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28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공개청문회에서 신앙고백을 하는 류광수 목사
다락방은 개혁주의 장로교 신앙 신조를 따르고 있다. 따라서 다락방만의 특정교리를 만들거나 주장하지 않는다. 전도운동에 참여한 대부분의 목사들은 정통 교단에서 신학을 배우고 목사안수를 받은 분들로써 다락방은 정통 개혁주의 보수신앙을 따르고 있다.
[다락방의 신앙 신조]
∎성경에 대하여
신.구약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니 성도의 신앙, 삶과 행위에 대하여 정확 무오한 유일의 법칙으로 최고 권위를 가진 근거라고 믿는다.
다락방에서는 다음과 같이 고백한다.
◽신구약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신앙과 본분에 대하여 정확 무오한 유일의 법칙이며,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었으며,
◽성경은 생명의 말씀이며 인간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으며
◽성경은 신앙과 행위의 유일한 법칙이며
◽성경의 권위는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이며
◽신구약성경 66권은 하나님께서 주신 완전한 말씀이며 그 외에 다른 정경은 존재하지 않음을 믿고 고백한다.
위와 같이 다락방전도운동에 참가하는 교회와 목회자, 평신도들은 성경 계시의 완전성을 믿으며 성경이 교리의 최종적인 표준이 되고 신앙과 행위의 절대적 기준이 됨을 믿는다.(딤후3:16, 벧후1:20-21, 신4:2)
∎하나님에 대하여
다락방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으며 모든 것을 하나님 중심으로 한다.
정통 기독교에서는 모든 것이 하나님 중심이다. 신앙과 신학이 인간에게서 출발하지 않으며 전능하신 하나님 중심사상의 신앙을 가진다. 로마서 11장 36절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토록 있을 지어다. 아멘”이라는 말씀처럼 하나님 중심사상은 우리의 신앙에 관한 것 뿐 아니라 모든 자연의 영역에서까지도 하나님 주권을 인정하게 된다.
하나님의 존엄성을 이해하지 않고는 참된 신앙이라고 말할 수 없다. 기독교 신앙은 인간의 창조문제와 구원문제, 피조물의 모든 영역까지도 하나님 중심사상이다. 하나님은 인간의 창조자이실 뿐만 아니라 만물의 창조자이시며, 영원까지 만물을 다스리시는 통치자이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류를 구원하시는 분이시다.
다락방은 하나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고백한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 오직 주만 경배해야 한다.
◽하나님은 스스로 계시고 안 계신 곳이 없으며, 다른 신과 모든 물질과 구별되며, 그 존재 와 지혜와 권능과 거룩하심과 공의와 인자하심과 진실하심과 사랑하심이 무한하며 변하지 않는 신이다.
◽하나님은 창조주로서 모든 만물을 다스리신다.
◽하나님은 한 분 뿐이시며 참 신이시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의로우시다.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섬기는 것은 우상이요 죄악이다.
∎성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하여
다락방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다.
삼위일체 교리는 초대교회 때부터 기독교가 고백한 진리이다.
삼위일체는 본체에 있어서 같은 분이지만 삼위로 존재하신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삼위는 성부, 성자, 성령으로서 서로 혼돈되지도, 혼합되지도, 완전히 분리되지도 않는다. 삼위는 존재의 신성과 권능과 영광에서 완전히 동등하신 한 하나님이시다.
첫째, 하나님은 아버지라 불리는 한 인격체로 존재하신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라고 부른다(갈1:1)
둘째, 하나님은 아들, 말씀(logos), 또는 예수라 불리는 인격체로 존재하신다(요1:1,5:18)
셋째, 하나님은 성령이라 불리는 인격체로 존재하신다.(행5:3,4)
이와 같이 성경이 가르치고 있는 사실은 하나님은 한 분 이신데 세 인격을 갖고 계시다는 것이다. 이 한분 하나님은 아버지, 아들, 성령으로 불리며, 모두가 각기 독립되어 있는 인격이시며, 또 모두가 한 분 하나님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우리는 삼위일체의 교리 즉 아버지, 아들, 성령이 한분 하나님이시라는 결론을 믿는다.
∎천지만물과 인류창조에 대하여
다락방은 하나님께서 모든 천지 만물(유형물과 무형물)을 그 권능의 말씀으로 창조하시고, 사람을 남녀로 지으시되 자기의 형상대로 지으셨음을 믿는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셨을 뿐 아니라 세상을 다스리시는 질서와 법칙을 만드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세계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은 하나님이 정하신 질서와 법칙을 준수하며 살아가야 한다.
특별히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으로 지어졌기 때문에(창 1:27)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고 경배하고 섬기고 그분 안에 살아야 하는 존재임을 믿는다.
∎죄와 타락에 대하여
다락방은 모든 인간은 죄인으로 태어나 저주와 사망의 법아래 있음을 믿는다.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5:12)
우리의 첫 조상 아담과 하와가 선악을 택할 자유의지가 있었는데 사단의 시험을 받아, 먹지 말라는 선악과를 먹고 하나님께 범죄 한 이후 아담의 후손인 모든 인류가 그 원죄로 말미암아 타락하였으니, 사람의 원죄와 및 부패한 성품으로 스스로 지은 죄에 대하여 모든 사람이 금세와 내세에 하나님의 공평한 진노와 형벌을 받는 것이 당연한 것임을 믿는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다락방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참 하나님이시며 참 사람임을 믿는다.
하나님께서는 죄와 부패함, 형벌에서 인류를 구원하고 영생을 주시기 위하여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으로 그의 영원하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다. 그는 성령의 권능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 났으되 오직 죄는 없으신 분이시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시다’라는 사실을 이렇게 말씀한다. 그는 만물을 창조하셨고(요1:3, 히1:10), 만물을 붙드시며(히1:3), 역사를 주관하시고(고전10:1-11), 영생을 주시며(요3:15-16), 죽은 자를 살리시고(요11:35-44), 최후의 심판자가 되신다.(마25:31-46, 요5:22, 27, 고후5:10) 즉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같은 신성을 가진 참 하나님으로 자존성, 영원성, 전지성, 전능성을 갖고 계신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는 참 하나님일 뿐 아니라 참 인간이시다. 그리스도는 참 하나님으로서 동정녀 탄생을 통해 인간의 몸으로 성육신하셨다. 그래서 그는 참 인간이시다. 성경은 그가 완전히 인간의 혼과 육체를 가진 분으로 성장했다고 말씀한다(눅2:52). 그는 음식을 먹었고(마4:2), 피곤을 느꼈으며(요4:6), 잠을 잤으며(마8:24), 눈물을 흘리셨고(요11:35), 그리고 죽으셨다(요19:33). 예수님은 인간의 참 육체와 인간의 완전한 성정을 지닌 분이셨다.
따라서 다락방에서는 성경의 내용대로 믿고 이를 가르치고 있다.
복음편지 교재의 내용에는
◽예수 그리스도는 참 하나님(신성)이시며 참 사람(인성)이시며
◽예수님은 하나님의 독생자이시며
◽예수님은 참 사람이지만 죄는 없으시며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육신을 입고 오신 것은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함이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구원 얻을 길이 없음을 기록하고 가르치고 있다.
▴다락방 기초교재 (복음편지 세 번째 만남. p4)
∎ 부활에 대하여
다락방은 예수님의 육체적인 부활을 믿는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 만에 다시 사셨음을 믿는다. 예수님의 부활은 인간을 사망에서 살려 새 생명을 주신 구원의 은총이요 하나님의 능력이다.
부활의 교리는 기독교의 기초이며 소망이다. 예수님께서 죽음을 정복하고 육체적으로 부활하셨으며 영원한 생명을 보장하셨다는 것을 믿는다. 특별히 육체적인 부활을 믿는다.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고전15:17)
다락방에서는 예수님의 부활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믿고 고백한다.
◽예수님은 죄인을 대신하여 하나님의 법에 완전히 복종하시고, 몸을 드림으로 참되고 온전한 제물이 되어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하게 하시며,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사흘 만에 부활하셨다.
◽예수님은 완전한 육체로 부활하셨다.
◽사망을 이기고 다시 사신 예수님의 부활은 그를 믿는 자에게 생명을 주는 은혜와 능력이 되었다.
◽인간의 구원은 나를 위한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 신앙에 있다.
∎ 속죄에 대하여
다락방은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세주이시며 그의 속죄의 은총을 믿는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인류의 구세주이심을 믿는다. 그리고 그의 대속의 은총만이 인간을 속죄하며 영생에 이르게 함을 고백한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엡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5:17)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우리의 죄를 대신한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다시 희생 제사를 드릴 필요 없이 우리의 죄를 다 담당하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우리 죄를 대신한 형벌이므로 그를 믿는 자는 죄의 형벌을 받지 않는다.
따라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유일한 구세주이심을 믿고 고백한다.
∎ 구원에 대하여
다락방은 행위구원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 받는다는 것을 믿고 가르친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을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셨다. 오직 그를 믿을 때만 죄 씻음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은혜를 받는다. 인간의 그 어떤 능력과 공덕과 노력으로 구원을 얻을 수 없다. 구원은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며 은혜로 말미암은 것임을 믿는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엡2:8-9).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딛3:5)
다박방에서는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면 은혜로 구원의 선물을 얻음을 믿고 고백한다.
∎ 교회에 대하여
다락방에서는 제도권 교회를 인정하고 신자가 지상의 교회에서 신앙의 본분을 다할 것을 가르친다.
주님께서 이 세상에 세우신 지상의 교회를 인정하고 하나님께서 교회 공동체를 통하여 예배하게 하시고 신앙교육과 성도의 교제, 복음전파를 위해 제도권 교회를 세우셨음을 인정한다.
때문에 다락방전도운동에 참가하는 목회자 평신도들은 제도권 교회를 섬기며 교회에서 신앙본분을 다하고 있다. 또한 다른 교파(교단)라 할지라도 주님이 세우신 교회이기에 존중한다.
또한 사도들을 세워 초대교회를 세우신 것 같이 하나님께서 목사와 교회제도를 통하여 일하심을 믿는다.
그러므로 모든 신자의 본분은 입교하여 서로 교제하고, 그리스도의 성례와 그 밖의 법례를 지키며, 주의 법에 복종하고, 항상 기도하며,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섬기며 사랑하고 그리스도의 나라가 온 세상에 확장되기 위하여 전도할 것을 힘쓰고, 주께서 영광 가운데 재림하실 것을 바라고 기다리는 것이다.
∎재림과 심판에 대하여
다락방은 예수님의 재림과 영원한 천국과 지옥을 믿는다.
인간은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죽음 후에는 심판이 기다리고 있다.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을 얻은 자는 죄 사함을 얻어 형벌을 받지 않고 천국으로 가고 불신자는 심판을 받아 지옥에서 행위대로 보응을 받게 된다.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 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고후5:10)
성경은 그리스도의 재림과 더불어 심판이 이루어지며 심판 후 영원한 새로운 천국이 도래할 것임을 말씀한다(계21:1-27).
예수님의 재림 시기와 때는 오직 하나님만이 알고 계신다. 따라서 예수님 재림 시기를 발표하고 혹세무민 하는 것은 그릇된 것이다.
성경의 종말은 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되고 난 후에야 끝이 올 것임을 말씀하고 있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마24:14]
기독교 신앙은 우리가 가야할 본향인 천국과 주님의 재림을 소망하면서도 이 땅에서 사는 동안 하나님 나라를 체험하게 하는데, 그것은 하나님 말씀을 따라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이루며, 하나님과 함께하며 예수가 그리스도 되심을 증거하는 삶을 말한다.
다락방 전도운동에 참여하는 교회와 모든 성도들은 주님의 재림을 소망하며 천국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파되도록 복음전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류광수 목사의 신앙고백문]
아래의 신앙고백문은 예장 통합 특별사면위에 제출한 신앙고백 전문이다.(출처: 장자교단, 길을 잃다 예장(통합)의 사면파동. 이정환, 뉴아인 p159-162)
본인의 신앙고백을 드립니다.
현재 본인은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개혁)의 부산노회 회원으로서 교단헌법과 신조를 준수하고 총회의 지도를 받고 있습니다. 2011년 본인이 속한 전도총회를 자진해산하고 개혁교단에 가입했습니다. 가입당시 개혁교단은 저의 신학사상에 대하여 개신대학원대학교 교수로 구성된 신학위원회와 개혁교단 이단대책위원회로부터 신학사상을 검증하였고 본인의 신학사상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여 가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귀 교단의 이단대책연구보고서에 지적된 내용이 상당부분 검증되고 해소되었음은 물론입니다.
저는 고신대학교, 합동 총신대에서 개혁주의 신학을 공부한 자로서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헌법에 명시된 신조는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한 것으로 믿으며 또한 저의 개인 신조로서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1. 신 · 구약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니 신앙과 본분(本分)에 대하여 정확 무오(正確無誤한) 유일(唯-)의 법칙이다.
2. 하나님은 한 분뿐이시니 오직 그만 경배할 것이다.
하나님은 신(神)이시니 스스로 계시고 아니 계신 곳이 없으시며 다른 신과 모든 물질과 구별되시며, 그 존재(存在)와 지혜와 권능과 거룩하심과 공의와 인자하심과 진실하심과 사랑하심에 대하여 무한하시며 변하지 아니하신다.
3. 하나님의 본체(本體)에 세 위(位)가 계시니 성부, 성자, 성령이신데 이 세 위는 한 하나님이시라. 본체는 하나요, 권능과 영광이 동등 (同等)하시다.
4. 하나님께서 모든 유형물(有形物)과 무형물(無形物)을 그 권능의 말씀으로 창조하사 보존하시고 주장하시나 결코 죄를 내신 이는 아니시니 모든 것을 자기 뜻의 계획대로 행하시며 만유(萬有)는 다 하나님의 착하시고 지혜롭고 거룩하신 목적을 성취하도록 역사하신다.
5. 하나님이 사람을 남녀로 지으시되 자기의 형상대로 지식과 의와 거룩함으로 지으사 생물(生物)을 주관하게 하셨으니, 세상 모든 사람이 한 근원에서 나왔은즉 다 동포요 형제다.
6, 우리의 시조(始祖)가 선악 간 택할 자유능(自由能)이 있었는데 시험을 받아 하나님께 범죄 한지라 아담으로부터 보통 생육법(生育法)에 의하여 출생하는 모든 인종들이 그의 안에서 그의 범죄에 동참하여 타락하였으니, 사람의 원죄(原罪)와 및 부패한 성품 밖에 범죄 할 능(能)이 있는 자가 일부러 짓는 죄도 있은즉 모든 사람이 금세와 내세에 하나님의 공평한 진노와 형벌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
7. 인류의 죄와 부패함과 죄의 형벌에서 구원하시고 영생을 주고자 하사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으로 그의 영원하신 독생자 주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으니, 그로만 하나님께서 육신을 이루었고 또 그로만 사람이 구원을 얻을 수 있다.
그 영원한 아들이 참사람이 되사 그 후로 한 위에 특수한 두 성품이 있어 영원토록 참 하나님이시요, 참 사람이시라, 성령의 권능으로 잉태하사 동정녀(童 貞女) 마리아에게 났으되 오직 죄는 없는 자시라.
죄인을 대신하여 하나님의 법에 완전히 복종하시고 몸을 드려 참되고 온전한 제물이 되사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하게 하시며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려고 십자가(十字架)에 못박혀 죽으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3일 만에 부활하사 하나님 우편에 승좌하시고 그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시다가 저리로서 죽은 자를 살리시고 세상을 심판하러 재림하신다.
8. 성부와 성자로부터 오신 성령께서 인생으로 구원에 참여하게 하시나니 인생으로 죄와 비참을 깨닫게 하시며 그 마음을 밝혀 그리스도를 알게 하시고 그 의지를 새롭게 하시고 권하시며 권능을 주어 복음에 값없이 주마 한 예수 그리스도를 받게 하시며 또 그 안에서 역사하여 모든 의의 열매를 맺게 하신다.
9.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자기 백성을 택하사 사랑하시므로 그 앞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고 그 기쁘신 뜻대로 저희를 미리 작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을 삼으셨으니 그 사랑하시는 아들 안에서 저희에게 두텁게 주시는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로되 오직 세상 모든 사람에게 대하여는 온전한 구원을 값없이 주시려고 하여 명하시기를 너희 죄를 회개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자기의 구주로 믿고 의지하여 본받으며 하나님의 나타내신 뜻을 복종하여 겸손하고 거룩하게 행하라 하셨으니 그리스도를 믿고 복종하는 자는 구원을 얻는지라.
저희가 받은바 특별한 유익은 의가 있게 하심과 양자(養子)가 되어 하나님의 아들의 수(數)에 참여하게 하심과 성령의 감화로 거룩하게 하심과 영원한 영광이니 믿는 자는 이 세상에서도 구원 얻는 줄로 확실히 알 수 있고 기뻐할지라.
성령께서 은혜의 직분을 행하실 때에 은혜 베푸시는 방도는 특별히 성경 말씀과 성례와 기도다.
10.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성례(聖禮)는 세례와 성찬이라.
세례는 물을 가지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씻음이니 우리가 그리스도와 병합하는 표적과 인(印)침인데 성령으로 거듭남과 새롭게 하심과 주께 속한 것임을 약속하는 것이라.
이 예(禮)는 그리스도 안에서 신앙을 고백하는 자와 그들의 자녀들에게 베푸는 것이요, 주의 성찬은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기념하여 떡과 잔에 참여하는 것이니 믿는 자가 그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나는 유익을 받는 것 을 인(印)처 증거하는 표라.
이 예(禮)는 주께서 오실 때까지 주의 백성이 행할지니 주를 믿고 그 속죄제를 의지함과 거기서 쫓아나는 유익을 받음과 더욱 주를 섬기기로 언약(言約)함과 주와 및 여러 교우로 더불어 교통하는 표라. 성례의 유익은 성례의 본덕(本德)으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성례를 베푸는 자의 덕으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다만 그리스도의 복 주심과 믿음으로써 성례를 받는 자 가운데 계신 성령의 행하심으로 말미암음이다.
11. 모든 신자의 본분은 입교(入敎)하여 서로 교제하며, 그리스도의 성례와 그 밖의 법례(法例)를 지키며, 주의 법을 복종하며, 항상 기도하며,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며, 주를 경배하기 위하여 함께 모여 주의 말씀으로 강도(講道)함을 자세히 들으며, 하나님께서 저희로 하여금 풍성하게 하심을 쫓아 헌금하며, 그리스도의 마음과 같은 심사(心思)를 서로 표현하며, 또한 일반 인류에게도 그와 같이 할 것이요, 그리스도의 나라가 온 세상에 확장되기 위하여 힘쓰며, 주께서 영광 가운데서 나타나심을 바라고 기다릴 것이다.
12. 죽은 자가 끝 날에 부활함을 받고 그리스도의 심판하시는 보좌 앞에서 이 세상에서 선악 간 행한 바를 따라 보응(報應)을 받을 것이니 그리스도를 믿고 복종한 자는 현저히 사(赦) 함을 얻고 영광중에 영접을 받으려니와, 오직 믿지 아니하고 악을 행한 자는 정죄함을 입어 그 죄에 적당한 형벌을 받는다.
이상의 신조는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한 것으로 저의 개인 신조로 고백합니다.
2016년 3월 20일
류광수 목사 (인)
/출처: [다락방전도는 성경적이다] 윤광식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