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은 지난 11월 26일(주일) 필리핀 마닐라 소재 은광장로교회(김관형 목사)에서 제39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마닐라기도회를 개최했다.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세기총,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지난 11월 26일(주일) 오후 4시 필리핀 마닐라 소재 은광장로교회(김관형 목사)에서 제39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마닐라기도회를 개최했다.
세기총 평화통일기도위원회가 주관하고 세기총 필리핀 지회(지회장 임흥재 선교사)와 마닐라선교사협의회(회장 김해석 선교사)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기도회는 150여 명의 세기총 임원 및 선교사, 그리고 성도들이 모여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신광수 사무총장의 사회로 드린 이날 기도회는 그동안의 한반도 자유·평화통일기도회를 영상으로 담아 함께 시청하는 시간으로 시작돼 임흥재 선교사(세기총 필리핀 지회장·준비위원장)의 환영사, 전기현 장로(세기총 대표회장)의 대회사가 있었다.
임흥재 선교사는 “오늘 우리가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통일을 위해 함께 기도하게 된 것에 감사드리며 이 기도로 인해 우리가 그리스도의 한 형제라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면서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대회사를 전한 전기현 장로는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오늘의 이 기도회를 개최하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우리의 연합된 기도를 통해 유일한 분단국인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는 멈춰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해석 선교사(마닐라선교사협의회 회장)의 대표기도와 MK(선교사자녀) 앙상블의 특별찬양이 있었으며 심평종 목사(세기총 제9대 대표회장)가 여호수아 10장 12~14절 중심으로 “태양아 머무르라”라는 제하로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전한 심평종 목사는 “오늘날 필리핀에 수많은 선교사들이 이 땅에 와서 지금도 눈물 흘리면서 선교 지역을 위해서 수고하고 있다”면서 “원하기는 이 나라가 정말로 기독교의 힘으로 잘 사는 나라가 되어지고, 이 놀라운 역사를 바로 우리 대한민국까지 뻗쳐서 우리 대한민국의 통일을 이룰 수 있는 그러한 역사의 날이 오기를 정말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의 간구하는 소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의 믿음의 역사대로 우리 한반도가 통일되어지는 날이 올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곽선신 전도사(샬롯장로교회)의 헌금기도와 헌금시간 후 김인효 선교사(KWMI 섬김이)의 인도로 진행된 특별기도 시간에는 김용배 선교사(예장백석 파송선교사)가 ‘한반도 자유·평화통일과 북한 동포들을 위해’, 김적용 선교사(침례, GMI(은혜한인교회) 파송선교사)가 ‘필리핀 복음화와 한인교회를 위해’, 김동욱 선교사(참빛국제교회 담임, 시인)가 ‘탈북민과 전쟁으로 고난 받는 이들을 위해’, 김은아 선교사(예장통합 파송선교사)가 ‘3만 한인선교사와 750만 재외동포들을 위해’ 각각 기도했다.
또 신성호 안수집사(필리핀 한인총연합회 수석부회장)가 격려사를, 이영석 선교사(필리핀한국선교협의회 회장, 호프미션크리스찬스쿨 이사장)가 축사를 전했으며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가 기도회 준비를 위해 헌신한 김관형 목사(마닐라 은광장로교회 담임)와 준비위원장 임흥재 선교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통일의 노래인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함께 제창했으며 이어 김관형 목사(마닐라 은광장로교회 담임)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기도회를 마친 후 세기총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기도회를 위해 힘써주신 세기총 필리핀 지회와 장소를 제공한 은광장로교회 김관형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은혜로운 기도회를 통해 우리가 한 민족임을 다시 한 번 느끼며 통일을 염원하는 하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