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페루 현지에서 진행된 합숙훈련
페루는 고대 신비의 제국인 잉카 문명의 중심지이자 마추픽추를 품고 있는 남아메리카 서부의 대국입니다. 페루는 안데스 고산 지대의 척박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수백만 명의 원주민 인구와, 과거의 찬란한 우상 문명의 영적 유산이 짙게 깔린 현장입니다. 가톨릭이라는 종교적 거죽 아래 고대 태양신과 정령 숭배가 완벽하게 결합하여 온 민중을 영적 혼미와 질병 속에 가두고 있는, 복음의 선명한 칼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새라는 특징을 가집니다.
기독교 역사: 스페인의 잔혹한 정복과 가톨릭 강제 이식, 그리고 개신교의 진입
페루의 교회사는 1532년 프란시스코 피사로가 이끄는 스페인 군대가 잉카의 황제를 살해하고 대대적인 칼과 총의 정복을 감행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톨릭은 원주민의 신전을 허물고 그 위에 성당을 지으며 종교를 강제 이식했습니다. 19세기 말에 이르러서야 영국과 미국의 복음주의 선교사들에 의해 개신교 사역이 시작되었으나, 가톨릭 교회의 선동으로 목회자들이 투옥당하고 성경이 불태워지는 혹독한 시련의 터널을 지나 개신교의 뿌리를 내렸습니다.
현재 복음화 현황: 가톨릭의 형식화와 안데스 퀘추아 인구 중심의 개신교 성장
현재 페루 인구는 약 3,492만 명입니다. 인구의 약 75~80%가 가톨릭 신도로 조사되지만 대부분은 1년에 몇 번 성당을 찾는 명목상 신도입니다. 반면, 복음주의 개신교는 오순절 교단과 안데스 산맥의 원주민 '퀘추아족'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성장하여 전체 인구의 약 12~1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퀘추아어로 성경이 번역되면서 말씀 운동이 확산되었으나, 도심 교회의 세속화와 목회자들의 성경적 훈련 부족으로 인해 무기력증에 빠져 있는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의 종교 정책 동향: 법적인 종교 자유 보장 속 가톨릭의 기득권 우대 지속
페루 정부는 헌법을 통해 공식적으로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며 종교 단체의 법적 권리를 인정합니다. 그러나 1980년 바티칸과 체결한 협약에 따라 여전히 로마 가톨릭 교회에 법적·재정적 특권을 부여하고 공립학교에서의 가톨릭 교육을 의무화하는 등, 개신교에 대한 보이지 않는 차별과 가톨릭 기득권 우대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전도 종족: 티티카카 호수 위에 고립되어 죽어가는 부족, '우로스족(Uros)'
페루와 볼리비아 국경의 티티카카 호수 위 갈대 섬(토토라)을 짓고 살아가는 '우로스족(약 3,000명)'은 우리가 피 눈물로 복음을 전해야 할 미전도 종족입니다. 이들은 과거 잉카의 침략을 피해 호수 위로 숨어들었던 부족의 후손들입니다. 외형적으로는 관광 수입으로 연명하며 가톨릭을 믿는 듯 보이지만, 내면적으로는 호수의 여신 '마마코차'와 대지모신 '파차마마'에게 제물을 바치며 재앙을 막아달라고 비는 철저한 무속 주술에 갇혀 있으며 복음주의 비율이 극히 낮은 미전도 종족입니다.
선교 동향 및 전략 과제: 잉카 혼합주의 파쇄를 위한 말씀 운동과 우로스족 복음 망대 구축
페루 선교의 핵심 전략은 가톨릭 성자 숭배 뒤에 숨겨진 잉카 태양신 우상의 실체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폭로하는 '원색 복음 다락방 운동'의 전개입니다. 현지 복음주의 지도자들을 그리스도의 유일성으로 재무장시켜야 합니다. 우로스 부족과 같이 호수와 산악 오지에 고립되어 영적 저주 속에 살아가는 미전도 종족 현장 속으로 직접 들어가 운명을 바꾸는 그리스도의 능력을 선포하고, 부족의 청소년들을 안데스와 남아메리카 전체를 살릴 차세대 렘넌트 전도 제자로 키워내야 합니다./ 발행인 윤광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