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세계렘넌트대회에 세계각국서 접속한 랜선화면
지난해 86개국 2만여 명이 참석했던 세계렘넌트대회가 코로나19의 세계적 감염확산으로 19일 오후 ‘100% 온라인 대회’로 개최했다. 오늘 온라인 개막식은 50여 개국에서 1만여 곳 이상 동시 접속해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사)세계복음화전도협회가 주최하는 ‘2020 세계렘넌트대회(대회장 강태흥 목사)는 23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매년 8월 방학기간에 개최되었으며, 해마다 국내 및 해외에서 청소년 참석수가 증가해 지난해는 86개국 2만여 명이 참가했다. 국내 기독청소년 집회로는 최대 규모이다. 지난해는 특히 국내 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해 한국교회의 미래를 주목했다.
▴지난해 2019 세계렘넌트대회에 참석해 내빈소개에 화답하는 한기총 증경대표회장, 길자연. 목사, 지덕 목사, 이용규 목사.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으로 해외참석이 어려운데다, 국내 상황도 안정되지않아 일치감치 온라인 또는 국내 타운집회를 고려해 왔다. 8월 들어 교회 발 감염이 급속 확산되어 감염예방 차원에서 100% 온라인 대회로 전환했다.
이날 개막식은 과거에 보여준 화려한 무대행사는 모두 생략하고 23년간의 대회 경과와, 23회 대회를 축하하는 지도자들의 축사들을 영상으로 내보냈다.
▴영상으로 축사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총회장 정학채 목사
이후 별도 순서없이 주강사인 류광수 목사(세계복음화전도협회 이사장)의 첫 강의가 있었다.
▴메세지하는 류광수 목사
류목사는 척강의를 통해 “(올해는) 세계렘넌트대회를 넘어 세계 가족 렘넌트대회다. 이번 대회에 5가지 주제(C.V.D.I.P)가 나올 것이다. 이 5가지 속에서 미션, 인턴십, 포럼을 다 찾아내야 한다. 지도자들이 알려주기도 하겠지만 여러분이 찾아야 한다. 이번에 다섯 번의 메시지를 통해 스스로 미션을 찾아보시길 바란다. 스스로 미션을 찾으면 여정을 보게 된다. 그게 인턴십이다. 그러면 내 생애에 뭘 준비해야 할지가 포럼이다... 렘넌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겠나? 물론 그리스도다. 성경적 언약이다. 이 언약 속에서 성경속 렘넌트 7명이 가장 먼저 가진 것이 있다. 하나님의 절대주권 속에서 먼저 가진 것이 있다. CVDIP의 첫 번째가 무엇인가 하면 렘넌트들의 ‘미리 보기’다. 성경 속 세상을 움직인 렘넌트들은 미리 봤다. 이게 여러분의 첫 번째 중요한 언약이 되어야 한다. 굉장히 어려울 수 있지만 어렵지 않다. 미리 본 사람들이 세계를 움직였다. 렘넌트들이 잘 봐야 한다 .... ”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번 대회는 류광수 목사의 ‘CVDIP의 응답’을 주제한 5강의를 중심으로 온라인중계 된다. 금번 세계렘넌트대회는 누구나 가정에서 자녀들과 함께 시청가능하다. 대회측은 부모와 자녀가 미래에 받을 응답을 미리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