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일보

▴전도집회에 참석한 현지인 목회자들

중남미 콜롬비아 보고타 테퀜다마 호텔에서 지난 2월17일 오전 9시부터 현지인 목사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은주 목사(서울 예원교회)를 주강사로 한 전도 집회가 열렸다.

콜롬비아는 국민 대다수가 로마 가톨릭인 반면 복음주의 기독교인은 3%에 불과할 정도로 복음화가 필요한 나라이다.

이번 전도 집회는 콜롬비아 보고타 안드레스 목사가 한국에서 전도훈련을 4년간 받고 콜롬비아로 돌아와 사역하는 가운데 연결된 현지인 목회자 600명을 초청한 집회였다. 참석한 대부분 목회자는 오순절교단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찬양 장면

전도집회는 현지 안드레스 목사의 사회로 개회되었다. 첫 순서로 정성민 목사가 보고타 전도 캠프팀을 소개했다.

이후 오전, 오후 4번의 강의가 진행됐다.

1강은 정성민 목사가 강의하고, 통역은 히달고(Hidalgo) 목사가 맡았다. 정성민 목사는 ‘중남미 살릴 그리스도의 제자’(갈2:20)를 주제로 강의했다.

▴ 정성민 목사강의

2강은 안드레스 목사가 ‘복음흐름의 능력’(마24:14)을 주제로 복음메시지를 강의했다. 안드레스 목사의 원색적 복음 메시지는 현지 600명 목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안드레스 목사 2강

오전 강의가 끝난 후 예원교회에서 제공한 점심 만찬을 함께하며 포럼이 이어졌다.

점심식사 이후  3강,4강은 주강사인 정은주 목사가 복음메시지를 전달했다. 통역은 신동윤 준목이 담당했다. 참석자들은 강의 내내 진지한 표정으로 메시지를 청취하며 더러는 메모를 했다.

▴정은주 목사

전도 집회 종료 후 한 현지인 목사는 안드레스 목사 손을 꼭 잡고 “좋은 장소에서 말씀에 크게 은혜 받았다. 이 집회 너무 좋았다.” 하며 감격하고 감사함을 표했다.

참석한 정문식 선교사(우크라이나)는 “참석한 대부분 600명 목사님들도 모두 다 같은 마음인 것 같았습니다.“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보고타 현장에서 정문식 선교사(좌측)와 정은주 목사

이번 집회를 통해 거의 복음이 전무한 콜롬비아 현장에 처음으로 원색복음을 듣고 참석한 모든 목회자들이 복음을 바르게 이해하고 깨닫는 시간이 되었고 참석한 목회자들이 복음말씀에 크게 은혜 받고 기뻐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집회 후에도 참석한 목회자들 중 더 말씀을 배우기 원하는 자는 신청양식에 적어서 제출하면 콜롬비아 보고타 예원교회의 안드레스 목사가 계속 자료를 제공해 주기로 했다.

한편, 전도캠프팀은 콜롬비아에서 예원교회가 주체하는 수백명(600명)목회자 대상으로 하는 일일 전도집회는 이번이 첫 집회로 향후 여건이 허락되는 한 매년 이와 같은 전도 집회를 현지인 목회자 대상으로 추진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또 콜롬비아 RTS 신학교를 2022.11.7.부터 시작을 하여 총125명의 학생들이 등록하고 수업을 3개월 받았고 지금은 3개월 방학 중에 있으며, 멕시코 전도학교가 (매주 목요일 콜롬비아 시간 Am 09:00~11:00) 이미 세워져 있고 그곳에서 콜롬비아 사명자들이 멕시코 전도학교로 인터넷 Zoom을 통해 들어와서 복음훈련을 지속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콜롬비아 전도학교도 새로 개설해 콜롬비아 사명자들이 그 전도학교로 들어와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콜롬비아 현지에서 정문식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