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교를 위해 남북한 화해협력과 인도적 대북지원을 전문 사역으로 내세운 선교단체가 출범했다.
사단법인 ‘겨레사랑’은 지난 1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창립예배를 겸한 총회를 갖고 출범을 공식화 했다. 초대 이사장과 부이사장은 신경하 전 감독회장과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를 위촉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신은경 전 KBS 아나운서와 가수 소향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한편 미주겨레사랑 이사장 이종용 목사(LA코너스톤교회)와 상임회장 임덕순 장로(감사한인교회)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또 국내 국제구호단체인 사단법인 굿피플인터내셔널과 미국의 북한선교단체인 크로스선교회를 협력기관으로 선정해 함께 공동 사역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 앞서 신경하 이사장은 “통일세대의 또 다른 주역인 북한 아이들이 굶주림과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다”며 “통일의 그날을 생각하며 북한 어린이 지원을 위한 선교동역자로 참여해 달라”고 인사말을 전했고, 부이사장 이영훈 목사 역시 설교를 통해 “예수님의 십자가는 온전한 사랑의 완성체인 만큼 한국교회가 그리스도의 십자가 정신을 되살려 섬김과 나눔, 희생의 정신으로 새 시대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윤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