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팀이 도착한 바탐섬(인도네시아어: Batam)은 인도네시아 리아우 제도에 속해 있는 섬이다. 행정 구역상으로는 리아우 제도주에 속하며 지리적으로는 싱가포르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자유무역지대로 지정되어 있고 바탐섬의 올해 기준 인구는 150만 명을 넘어 섰으며, 그 대부분이 말레이 인(85%)과 중국인(14%)이지만, 소수의 토착 라우트 족(Orang Laut)도 섬 전체에 살고 있다.
종교는 수니파 이슬람교가 90% 이상이며 그 다음으론 불교와 도교, 기독교 등 중국계가 믿는 종교들이다. 리아우 제도의 종주지인 수마트라의 중국계 인도네시아인들은 불교, 도교를 그대로 믿어오고 중국어를 할 줄 아는 등 자바의 중국인들과 다른 모습을 보였고 1990년대 이후에는 싱가포르의 영향으로 기독교 신자들이 많이 늘고 추세이다.
복음의 불모지에 어린이들의 찬양소리가 들리는 현장을 찾아간다.
∎인도네시아 탕중피낭섬 시온교회과 사립초등학교
한달에 한번 다락방 전도학교(인도자:김현수 선교사)가 지속되고 있는 교회이다. 담임 류 요셉 목사는 현지 장로회교단 총회장이기도 하다. 탕중피낭섬 백만명 복음화를 목표로 사역하고 있다.
▴탕중 피낭성 사립초등학교 학생들 모습
류요셉 목사는 탕중피낭섬 사립초등학교 이사장을 겸하고 있다.
이 학교는 수업시간 중 성경공부를 할 수 있어 성경공부 시간을 통해 어린이 렘넌트들에게 다락방 원색복음이 전달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바탐섬 어린이 전도집회 현장
바탐섬에서 어린이 전도집회가 열렸다. 지난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리브라리, 자야교회, 마크무르교회, 바투아지 교회 등 4곳에서 안현숙 사모( 일산 열린교회), 정문식 선교사가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통역은 김현수 선교사가 헌신했다. 4개 교회는 모두 판타스 목사가 담임하는 지교회들이다.
▴리브라리지역 어린이 전도집회( 11.21 Pm 4:30~6:00, 1시간30분) 30명의 어린이들이 안현숙 사모의 강의에 집중하고 있다.
▴바탐섬 자야교회 어린이 전도집회(11.22 Pm 4:00~5:00,1시간) 70명의 어린이들이 메시지를 경청하고 있다.강사 안현숙 사모
▴마크무르교회(11.22 Pm 5:30~6:30, 1시간) 60명의 어린이 들이 경청하고 있다. 강사 안현숙 사모
▴바투아지교회 어린이 전도집회(11.23 Pm 5:40~6:40, 1시간) 100명의 어린이들이 메시지에 집중하고 있다. 강사 정문식 선교사
전도집회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이미 신학교 학생(전도사)들을 통해 말씀을 듣는 훈련을 매우 잘 받은 까닭에 강사들의 강의를 매우 주의 깊게 듣고 말씀에 크게 은혜를 받는 것 같았다. 찬양하는 소리가 쩌렁쩌렁 울려 퍼져 어른들도 이 아이들의 찬양의 열기를 배우면 좋겠다고 여길 정도였다.
안현숙 사모에 따르면 “바탐섬 판파스 목사(67세)가 운영하는 어린이 지교회가 약10곳 정도되는데 그중 저희는 그중 3곳을 사역했습니다. 곳곳마다 어린이만 7~80명씩, 사역자와 아이들 데리고 온 엄마들과 8~90명씩 모여 예수를 외치며 춤추며 열정적으로 찬양하는데 전율을 느끼는 감동의 현장이었습니다. 어린이가 사라져가는 우리 한국의 주일학교와 비교하니 오히려 너무 부러웠고 은혜를 끼쳤다기 보다는 감동과 은혜를 크게 받은 현장이었습니다. 10개 지교회 전체 모이는 어린이가 일천명 정도라고 하니 미래가 총망되는 교회입니다. 또한 인도네시아의 미래가 든든하여 우리도 다시 이런 날이 올수 있기를 기도합니다.“라고 사역 소감을 밝혔다.
정문식 선교사는 “이 아이들을 보면 인도네시아 미래의 밝은 소망과 비젼이 보여집니다. 이번 바탐섬 어린이 전도집회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모두 다 복음으로 무장되고 잘 훈련되어져 인도네시아와 237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해 생명 살리는 차세대 선교사와 전도자들이 다 되어 질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참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사역 소감을 밝혔다.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