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아의 어머니‘윤학자 여사' 탄신100주년 기념식. 서울과 목포에서 개최 예정

UN'세계고아의 날' 제정추진대회도 개최

2012-10-12 21:52:41  인쇄하기


한국 고아의 어머니,‘사랑과 평화’의 세계적 아이콘 '윤학자(1912∼1968•일본명 다우치 치즈코) 여사' 탄생 100주년 기념식과 UN에 세계고아의 날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대회가 오는 29일부터 3일간 서울과 목포에서 윤학자여사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회 및 일본 윤학자탄신 100주년 기념사업회 공동주최로 개최될 예정이다.
 


윤학자 여사는 일본 여성으로 목포의 ‘거지대장’ 윤치호 전도사와 결혼해 고아 3000여명을 사랑으로 돌본 감동의 인물이다. 1928년 남편이 목포에 세운 공생원을 운영하면서 고아와 거지들의 어머니로 추앙받았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63년에 대한민국 문화훈장을, 67년에 일본 정부의 남수훈장을 받았다. 현재 윤 여사가 세운 공생원 등 17개시설에 총 1000여명의 어린이와 장애인들이 생활하고 있다.

10월 31일이면  윤 여사 탄생 100주년이 된다.  생일인 31일을 전후해 다양한 행사를 연다. 29일 서울 여성플라자에서 개막식이 열리며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씨가 기조강연을 한다. 또한 1층 국제회의장에서는 국제학술심포지움이 개최되고, '기독교와 사회공헌'을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날 저녁에는 윤 여사와 공생원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사랑의 묵시록’ 2탄 제작을 위한 한일 영화인 교류모임을 연다.

한편, 30일 오후 7시,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윤학자 탄신 100주년 기념식 전야제'가 진행되며 이날 추목식에는 윤학자 여사 아드님 이신 윤영화 목사(복지법인 제주공생 이사장)이 메시지를 한다. 
31일 오후 두시에는  목포 시민문회관체육센터에서 일본인 3000여명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학자 여사 탄신100주년 기념식과 UN World Orphans Day 제정 추진선언대회'를 연다.
[▼사진은 윤학자 여사 아들 윤영화목사]

이날 저녁에는 공생재활원 합창단, 안숙선 명창 등이 참여한 축하공연이 있다. 또한  31일 목포 공생원에선 윤학자 여사 100주년기념관이 개관된다..
또한 윤 여사가 태어난 일본 고치시에서도 11월 9일 100주년 기념식과 부조상 제막식이 열린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대표회장 김수환 전국회의장,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 박종순 전 한기총대표회장, 정종득 목포시장, 오카자키 세이야 고치시 시장이 참석하며 교계에선, 광림교회 김선도 원로 목사, 그레이스선교교회 호리우치 아키라 목사등이 참석한다. 윤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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