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세미연 gap-FTT
현재 전 세계 약 78억 인구 속에 약 17,000여개의 종족들이 존재한다. 미전도종족(UNREACHED PEOPLE GROUP) 이란 이중에서 복음화율이 2% 미만인 종족들을 말한다. 복음화율이 2%미만이기 때문에 그 종족 내에서 자생적으로 복음이 확산되고 교회가 개척될 가능성이 아주 낮아 외부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지금 전 세계에는 이러한 미전도종족이 약 7,400여개가 있다고 한다. (참고로 종족이나 미전도종족을 어떻게 정의하는가에 따라 선교 research 기관마다 차이가 있다. 이 수치는 Joshua Project통계를 기초로 했다.)
∎비전도종족( UUPG, Unengaged Unreached People Group)
‘비개척종족(UUPG: UNENGAGED UNREACHED PEOPLE GROUP)’은 복음화율이 0%인 종족을 말한다. 즉 한 명의 신자도 없고, 한 명의 사역자나 선교사도 없고, 한 개의 교회도 없고, 자국 언어로 번역된 어떤 종류의 성경도 없는 종족을 말한다.
지금 현재 전 세계에 100여개의 UUPG가 있다. 20년 전만 해도 3,400여개의 UUPG가 있었는데 그동안 미전도종족 선교 운동의 결과로 이제는 100여개로 줄었다고 보고있다.
지난 20년간 GAP (세계협력선교회)에서 개척한 UUPG만도 약 1,100개가 된다. 지금은 UUPG가 거의 다 개척된 상태라 할 수 있다. 남은 100여개 중에는 전쟁지역도 있고 외국 선교사가 들어갈 수 없는 지역도 있지만 머지않아 곧 다 개척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국제선교부(IMB)에서는 비개척종족(UUPG)을 분류하는 기준이 좀 더 엄격하다. IMB에서는 아직도 3,000여개의 비개척종족(UUPG)이 남은 것으로 보고있다. 인구수로는 약 2억7천명이다. 그러나 FTT(Finishing The Task, 남은과업성취) 에서는 한두명의 현지 사역자나 한두개의 현지교회들이 개척되어서 일단 그 종족 안에 복음이 전해지면 개척된 것으로 보고 일단 UUPG 리스트에서 제외한다. 따라서 IMB에서 말하는 3,000여개의 비개척종족(UUPG: Unengaged Unreached People Group)중에서 100여개를 제외하고 2,800여개는 FTT의 미개척종족(UUPG: Under-engaged Unreached People Group)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다.
∎미개척종족 (MUPG, Most Unreached People Group)
미개척종족(MOST UNREACHED PEOPLE GROUP)은 복음화율 0.1%미만인 종족을 말한다. 현재 지구상에는 130여개 나라에 5,000여개의 미개척종족이 있고 인구수로는 약 19억명이다. 복음이 겨우 전해졌지만 아직도 대부분 영혼들은 어두움에 쌓여있는 종족들이다. JOSHUA PROJECT에서는 이들을 전방종족(FRONTIER PEOPLES)이라고도 부른다.
비록 비개척종족들(UUPG: Unengaged Unreached People Group)이 거의 다 개척되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미개척종족들(MUPG: Most Unreached People Group)을 개척해야 한다. 비개척종족이 개척되었다는 말은 겨우 시작이라는 뜻이다.
한국교회는 90년대 초반부터 교회가 양자를 키우듯이 미전도종족을 위해 기도하고 선교하자는 취지로 '미전도종족 입양 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왔다. 하지만 2007년 아프간 피랍사건을 계기로 선교운동이 급격히 위축됐다. 또 최근 코로나 펜데믹 시기를 거치며 선교사 파송 역시 정체국면을 맞는 등 역동적인 선교활동이 시들해 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세계복음화전도협회는 5,000 종족 복음화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미개척종족(MUPG)에 대한 적극적 선교활동을 본격화 하고 있다.
▴페루 정글부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김완식 목사
세계복음화전도협회는 이 종족들 안에 현지사역자들을 세우고 교회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슬림 국가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50000명이 참석한 초대형 전도집회 (예원교회 담임 정은주 목사 주강사)
5,000개의 미개척종족 복음화는 세계교회가 힘을 합쳐 이 종족들을 제자 삼을 때야 가능할 것이다.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