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자가 교회에 나오면 믿음이 생기는데 최소한 3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하고 새신자들이 믿음이 생기는데 ‘성경공부’가 가장 도움이 된다는 조사결과 나왔다.
이번조사는 한국교회탐구센터가 ㈜지앤컴리서치목회데인터연구소에 의뢰하여 ‘새신자의 교회출석 경로 및 교회 생활 실태 조사’를 2021년 8월 20일 ~ 9월 13일(25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개신교인으로서 교회 출석 최근 5년 이내 남녀(새신자) 총 45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6%p 이다.
∎새신자가 교회출석 후 믿음이 생기는 기간, 3년 미만 74%!
새신자가 교회에 나오면 믿음이 생기는데되어느 정도 기간이 필요할까? 이번 조사에서 응답한 새신자들은 교회 나온지 ‘1년 미만’ 이라는 응답이 31%, ‘1~3년 미만’이 44%로 이 둘을 합하면 교회 출석 후 3년 미만에 믿음이 생겼다는 응답이 74%였다.
이 결과로 보면 새신자가 교회에 온 후 1년 동안은 초강력 돌봄, 3년까지는 강력 돌봄을 해야 한다.
∎믿음을 갖게 하려면? 성경공부가 제일 중요!
새신자가 믿음을 갖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특효약은 없다. 다양한 도움이 필요한데, 이번 조사에서 새신자들은 믿음이 생기는데 ‘성경공부’가 가장 도움이 되었다(20%)고 응답했다. 그 다음은 ‘설교’(15%), ‘기도 응답’(15%)이었다.
지속적인 성경공부와 설교 및 기도를 통해, 복음의 진리를 깨닫고 신앙적 체험을 느끼게 하는 것이 믿음을 갖게 하는데 효과적이다.
∎믿음을 갖게 하려면? 교회의 부정적 이미지 해소!
그러면 새신자가 믿음을 갖는 과정에서 걸림돌은 무엇일까? 가장 큰 걸림돌은 ‘교회의 부정적 이미지’(16%)와 ‘교인들의 배타적 태도’(14%)이다.
‘교회의 부정적 이미지’는 교회의 대외적 요인이고, ‘교인들의 배타적 태도’는 교회의 대내적 요인인데, 이 두 요인을 해소하는 것이 새신자가 믿음을 갖는데 걸림돌을 치우는 길이다.
초과학 시대이지만 의외로 ‘기적 등 비과학적으로 보이는 성경의 내용’은 그리 큰 걸림돌이 아닌 것은 주목할 만하다.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