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세기총) 신임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가가 쪽방 어르신들을 돌보는 사역으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세기총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와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미얀마 지회장 김균배
선교사는 지난 5월 4일(화) 서울시 마포구 소재 (사)해돋는마을 노인대학, 신생명나무교회(담임 장헌일 목사)를 찾아 쪽방에 기거하시는 어르신들에게 대체식과 함께, 지팡이와 손전등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킨 가운데 교회에서 식사를 제공하지 않고 시간 간격을 두고 어르신들이 교회를 방문해 대체식(식사꾸러미)과 선물을 받았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직접 봉사자들이 방문해 대체식과 선물을 전달했다.
세기총은 매년 회기가 시작할 때마다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사역을 해오고 있으며 특히 이날 섬김은 어버이날을 앞두고 있어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전달한 대체식과 지팡이와 손전등 등 선물은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와 세기총 임원 및 후원이사들의 협력으로 준비됐다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는 거동이 불편해 교회로 찾아오지 못한 어르신(92세)을 직접 방문해 대체식과 선물을 전달하고 건강이 회복되도록 뜨겁게 기도하기도 했다.
인사에 나선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는 “예수께서는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 이니라’고 말씀하셨다”면서 “세기총이 회무를 시작하면서 중요한 영혼을 살리는 일을 하는 것에 대표회장으로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는 “어르신들을 섬기는 일을 하고 계신 장헌일 목사님의 헌신에도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해서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있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장헌일 목사는 “세기총은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일을 단순히 행사처럼 끝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오랜 기간 섬김의 본을 보이셨다”면서 “사랑과 기도, 그리고 물질로 함께 동역해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새롭게 회기를 시작하면서 하나님께서 가장 사랑하시는 쪽방 어르신을 섬겨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떡이 복음이 되길 기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취지 설명을 한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세기총은 정기총회 후 신임 대표회장의 첫 사업으로 어려운 이웃을 섬기는 일로 시작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르신들과 함께 예배를 드릴 수는 없는 것이 아쉬웠지만, 세기총은 앞으로도 소외받고 고난에 처한 이들과 함께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모임은 세기총 미얀마 지회장 김균배 선교사의 기도로 마무리 됐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