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박해 메가트렌드10(3)

오픈도어선교회, 과거 20~30년간 박해 추세와 변동 10가지 발표

2016-01-18 22:19:41  인쇄하기


오픈도어선교회가 과거 20-30년간 교회 박해에 대한 추세와 변동 10가지를 발표했다. 이런 추세보고는 박해받는 크리스챤들의 미래가 어떠할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보고이다.

지난호에 이어 오픈도어가 밝힌 박해받는 교회의 10가지 큰 추세(메가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9. 서구권에서 박해받는 교회를 돕기 위한 정치적 기구가 만들어지다  

1998년 미국의회는 국제종교자유법(International Religious Freedom Act)을 통과시켰다. 그때까지 정치계에서 박해라는 이슈가 얼마나 무관심의 대상이었는지를 생각할때, 이 법안이 통과된 것은 놀라운 일이다.  

이 입법을 통해, 미국 국무성에 소속된 해외 종교 자유를 위한 대사가 세워졌으며, 전세계 종교 자유 실태에 관한 실질적인 연례보고서가 요구되었다. 이 문제가 국무성의 관료주의 속에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병렬 기구도 만들어졌다. 종교적 자유를 위해 주저하지 않고 공개발표까지 할 수 있는 독립적인 위원회가 형성되었다  

이러한 기구가 하루아침에 정치 문화를 바꿀 수는 없지만 그 중요성은 막대하다. 서구 크리스챤들이 세계 유일의 강대국의 정치계에 압력을 넣어 종교적 박해를 감시하는 것을 하나의 외교적 임무로 만들게 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발전들이 있었다. 그 중의 하나가 영향력있는 종교와 공공 생활을 위한 퓨 포럼 Pew Forum for Religion and Public Life”이다. 이는 종교적 자유에 대한 연례보고들을 보기 시작했고, 그것을 종교에 대한 규제들을 추적하는 거대한 프로젝트의 근거로 삼았다.

2009년에 처음 발표되어 2011년에 업데이트된 그들의 종교에 대한 세계 규제들 Global Restrictions on Religion”보고서는 종교적 자유의 규제들에 대한 실증적인 근거에 가장 가까운 보고서이다. 그 보고서에 언급된 다음 선언은 옹호사역 분야에서 가장 빈번하게 인용되는 문구가 되었다. “전세계 68억 인구 중에서 거의 70%가 종교에 높은 규제가 있는 국가들에 살고 있다. 그러한 규제의 예봉은 종교적 소수자들에게로 향하는 경우가 많다.”   

박해받는 크리스챤들에 대한 우려가 서구권 국가의 외교정책에서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려면 갈 길이 멀다. 그러나 이제, 비록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과정이지만, 분명한 한 운동이 시작된 것이다  

10. 역사적 교회의 개신교 크리스챤 박해는 현저히 줄었다 - 특히 로마 카톨릭과 정교회의 개신교 크리스챤 박해가 줄었다.   

우리가 2000년 교회 역사를 되돌아볼때, 많은 크리스챤들이 다른 크리스챤들에 의해, 특히 유럽의 소위 종교전쟁에서, 죽임을 당했다는 것은 슬픈 사실이다. 모든 교파의 위대한 성인들의 일부, 캘빈과 루터와 수많은 교황들이 그 시대의 윤리에 따라 다른 신학 이론을 가진 크리스챤들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심지어 20세기까지도 이는 큰 문제로 남아있다. 라틴아메리카 로마 카톨릭교도들은 오순절 교인들을 박해한다. 특히 질투심으로 그렇게 한다. 러시아와 루마니아의 정교회들은 복음주의자들을 맹렬히 비판한다. 아르메니아 정교회는 이란인 MBB가 교회에 들어오면 쫓아낸다. 에티오피아 정교회는 복음주의자들의 생활을 매우 어렵게 만든다.  

그러나 지난 20년간 전세계적으로 다른 교단, 특히 오순절파 크리스챤들에 대한 카톨릭과 정교회들의 박해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카톨릭 교회에서는 아마, 베네딕트 교황이 종교적 자유에 대해 새롭게 강조하고 카톨릭교인들은 더 높은 기준을 고수할 것을 공개적으로 주장했기 때문인 듯 하다. 정교회에서는 특히 EU에 속한 정교회들이 차별을 행사할 수 있는 권력을 빼앗겼기 때문이다. 이집트 콥트 정교회는 몇 년 전에 전략을 바꾸었다. 콥트교회의 많은 젊은이들이 단지 성경적 지식을 얻기 위해 복음주의 교회들로 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계속해서 싸우는 대신, 잘 교육받은 사람들에게 직접 성경을 나누어주고, 성경말씀을 가르치며, 교회 내에서 성경교사들을 새롭게 양성하며 개신교 크리스챤들과의 마찰을 상당히 줄이고 있다.  

위의 추세들은 오늘날 박해받는 교회의 단지 몇가지 큰 흐름이다. 몇몇 추세는 소망을 주고, 다른 추세들은 절망을 가져오는 소식들이다. 박해받는 크리스챤들은, 많은 경우, 역설적이게도, 늘어나는 박해 속에서 더 많은 소망을 찾는다. 한 인도 목사의 말을 빌면, "우리가 박해를 받을때, 우리는 담대해집니다. 우리의 증거가 사단에게 위협이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지요. 우리는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증거가 열매를 맺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최종회] /오픈도어선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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