 반박했다.
특히, 한기총은 한국교회 대부분의 교단들이 WCC에 반대하고 실제 WCC회원 교단은 예장통합, 기감, 기장 등 3개교단에 불과하다고 밝히고 WCC가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는 용공주의, 동성애, 일부다체제, 혼합주의 등이 모두 상당부분이 근거가 있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또 한기총은 5월11일 WCC총회가 열리는 부산에서 WCC반대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한기총 성명서 전문
[성명서] 2013 WCC 부산총회 개최를 취소하라!
1200만 성도여, WCC 반대를 위해 5월 11일(토) 오후 3시 부산역 광장으로 모입시다!
지금으로부터 약 50여 년 전인 1959년 조용한 한국에 WCC가 상륙하였고, 이때부터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 한국교회는 WCC로 인해 크나큰 분열의 상처를 입고 한기총과 NCCK로 갈라져 이질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WCC는 조용한 한국교회를 이간질 시켰던 원흉입니다. WCC만 들어오지 않았더라도 한국교회는 지금까지 순교의 터 위에 세워진 아름다운 교회로서 세계적인 선교활동을 해왔을 것입니다.
50여년이 지난 지금 그동안의 아픔과 고통을 치유하며 회복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 자부했던 것이 바로 1.13 공동선언문이며, 한국의 대표적 지도자들이 서명 날인한 공식문서였습니다. 그러나 그 문서를 향해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려야 된다’고 하면서 송두리째 부정한 NCCK와 WCC의 모습을 보며 다시 한 번 결코 하나 될 수 없는 배타성을 확인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1.13 공동선언문의 핵심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유일한 구원자이시다는 것에 있습니다. 교회라면 반드시 이 고백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쓰레기통에 버려야 할 것입니까? 이것은 진리에 대한 부정이며, 이 고백이 없는 곳은 교회라 할 수 없습니다.
WCC는 공산주의를 찬양하고, 혼합주의, 동성연애를 용인하며, 종교다원주의 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몇 달 전, WCC 총무가 기자회견에서 밝힌 것처럼 ‘논쟁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것은 WCC가 한국교회를 얼마나 우습게 보고 있는가를 단편적으로 말해주는 표현인 것입니다. 이렇게 무책임한 트베이트 총무의 말은 결국 한국 땅에서 WCC총회를 개최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보수·복음주의 자들은 이 땅에서 또다시 WCC로 인해 불행한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WCC를 결사적으로 반대합니다. 한국교회를 혼란스럽게 하는 WCC총회는 대한민국에서 개최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한국 땅에서는 더 이상 WCC가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 다시 말하면 공산주의나 종교다원주의, 동성연애 등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깨닫게 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WCC 제10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는 국민일보 전면 광고(2013년 4월 25일 목요일)에서 ‘허위사실에 입각한 유언비어에 미혹되지 마십시오!’라고 하였으나, 다음은 제1차 ~ 제9차 총회(이번 대회가 제10차 총회)까지 결의된 사실을 밝히오니 55,000교회, 1,200만 성도들은 절대로 현혹됨이 없기를 바랍니다.
첫째, “WCC는 공산주의의 이념을 기독교적 가치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라고 하였으나,
스탈린은 1947년 바르샤바에서 서방교회 침투를 위해 WCC 제1차 총회(1948년 8월 31일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공산 정보요원 60~70명을 교회대표로 침투시켜 후르막카(체코), 나즐로패트(폴란드)를 WCC 중앙위원이 되게 함. 제1차 총회 제3분과 제4항에 “공산주의는 가난과 불완전으로부터의 구원의 수단”이라고 선언하였으며, 스탈린은 1950년 바르샤바에서 “세계평화회의”라는 공산권 위장 교회기구를 조직하였음.
제2차 총회(1954년 8월 - 미국 에반스톤)에서 “세상의 모든 악을 퇴치시키기 위한 사회주의 건설이 WCC의 지상목표”라고 선언함. WCC 제3차 총회를 대비하여 흐루시초프는 1958년 11월 체코 프라하에서 “세계 기독교 평화회의”를 조직하였고 회장으로 니코딤(KGB 요원)을 선출함.
제3차 총회(1961년 11월 - 인도 뉴델리)에서 “마르크스주의는 정의로운 사회 구현을 위한 필수 이념”이라는 성명서를 채택함.
WCC는 1972년 “공산혁명 과업을 교회가 본받아야 한다”고 발표하였고, 인종차별 철폐, 세계평화, 사회정의를 위한 투쟁기구를 신설키로 결의하고, 혁명가(게릴라)들에게 자금 지원을 위해 모금 운동을 시작함. WCC는 1970~1988년까지 남아프리카 인민해방단체(SWAPO), 아프리카 전국회의(ANC), 아자니아 범아프리카회의(PAC), 앙골라 인민해방운동(MPLA), 모잠비크 해방전선(MLFIF), 짐바브웨 애국전선(PEIZ) 등 공산게릴라 단체들을 위시한 수 많은 좌파 단체들에게 천문학적인 자금을 제공함.
제5차 총회(1975년 11월 -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 신앙고백서에서 마르크스 게릴라운동을 공식 승인하였으며, 사회주의는 지상에 하나님 왕국을 실현하는 첩경이라고 하였음.
둘째, “WCC는 동성애, 일부다처제를 지지하거나 결의하지 않습니다.”라고 하였으나,
WCC 제8차 총회(1998년 12월 3~14일 - 짐바브웨 하라레)에서 동성애, 일부다처주의 허용을 결의함.
제9차 총회(2006년 2월 14~23일 - 브라질 포르토 알레그레)에서 성적 소수자들(동성애자들)에게도 성직을 허락하는 제도적 구조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동성애 성직자를 지지하고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WCC 소속교단 교회들 중에는 동성애 성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음.
셋째, “WCC는 종교다원주의, 종교혼합주의를 표방하지 않습니다.”라고 하였으나,
WCC 제3차 총회에서 “타종교들도 세계에 빛을 비추고 있다.”고 선언하며, 종교다원, 혼합주의를 시도함.
제4차 총회(1968년 7월 - 스웨덴 웁살라)에서는 “다른 종교”라는 표현 대신 “다른 신앙들”이라고 부르기 시작하였고, 1971년부터 회교, 불교, 힌두교, 유대교 회의를 지지하며 이때부터 “다른 신앙들”을 “살아있는 신앙들”로 불렀음.
제5차 총회에서 “구원에 이르는 길이 오직 예수가 아닌 타종교를 통해서도 가능하다”고 주장하였으며, 타종교인은 개종의 대상이 아니며 함께 진리를 찾아가는 동료요 영적 순례자라고 하며 종교다원주의와 선교무용론을 펼침.
제6차 총회(1983년 7월 24일 - 캐나다 벤쿠버)에서 종교간 대회 프로그램 의장이었던 뮬더는 캐나다 원주민에 관한 인터뷰에서 “불교, 힌두교 신자들이 그리스도를 믿지 않았어도 구원을 얻었다”고 강력히 주장함.
제7차 총회(1991년 2월 - 호주 캔버라)는 힌두교, 불교, 이슬람교, 시크교, 유대교, 조로아스터교, 가톨릭 등 15개 종파 지도자들을 초청하여 모든 프로그램에 동참케 했으며, 정현경 교수(이화여대)는 초혼제(죽은 사람의 혼을 불러내어 그들의 한을 풀어주는 제사)를 하였음.
참고로, 정현경 교수의 초혼제 내용을 밝힙니다.
→“한 맺힌 성령이여, 오소서 우리를 새롭게 하소서”
오소서, 우리들의 신앙의 조상 아브라함과 사라의 의하여 이용당하고 버림받은 검둥이 여종, 이집트 여인 하갈의 영이여.
오소서, 그의 아내 밧세바에 대한 다윗 왕의 욕정 때문에 다윗에 의하여 전쟁터로 보내져 죽임을 당한 충성스런 군인, 우리아의 영이여.
오소서, 전쟁에서 승리한다면 자신을 마중 나온 첫 사람을 번제물로 드리겠다고 하나님께 약속한 아버지 입다의 믿음의 희생물이 된 그의 딸의 영이여.(중략)
오소서, 수소폭탄에 의해 죽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죽임을 당한 사람들의 영이여.
오소서, 제2차 세계대전 중 전신대에 끌려가 폭력에 굶주린 군인들에 의해 상처입고 죽어간 한국인 여성들의 영이여.(중략)
오소서, 인간의 돈에 대한 탐욕 때문에 강간당하고 고문당하고 착취당하는 땅, 공기, 물의 영이여.
오소서, 바로 지금 페르시안 걸프에서 무참히 죽어가고 있는 군인들, 시민들 그리고 바다에서 서식하는 생명들의 영이여.
오소서, 십자가에서 고통을 당하고 죽임을 당한 우리의 해방자, 우리의 형제 예수의 영이여.
정현경 교수는 무당이 하듯이 창호지에 쓰인 초혼문을 불태워 그 연기와 재를 하늘로 날려 보낸 것이 WCC 제7차 총회였음.
‘WCC 제10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는 “다락방 같은 이단사이비 집단과 일부교회”가 WCC를 매도한다고 하였으나 이는 사실과 전혀 다릅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예장합동을 비롯한 고신, 기침, 기성, 예성, 개혁, 고려, 기하성 등 67개 교단이 절대 반대하고 있으며, 한국기독교 보수교단 협의회와 한국기독교 개신교단 협의회, 한국장로교연합회 등 한국교회 약 90%가 WCC를 절대 반대하고 있으나, 유독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측과 기감, 기장 등과 한기총에서 이탈한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WCC 지지 광고를 내었습니다. 한교연은 WCC 총회 참여나 지지, 또는 반대 등 어떠한 의사도 공식적으로 표명하거나 결의한 바가 없다고 밝혔고, 박위근 목사는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자격이 아닌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의 직전총회장 자격으로 개인적인 의사에 따라 기도회에 참석했다고 하나, 위 단체는 한국교회를 극도로 혼란시키는 단체인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락방 같은 이단사이비 집단은 없습니다.
‘WCC 제10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가 밝힌 확대 상임회장단 명단 중 ‘교단 대표’에서 기하성의 경우, 박성배 목사(기하성 총회장)와 이영훈 목사(기하성여의도 총회장)은 5월에 통합총회를 하고, WCC 절대반대를 표명하신 조용기 목사님이 통합총회장으로 추대될 것이며, 예성은 보수신앙을 사수한 교단이며 스위스 제네바로 항의 사절단을 보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힌, WCC를 적극 반대하는 교단임에도 마치 WCC를 지지하는 교단들인냥 거짓 광고를 게재하였습니다. 또한 기장이나 기감, 통합에도 절대 다수의 신실한 복음주의 목사님들은 WCC 종교다원주의를 절대 반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될 것입니다.
-다음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및 4개 단체 공동선언문의 내용 전문
1. 우리는 종교다원주의를 배격합니다.
1)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외에 구원이 없음을 천명합니다.
2) 우리는 예배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구원의 주라고 고백하는 자들만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드릴 수 있는 행위임을 고백하고, 그러므로 초혼제와 같은 비성경적인 종교 혼합주의의 예배 형태와 함께 할 수 없음을 천명합니다.
2. 우리는 공산주의, 인본주의, 동성연애 등 복음에 반하는 모든 사상을 반대합니다.
3. 우리는 개종 전도 금지주의에 반대하고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의 증인이 되라”(행 1:8)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세대와 지역과 나라와 종교를 막론하고 복음 증거의 사명을 감당할 것을 천명합니다.
4. 성경 66권은 하나님의 특별 계시로 무오하며 신앙과 행위의 최종적이고 절대적인 표준임을 천명합니다.
이 선언에 대한 의견을 밝히지 않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부정하는 것이고 성경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기에, 교회가 아닙니다. ‘국제적인 행사’는 될 수 있을 지라도, 전혀 기독교적일 수 없으며, 한국의 1,200만 성도와 목사님, 장로님들은 WCC를 절대 반대해야 될 것입니다. WCC의 부대표상임대회장이신 장상 목사님도 공동선언문은 기독교 박물관에 영원히 보관되어야할 기독교의 보물이라고 하셨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WCC 총회와 관련된 중요인사들 및 교단들은 지금이라도 WCC 총회를 철회하고,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구원자 되심을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 1,200만 성도여,
5월 11일(토) 오후 3시 부산역 광장에 모여 WCC 총회 반대를 위해 다함께 힘을 모읍시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