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배 TV’는 전도 전문 유투브 방송이다. 유투브 검색창에서 '박용배 TV'를 검색하면 볼 수있다.
본보가 유투브 ‘박용배 TV’를 개설한 박용배 목사(청라사랑의교회 담임)와 30일 전화 인터뷰를 했다.
기자: 먼저 축하를 드립니다. 지난 5월20일에 국민일보 주최 제10회 국민 미션워어드 올해의 크리스챤 리더상을 수상하셨는데 북한선교와 탈북민 사역 공로가 인정되었던데 수상 소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박: 당연한 일을 한 것인데 귀한 상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전도관점에서 보면 북한과 중국 국경지대에서 탈북민에게 복음을 전하거나, 예수 믿고 제자가 된 탈북민이 중국에서 또 다른 탈북민에게 전하는 것은 마치 로마제국치하에서 초대교회 성도들이 순교를 각오하고 복음을 전한 것과 같은 엄중한 상황입니다. 이것은 북한복음화에 생명 건 탈북민 제자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오늘도 이름도 빛도 없이 순교할 각오로 탈북민의 탈출을 돕고 복음을 전하는 그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난달 5월 20일에 국민 미션어워드를 수상한 박용배 목사 (우측)와 국민일보 변재운 사장
기자: ‘박용배 TV’를 개설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박: 한국교회 80% 정도가 미자립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신학교 졸업 후 목사안수 받고 개척 시에는 대부분 미자립으로 출발하겠지만 세월이 흘러도 미자립이라면 핵심적 원인은 목회자가 전도에 무지하다는 것입니다. 또는 하고 싶어도 형편상 엄두를 못내는 경우 입니다.
또 설교는 잘 하는 목사인데 교세가 정체되거나 쇠퇴하는 교회가 의외로 많습니다. 이 역시 가장 큰 원인은 목회자 자신이 전도에 무관심 하거나 또 전도는 평신도가 해야 한다는 편견 젖어 있는 경우입니다. 그러다보니 실제 전도운동은 안 일어나고 프로그램만 난무하는 것입니다. 이들에게 전도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저도 다른 목사들과 마찬가지로 합동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개척과 미자립이란 과정을 거쳐 자립교회가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실제 경험한 전도 사례를 바탕으로 미자립을 벗어나고자하는 목회자, 전도에 목마르고 전도 노하우를 알고 싶은 목회자들을 섬기고자 ‘박용배 TV’ 유투브 방송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특별히 목회자를 대상으로 전도 유투브 방송을 하는 이유는?
박: 한 명의 목사가 제대로 전도할 수 있다면 거기에서 전도할 줄 아는 평신도 제자가 양육되고, 그 열매는 미자립 탈출과 교회부흥이라고 확신합니다.
전도는 주님의 명령이기도 하지만 전도하는 목사는 영혼을 사랑하는 목사입니다. 영혼을 사랑하는 목사만이 목회할 자격이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목사는 때를 얻든지 못 었든지 전도에 생을 걸어야 한다고 봅니다.
한국교회 갱신과 회복 역시 순교하며 이 땅에 복음을 전했던 선교사들의 숭고한 정신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 그것은 곧 전도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목회자의 전도 회복은 시급하고 가장 우선할 시역으로 생각되어 목회자를 위한 전도전문 유투브 방송을 하게 된 것입니다.
같은 목회자로서 목회 고민을 함께 나누며 올바른 전도를 나누고 싶습니다.
기자:‘박용배 TV’ 콘텐츠는 무엇입니까?
박: 방송내용은 모두 전도에 관한 내용입니다. 그러나 상투적인 전도 테크닉이 아니라 그동안 제 자신이 전도현장에서 무수하게 부딪힌 수많은 사례를 나누는 것으로 어떤 면에서는 사실상 저의 인생 간증이기도 합니다.
제가 겪은 파란만장한 인생 역경들은 모두 제가 전도 인생을 살도록 한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네 살 때 갑작스런 사고로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의 알코올 중독과 사무치는 가난 속에서 간신히 초등학교를 마쳤고. 그 후, 객지로 나가 중국집 배달부, 그릇닦이, 웨이터를 전전하기도 하고, 끝나지 않은 불행의 연속은 나를 '자살 충동'의 벼랑 끝으로 몰고 갔지만 하나님은 저를 목사로 전도자의 인생을 살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생의 벼랑 끝에서, 밑바닥에서 겪었던 것들은 모두 전도의 밑거름과 발판이 되었습니다. 총신대 대학원 졸업후 빈민촌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빈민을 도우는 사역을 했지만 전도를 몰라 헤매던 시기였습니다. 가정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기도 중에 사도행전 3장 6절 말씀이 가슴에 부딪혀 왔습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있는 것을 이것을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 이름의 비밀을 주라” 라는 말씀은 제 인생을, 목회를 전도여정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빈민구제 보다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매진했습니다. 어느덧 자립교회로 부흥했지만 저는 지금도 변함없이 전도 여정을 가고 있습니다.
‘박용배 TV’ 는 그래서 저의 인생 간증이며, 전도 간증입니다.
보다 상세한 저희 교회 성장스토리와 제 사역은 전도 사례들과 함께 하나씩 풀어놓을 예정입니다.
기자: 끝으로 유투브 시청자 및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박:‘박용배 TV’는 순수하게 목회자를 위한 전도방송입니다. 현장감 있는 전도사례와 공감되는 목회 현장 스토리로 매주 2-3회가 업로드 됩니다. 무엇보다 전국에 계신 미자립교회 목사님들이 전도를 알기를 원합니다. 혹시 시청하시고 맘에 드시면 구독과 좋아요 눌러주시고 주변에 전도를 배우고 싶은 목회자 분들께도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전도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고 싶거나 전도에 대한 고민 상담이 있다면 전도상담 안내 메일( yb8291@naver.com )으로 연락주시면 언제나 상담이 가능합니다.
[박용배 목사 프로필 ]
박용배 목사는 1958년 생으로 경북 의성 태생이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청라사랑의교회 담임목사이다.
주요사역으로는 빈민선교, 공무원선교, 언론인 선교, 북한선교를 해오고 있다.
수상경력으로는 2021년5월 제10회 국민 미션어워드 올헤의 크리스천 리더 상을 수상했다.
CBS기독교방송 새롭게 하소서 출연 (1996년, 2001년, 2018년)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못난이 목사 벼랑 끝에서 날다(2008.6)’, '운명과 맞장 뜨기(2011.6)‘ 못난이 목사 세계를 향해 날다(2014.10), ’생각의 설계(2008.6)’, '개척교회, 미자립교회에서 자립교회로(2018.6)‘ 등이 있다.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