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협회, 제21차 세계선교대회 성료

57개국 선교사 등 4천7백여명 참석

2017-02-18 21:58:35  인쇄하기


세계복음화전도협회(이사장 류광수 목사, 이하 전도협회) 세계선교총국(국장 장인성 목사)이 주최하는 제21차 세계선교대회가 17일 서울 송파구 임마누엘서울교회(황상배 목사)에서 57개국의 선교사 등 4천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막되었다. 예년에 비해 선교지역 현지인들이 부쩍 많이 참가한 대회였다.

 ▲ 제21차 선교대회 국가별 기수단 입장 장면

이번 선교대회는 해외 현장에서 놓쳐버린 현장 회복 운동주제로 진행된다. 변화하는 시대에 선교복지, 선교NGO, 다민족제자를 통한 전도복지 선교전략을 가슴에 품는 대회로 진행되었다. 

이사장 류광수 목사는 대회사에서대부분의 교회와 교단이 선교지역에서 열매를 맺지 못한채 퇴진하고, 선교현장에서 전도운동이 전무한 상태임을 양심있는 선교사들이 고백하고 있다. 이때에 하나님은 여러분을 선교사로, 또는 선교후원자로 부르셨다.” 며 선교사들의 소명의식을 강조했다.

▴대회참가자들이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종교개혁지 탐방 다류멘터리 영상을 관람하고있다.

대회개막행사로 종교개혁지를 8개월 동안 현장을 탐방하며 종교개혁의 의미를 오늘날의 시점에서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종교개혁 500주년과 나, 교회 그리고 현장이 상영이 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이어 선교사 파송식이 진행되었다. 세복협은 해마다 대회기간중 선교사를 파송해왔다 이번 대회는 11가정(6가정의 파송 선교사, 5가정의 위촉 선교사) 선교사 파송식이 진행되었다. 일본 쿠마모토(김선원 목사), 일본 도쿄(사사키 케이치 목사), 대만 타이페이(최현숙 목사), 카자흐스탄 알마티 (M 목사), GT(C 목사), 케냐 나이로비(김영철 목사)를 파송선교사로, 미얀마(서이석 목사), 캄보디아(박희창 목사), 탄자니아(변상택 목사), V(임지운 목사) N(이사야 목사)를 선교사로 위촉했다. 선교사위촉은 타 교단 소속 출신으로 세복협 전도운동에 동참하고자 함께 뜻을 같이한 선교사나 국내 목회자로 은퇴, 원로목사로서 선교사역을 하시는 시니어선교사를 의미한다. 현재 세복협은 38개국에 172가정, 330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 이니셜 처리된 국가와 선교사는 선교사를 보호하기 위함 임)

선교사 파송식 장면 

대회 마지막 시간에는 6개국 나라 담당 임명식이 진행되었다. 바누아투 국내(강상모 목사), 바누아투 해외(김동우 목사), 코스타리카(고영식 목사), 우즈베키스탄(노영호 목사), 몽골(이태희 목사), 파키스탄(정광수 목사) 인도네시아(최모세 목사)가 임명되었다. ‘나라담당이란 특정 국가선교를 위한 지원시스템을 말한다. 선교지와 파송권자, 세계선교총국 간의 소통을 하며, 선교지 일꾼 발굴과 후원회 구성, 훈련등을 담당한다. 현재 41개국에 나라담당이 세워져 있다.

▴나라담당자 임명식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중국, 러시아 국가의 반 기독교 정책에 의해 선교사들이 철수하고 있는 상태에서 해당국가의 현지인 제자들이 입국해 훈련 받고 현지인 선교사로서 세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 선교지 현지인제자들이 참석해 전도훈련을 받고있다.

금년대회에 눈에 띄는 참가자로서 탄자니아 현지 교단 총회장, 파키스탄의 기독교 총회장격인 비숍 등 현지 기독교 단체장의 참석과, 태국, 필리핀, 대만 경우 현지 대학 교수들이 참석했다. 또 우크라이나 주재 가나 영사, 바누아투 국회의장과 외교부 차관 등 정부관계자도 선교대회에 참석했다

바누아트 국회의장

 ▲ 우크라이나, 가나 영사 

한편 이날 본대회 개막전 교계기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가 개최되었다. 세복협 이사장 류광수 목사는 인사를 통해 21차 세계선교대회 오신 것 감사합니다. 선교대회가 옿해로 20년 되었습니다. 현재 37개나라 200가정 선교사가 파송되어있습니다. 이분들이 모두 모이는 시간입니다. 여러분은 한국교회사의 증인이기 때문에 오신 것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 한국교회가 다른 일 안하고 전도, 선교할 수 있도록 전도,선교에 관한 글을 많이 써주십시요, 전도 현장의 이야기, 증인들의 이야기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해마다 관심 갖고 와주신 여러분에게 은혜 갚는 마음으로 계속 전도에 매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교계언론사 기자 60여명 참석한 가운데 류광수 목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본대회전 선교사들은 28일부터 10일까지 다민족 문화센터건립을 추진하는 제주도 전도캠프, 수도권을 중심으로 초기 한국선교사들의 발자취를 따라 선교유적지를 돌아보는 복음유적지캠프, 대구에서는 All With 의료선교국의 의료전문인에 의한 올바른 영양, 운동, 호흡에 대한 교육과 건강힐링 프로그램을 선교 치유사역으로하는 현장을 돌아보았다. 특히, 제주도 다민족문화센터건립은 최근 제주도에 다민족이 급증하고 있고 특히 기독교 박해국가인 중국 현지인들이 무비자로 입국해 훈련을 받기에 용이한 지역으로서 선교전초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아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자료 

이어 본격적인 선교사 영성훈련인 선교사 합숙이 214일부터 3일간 경기도 이천 렘넌트신학연구원에서 57개국, 1,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선교사 합숙장면

이번 합숙훈련에는 앞으로 선교의 미래를 두고 기도하는 지망생인 차세대선교사 훈련도 진행되었다. 선교사들과의 만남을 제공해 선교 인턴십을 갖도록 하고 있다. 이번훈련에는 선교사의 비서역할을 할 수 있는 청년 두기고 140명이 선교사와 같이 훈련을 받았으며, 또 초등학교5학년생부터 고등학생까지 80여명을 선발 차세대 선교사 훈련을 받았다. 세복협의 선교전략의 특징중 하나는 두기고 팀이다. 두기고팀은 선교사,산업인,전문인,선교지망생,국내 후원교회 목회자 등 51조로 구성되어있으며 현재 141개 두기고 팀이 결성되어 선교현장과 국내지원이 연결되고 차세대 선교사가 육성되고 있다.

사진 렘넌트 선교사 훈련 장면 

합숙훈련 기간 중 베네쥬엘라 방송 선교사 파송과, 방송선교후원회 설립과 후원회장 임명식이 있었다. 현재 92개국으로 류광수 목사 설교가 방송되고 있다.

▴방송선교사 파송식 

한편, 이번 선교대회는 전문인의 재능 기부로 전문의사로 구성된 의료팀, 뷰티선교국이 선교사들의 건강과 미용을 서비스했다. 특히 뷰티선교국은 선교차원에서 필리핀 니그로스 오리엔탈 주립대학 예술과학대학과 MOU 체결을 하여 한국의 우수한 미용기술을 필리픽 대학교수들에게 전수한다.

▴ 미용사들이 선교사들의 머리를 손질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경 세계선교대회는 22차 대회를 기약하며 뜨거운 기도 속에 폐회되었다. /윤광식 기자(kidokilb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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