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기독인연합(공동상임의장 권영해, 류광수/이하 나기연)은 지난 5월 10일 대한민국에 첫 발을 디딘 탈북민을 초청해 고양 국제꽃박람회장에서 봄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봄나들이에 참가한 탈북민은 하나원에서 정착교육을 마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새 보금자리에서 삶을 시작하는 이들로서 인천지역 7세대, 서울북부지역 10세대 등 20여명이 함께했다.
인천 논현지역과 서울 도봉지역에서 오전 10시에 집결하여 11시경 고양 박람회로 도착했다. 이동 도중에 대한민국의 발전된 모습과 첫 나들이에 고무된 탈북민들은 고양 국제꽃박람회장 규모와 아름다운 꽃들에 취하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동반자녀와 함께온 탈북민 K씨는 “너무 행복합니다. 이런 세상에서 살게된 것이 꿈만 갔습니다.”라고 소감을 표현했다. 또 다른 A씨는 “ 초청 받고 망설였는데 정말 오기를 잘했습니다. 갈데도, 오라는데도 없는데 이렇게 초청해서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나기연은 수도권 하나센터에서 탈북민관련 자원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탈북민정착도우미 활동은 취업 및 생활 상담 등 다양한 활동으로 탈북민의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