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리아인교회 전도집회에 참가한 성도들이 메시지를 경청하고 있다.
∎아시아의 유일한 무슬림 국가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이슬람이 국교인 나라로 이슬람 인구가 60%에 달하는 무슬림 국가다. 헌법상 종교의 자유가 있기는 하지만 공식적으로 포교활동을 할 수 없다. 말레이족은 법적으로 개종할 수 없고, 말레이족 선교는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특히 ‘기독교’라는 이유로 선교사가 납치를 당하기도 하는 무슬림의 땅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말레이시아 선교사들은 이름도, 얼굴도 모두 공개할 수 없고, 선교보고 또한 어려운 상황이다.
말레이시아는 면적은 한반도의 1.5배이고, 천연 자원이 풍부한 나라다. 인구는 적고 자원은 많아 많은 침략과 식민통치를 받았다. 말레이인, 중국계, 인도계, 토착민인 오랑아슬리 등 인종구성이 다양하고 종족이 다른 만큼 이슬람, 불교, 힌두교, 기독교, 무속종교 등 종족과 인종, 문화와 종교가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다. 그 결과 다원주의 양상이 문화 속에 내재되어 있다.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큰 도시로 면적은 2020년 기준 인구는 약 198만명이다. 인구와 경제 발전 모두에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대도시 지역 중 하나이다. 기독교인은 전체 9% 정도이고, 이중 개신교는 3.5%에 불과하다. 원주민 오랑 아슬리는 10%이상이 기독교 신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여전히 복음화율이 매우 낮은 상태이다.
복음의 불모지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원색복음이 선포되고 있다.
∎ 현지 교회서 원색복음 선포하며 말레이시아 복음화 동역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 순회 선교팀은 김현수 선교사(말레이시아), 정문식 선교사(우크라이나 선교사), 김한기 목사(광명 주원교회 담임)로 구성됐다.
선교팀은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8일까지 쿠알라룸푸프 현지 교회에서 전도집회를 열고 예수님이 왜 그리스도이신지를 설명했다. 선교팀은 이번 집회를 통해 원색복음을 전하고 말레이시아 복음화를 위해 복음운동을 지속할 발판을 다지는 것을 목표로 했다.
∎미얀마 난민교회의 전도집회
첫 전도집회는 11월29일 저녁 Pm 9:30~11:30(2시간) 미얀마교회(담임:랄 목사)에서 성도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강사의 메시지를 경청하는 성도들
또 12월6일에도 전도집회( Pm 10:00~11:30, 1시간30분)를 열었다.
강사로는 김한기 목사가 복음을 전했다. 미얀마교회는 미얀마 정부의 폭정을 피해 말레이시아로 피난한 난민들로 형성된 교회이다. 디아스포라가된 그들이 복음을 이해하고 복음으로 다시 미얀마를 살릴 수 있음을 깨닫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사마리아인교회 전도집회
12월3일 한국시간 Pm 4:00~5:00(1시간), 사마리아인 교회 (담임:라자르 목사)에서 50명의 성도가 참석한 가운데 김한기 목사가 집회를 인도했다.
▴복음메시지를 경청하는 성도들
이 교회에서 집회는 두 번째다. 참석한 성도들은 지속해 다락방 원색복음을 듣게 되면서 복음을 더 깊이 바르게 잘 깨닫게 되었고 또 복음 말씀에 크게 은혜를 받았다.
∎은혜의도시교회 주일예배
12월3일 주일을 맞아 선교팀은 현지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다. 은혜의도시 교회(담임: 다윗 목사)는 150명의 성도들이 출석하는 비교적 안정된 규모의 교회이다.
▴주일예배 모습
▴주일예배후 선교팀과 함께 기념촬영(왼쪽부터. 김현수 선교사, 다윗 목사, 김한기 목사, 정문식 선교사, 수닐 목사)
∎다민족교회 주일예배
다민족교회는 말레이시아 복음화 선교 전진기지 역할을 하는 교회( 담임:김현수 선교사)이다.
▴오전예배 후 기념촬영
다민족교회는 2023년 11월5일 설립된 신생교회로 현재 성도수는 10명 정도이다. 성도 대부분은 말레이시아 화교들이다.
김현수 선교사는 말레이시아 전도학교를 운영중이다. 전도학교는 2023.8.1.설립되어 매주 목요일 말레이시아 시간 저녁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안 전도훈련을 진행하고 있고 현재 20명이 참가하고 있다.
▴전도학교 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 2023.12.3
선교팀은 다민족교회가 말레이시아와 동남아시아 살릴 선교센터로서 중심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파키스탄 난민교회 루터란교회 전도집회
12월4일에는 파키스탄 난민교회인 루터란 교회 (담임:라자르 목사)에서 일일 다락방 전도집회(한국시간 Pm 9:30~ 10:30, 1시간)가 파키스탄 난민 출신 성도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강사 메시지를 경청하는 성도들
강사 김한기 목사가 복음을 전했다.
다음날인 12월 5일 한국시간 Pm 9:00~11:00(2시간), 루터란 교회(담임:라자르 목사) 다른 지교회에서 30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도집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정문식 선교사가 복음을 전했다.
▴강사 정문식 선교사
12월7일 사역 마지막 날 한국시간 Pm 22:00~23:30(1시간30분)에 또다른 지교회에서 전도집회를 열고 김한기 목사가 복음을 전했다.
▴강사 김한기 목사
루터란 교회는 17년째 파키스탄 난민을 대상으로 복음화 사역을 해오고 있다. 현재 말레이시아에 와있는 파키스탄 난민은 대략 10,000명이다. 담임 라자르 목사는 파키스탄 난민 복음화에 목표를 지역마다 지교회를 확장중이다.
루터란 교회 라자르 목사는 파키스탄 출신으로 17년 전 말레이시아에 난민으로 와서 7명의 가족을 중심으로 교회가 시작되어 오늘까지 이르렀다. 그동안 난민들 대상으로 전도하여 12군데의 지교회를(총 150명) 세우고 사역중이며 계속 지교회를 확장 중에 있다.
정문식 선교사는 “담임 라자르 목사님은 4개월 전 처음 만났습니다. 당시 파키스탄에서 사역차 저와 같이 온 파키스탄 샤히드 목사를 통해 다락방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동안 다락방 구원의 십자가 메시지를 200번 그렸다고 할 정도로 열심입니다. 이미 3년 전에 온 샤히드 목사를 통해서 다락방 복음메세지를 처음 접하고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락방 구원의길 십자가 메시지를 잘 이해하고 이제 스스로 복음을 잘 전하고 있었습니다. 라자르 목사님은 파키스탄 복음화와 말레이시아 복음화에 아주 중요한 분입니다.” 라고 말했다.
∎"제 집을 교회로 해주세요" 벤슨집사
한편, 이번 말레이시아 순회 선교사역중
싱가폴,말레이시아 중국인 목회자 합숙훈련에 참석하고 말씀에 큰 은혜를 받은 싱가폴의 벤슨 집사가 찾아와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 있는 자기 집을 교회로 내 놓겠다고 제안해 벤슨집사 집을 예원지교회로 설립준비를 하기로 했다.
▴벤슨집사와 정문식 선교사
선교팀은 이번 전도집회 마치면서 참가자들 모두가 더욱더 다락방 원색복음을 더 잘 깨닫고 메시지를 확립하는 좋은 시간들이 되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이들중에서 신학교에 입학하여 지속해서 훈련받아 전도제자가 배출될 수 있도록 후속 사역을 지속하기로 했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