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여성 국제 컨퍼런스 단체사진_ 예수사랑교회 김서권 담임목사 좌우로 콩고 대사관 내외가 함께 앉았다.
「제1회 여성 국제 컨퍼런스」가 ‘포용적인 디지털 세상을 위해 : 성평등을 위한 혁신과 기술’을 주제로 25일 빛과 소리 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예수사랑교회(담임 김서권 목사) 장학위원회는 DECOC 측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DECOC은 한국에 있는 콩고민주공화국 엘리트 커뮤니티로써 과학 및 문화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포럼, 세미나, 출판 등을 통해 자국을 알리고 한국과 교류하기 위한 비영리단체다. 올해 단체 내 여성부가 신설되면서 원장을 맡은 프란셋 이룬가 반자( Ilunga Banza Francette)는 “한국에 와 있는 콩고 민주공화국 및 아프리카 엘리트들과 함께 모국의 성폭력 근절과 성평등을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자 소통의 자리를 기획했다”며 인권 증진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자리임을 소개했다.
콩고 대사 일레카 아토키 (ILEKA ATOKI)는“디지털 기술은 여성들의 권리와 자유를 알리는 메가폰 역할을 한다. 또한 여성이 교육 및 새로운 기술에 접근하고 시민권을 행사하며 우리 사회가 발전하는데 기여한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침략과 약탈로 인한 여성의 고통을 끝내고 성평등을 보장하기 위한 디지털 기술 혁신과 여성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며 여성 지위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로 이번 포럼을 주최한 DECOC를 축하했다.
특별히 ‘엘리트 여성을 위한 메시지’로 초청 강의를 맡은 미라클오케이 어학당 대표 김유순은 “자신의 특권의식에 매몰된 엘리트주의의가 초래한 불공정과 부패의 역사를 알리며 엘리트란 돈과 힘을 가진 자가 아니라 개인의 특권의식을 배제한 헌신적 태도, 역사의식을 가진 사명감, 시대를 보는 통찰력과 결단력을 견지한 자”라 정의했다. 이 일환으로써 미라클오케이 어학당 상호문화교류 프로그램인 ‘같이 놀래?’ 시소프로젝트는 ‘시소’ 단어 그대로 내가 발을 굴러 상대가 다른 세계를 볼 수 있도록 힘을 나누고 사랑과 공감 능력으로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는 전문성을 가진 아름다운 엘리트를 양성하는 프로젝트임을 소개했다. 또한 아프리카를 위한 실행 계획으로 여성 엘리트 육성, 후대 양육, 장학금 지원을 통한 미래 엘리트 청소년 영입 및 훈련 프로젝트를 전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순서로 이 시대를 주도할 국제 여성 리더를 위해 예수사랑교회 장학위원회는 DECOC 측에 장학금을 전달함과 동시에 예수사랑교회 담임 김서권 목사는 아프리카에 복음의 시대를 열어 하나님의 빛이 그 땅에 임하기를 기도하면서 축복했다.
▴ 김서권 목사(예수사랑교회)
장학금은 DECOC 여성부에서 아프리카 여성의 교육과 인권 증진을 위한 운영기금으로 쓰인다.
콩고 대사 내외는 미라클오케이 어학당의 시소프로젝트와 아프리카를 위한 실행 계획을 기대하며 4월 9일 포천 어학당 개원을 미리 축하했다.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