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바탐섬 밷엘성령교회에서 열린 어린이 전도집회, 300여명의 어린이들이 함께 율동과 찬양을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바탐섬 선교팀은 9월5일부터 8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바탐섬 신학교, 현지 벧엘성령교회에서 청소년과 청년 전도 집회를 인도했다.
▴인도네시아 바탐섬 선교팀 맨 왼쪽부터 정인성 선교사 (인도네시아 발리 예원교회 담임목사, 통역자), 정문식 선교사 (우크라이나와 237 순회 선교사). 왕대석 목사 (수원 엘림교회 담임 목사). 김현수 선교사 (말레이시아 국제생명교회담임목사). 김준용 목사(평택 임마누엘 중부교회 담임 목사)
∎인도네시아 바탐섬 싱가포르 영향으로 기독교 인구 늘어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에서 무슬림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이다. 그러나 꾸준한 선교사역으로 인해 기독교인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국제기독연대(ICC)는 2022년도 기준 인도네시아의 개신교인이 2,040만 명, 가톨릭교인이 842만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2억 7,223만 명의 인구 중 10.58%에 해당하는 수다. 2010년에는 전체 인구의 9.87%가 기독교인이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무슬림 극단주의 단체들에 의해 박해사건이 종종 일어나기도 한다. 휴먼라이츠워치는 인도네시아에서 1,000개 이상의 교회가 이 같은 단체들의 박해에 의해 문을 닫았다고 발표한 적이 있고. 오픈도어선교회는 매년 발표하는 박해국가 순위에서 47위로 꼽고 있을 정도로 복음전파의 불모지이기도 하다.
▴바탐섬 지도
선교팀이 도착한 바탐섬(인도네시아어: Batam)은 인도네시아 리아우 제도에 속해 있는 섬이다. 행정 구역상으로는 리아우 제도주에 속하며 지리적으로는 싱가포르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자유무역지대로 지정되어 있고 바탐섬의 올해 기준 인구는 150만 명을 넘어 섰으며, 그 대부분이 말레이 인(85%)과 중국인(14%)이지만, 소수의 토착 라우트 족(Orang Laut)도 섬 전체에 살고 있다.
종교는 수니파 이슬람교가 90% 이상이며 그 다음으론 불교와 도교, 기독교 등 중국계가 믿는 종교들이다. 리아우 제도의 종주지인 수마트라의 중국계 인도네시아인들은 불교, 도교를 그대로 믿어오고 중국어를 할 줄 아는 등 자바의 중국인들과 다른 모습을 보였고 1990년대 이후에는 싱가포르의 영향으로 기독교 신자들이 많이 늘고 추세이다.
∎인도네시아 바탐섬 신학교에 전해진 ‘구원의 길’
▴신학생들이 강의후 강의내용으로 포럼하는 모습
선교팀은 바투아지타문화신학교(Sekolah Tinggi Teologia Lintas Budaya BATU AJI, 총장 판타스 목사)에서 재학생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9월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선교팀의특강이 진행되었다.
9.4.(월) Am11:00~13:00(2시간), 김준용 목사(평택 임마누엘 중부교회 담임 목사)가 1강에서 이스라엘의 출애굽에서 광야 가나안까지의 여정을 구원의 여정(출3:18)을 설명하고 2강에서 창1:1의 본문을 히브리어 원문 각 단어의 해석과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 뜻 등, 히브리어 어원 등으로 설명했다.
▴김준용 목사
또 9.5~6(2일간) Am 08:00~12:00(4시간씩) 신학생에게 왕대석 목사(수원 엘림교회 담임 목사)가 다락방 원색복음 메시지인 구원의 길을 강의했다.
▴강의하는 왕대석 목사
신학생들은 ‘구원의 길’ 복음 메시지를 듣고 복음을 더 쉽고 바르게 깨닫게 되었다며 매우 기뻐하고 감사했다. 강사가 전해준 메시지를 보다 확실하게 알기위해 강의후 학생들은 팀별로 말씀포럼을 진행했다.
▴2강의 마친후 (구원의길) 말씀 포럼하는 인도네시아 바탐섬 신학생들 모습
이어 9.7(목) 현지시간 Am 08:00-12:00(4시간), 정문식 선교사 ‘예수 이름의 뜻(마::21)’주제로 강의했다.
▴정문식 선교사
정 선교사는 “ 본문 예수 이름의 뜻은 자기백성을 저희 죄에서 사해 주는 이름이다. 인간의 문제는 죄(롬5:12 원죄)문제이고 이 죄 문제 해결이 구원인데 이 죄는 오직 예수이름으로 사함을 받게 되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은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고 영생을 얻어서 천국에서 영생복락을 누려야 된다. 이 예수이름을 땅 끝까지 모든 족속 모든 민족에게 가서 전해 주어야 된다.” 라고 강조했다.
또 9,8(금) 오전8시부터 12시까지 4시간 동안 말레이시아 김현수 선교사가 강의했다.
▴김현수 선교사
김 선교사는 ‘1,000명 영접운동(행16:16~18)’주제로 ▴하나님의 소원인 구원을 어디로부터 받았는가 (불신자 상태에서)▴ 하나님께로 부터의 구원의 방법은 그리스도 ▴ 왜 구원받았는가? (사명은)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정확한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등의 내용으로 강의했다.
판타스 총장은 신학교에 다락방 RTS 신학교를 같이 접목하여 신학교 수업을 해 나가겠다고 했다. 현재 바투아지타문화신학교는 신학생 50명이 5일간 기숙사에서 합숙하며 오전7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신학교 수업을 받고 오후에는 각자 현장으로 나가서 전도도 하고 신학생들이 맡은 구역에서 어린이를 양육하고 있다.
▴특강후 단체 기념사진
한편, 이 신학교는 카리스마 교파에 속한다. (카리스마적 기독교(Charismatic Christianity)란 믿는 자의 삶의 모든 부분으로서 성령의 역사, 영적 은사 및 오늘날의 기적들을 강조하는 기독교의 한 형태이다. 일반적으로 카리스마적인 기독교는 종종 오순절주의, 은사주의 및 신 카리스마 운동이라는 3 개의 분리 된 그룹으로 분류된다.
▴판타스 목사와 정문식 선교사
정문식 선교사는 이 신학교에서 정부로부터 정식 허가받은 RTS 신학교를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한국어를 바로 인도네시아 언어로 통역을 해줄 통역자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며 통역자를 위해 기도를 요청했다.
∎인도네시아 바탐섬 어린이 전도집회
▴복음메시지 전달하는 정인성 선교사
선교팀은 9.5(화) 현지 시간 Pm 4:00~6:00(2시간), 벧엘성령교회(담임목사 판타스)에서 어린이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인성 선교사(인도네시아 발리 예원교회 담임목사)가 인도네시아 현지 언어로 복음메시지를 알기 쉽게 전했다.
벧엘성령교회는 바탐섬 32개 어린이 지교회를 두고 있으며 어린이 성도 2,000명이 있다고 한다.
▴메시지에 집중하는 어린이들
집회에서 어린이들이 부른 찬양 가사가 선교팀을 감동시켰다.
▴어린이들이 찬양하는 모습
"Ku mau cinta Yesus selamanya / Ku mau cinta Yesus selamanya/ Meskipun badai silih berganti/ Dalam hidupku/ Ku tetap cinta Yesus selamanya/ Ya Abba, Bapa ini aku anakMu/ Layakkanlah seluruh hidupku/ Ya Abba, Bapa ini aku anakMu
Pakailah sesuai dengan rencanaMu"
"나는 영원히 예수를 사랑하고 싶어요/ 나는 영원히 예수를 사랑하고 싶어요/ 삶에서 폭풍우가 번갈아 오더라도/ 나는 여전히 예수를 사랑하고 싶어요
아바, 아버지 나는 주의 자녀입니다/ 나의 삶을 거룩하게 하소서 / 아바, 아버지 나는 주의 자녀입니다/ 주의 계획대로 사용하소서"
한편, 판타스 목사는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어린이 전도집회를 열어주기를 희망했다.
정문식 선교사는 이 아이들이 있기에 인도네시아는 소망이 있다며 “ 인도네시아 바탐섬 어린이들이 복음으로 잘 훈련받고 무장되어 인도네시아 전 지역과 동, 서남아시아 복음화의 주역으로 쓰임 받기를 희망한다.” 밝히고 통역자의 일정상 두 달에 한 번씩 들어와서 어린이 전도 집회를 순회하면서 사역하기로 약속했다.
또 벧엘성령교회 판타스 목사는 한국 예원교회 지교회로서 한국의 가르침과 지도를 잘 따라 함께 인도네시아 복음운동을 해 나가기로 하였다. 정 선교사는 이 어린이들이 미래 차세대 선교사로서 잘 준비되어져 갈 수 있도록 기도를 요청했다.
∎인도네시아 바탐섬 청년 전도집회
▴청년들이 강사의 메시지를 경청중이다.
순회팀은 다음날인 9.6(수), 현지시간 Pm 7:30~8:30(2시간), 벧엘 성령교회(담임 판타스 목사)에서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전도집회를 열고 김현수 선교사(말레이시아 국제생명교회담임목사) 복음메시지를 전했다.
▴메시지를 전하는 김현수 선교사
김 선교사는 ‘구원의길 그리스도 (행16:16~18)’ 주제로 설교했다. 김 선교사는 “구원의 길을 전해주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창세기 3장에 기록된 대로 죄로 인해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인생 문제 속에 살기 때문에 이 문제 해결은 오직 그리스도뿐이다. 그래서 구원의 길로 그리스도를 전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전도집회후 단체 기념사진
한편 판타지 목사와 선교팀은 어린이 전도집와 더불어 청년 전도집회도 매월 열기를 희망했다. 선교팀은 통역자가 준비 되는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선교팀 ‘감사패 받아,, 판타스 목사 “성경적 전도방법 가르침에 감사”
선교팀은 9월8일 판타스 목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를 전달받는 판타스 목사(좌)와 정문식 선교사
판타스 목사는 “우리 신학교와 어린이 전도집회, 청년 전도집회에서 성경적인 원색복음 메시지와 성경적 전도방법을 전달해 준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감사인사와 감사패를 정문식 선교사에게 전달했다.
정문식 선교사는 인도네시아 바탐섬 사역을 마치면서 소회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아시아 국가 중 매우 뛰어난 선교열정을 가진 나라로 어린아이들과, 청소년, 청년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찬양하는 마음이 남다르고 매우 특별한 나라중 하나인 것을 이곳 현장에서 보게 되었습니다.앞으로 이들을 다락방 원색복음과 성경적 전도방법으로 잘 훈련시키고 복음으로 각인 뿌리 체질되게 만들어 주고 복음 무장시켜 인도네시아 전 지역으로 목회자를 파송시키고 더 나아가 동, 서남아시아 각 국으로 선교사로 파송시켜 복음 전하도록 해주면 인도네시아, 동, 서남 아시아 복음화에 이 나라가 가장 크게 쓰임받을 수 있겠다 여겨집니다. 이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면 참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