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한기총 신임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향해 엄포'

이영훈 목사 신앙노선 예의주시... 이단옹호자 규정 운운하며 압박

2014-09-03 01:34:49  인쇄하기


한국교회연합 바른신앙수호위원회(위원장 황인찬목사)가 한기총 신임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에게 '신앙노선 예의주시, 이단옹호자 규정 운운하며 엄포에 가까운 압박을 가함으로써  한기총 새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체제로 모처럼 한국교회가 분열을 종식시키고 연합할 것이라는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한교연 바수위 회의 장면 / 한교연 제공

한국교회연합 바른신앙수호위원회(바수위)는 지난 9월 1일 제천국제기도원에서 제3-6차 회의를 열고 예장 합동총회(총회장 안명환 목사), 예장 고신총회(총회장 주준태 목사)를 비롯, 주요 교단들이 한기총이 이단을 영입한 것에 반발해 탈퇴하고 신학교수 172명이 한기총의 이단영입을 비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표회장 후보로 출마한 이 목사가 현 대표회장의 신앙노선을 그대로 따르겠다고 현 대표회장과 함께 발표한 것은 한국교회 공교단의 신학적 입장과 배치된다고 보고 이 목사의 신학사상과 신앙노선에 대해 계속해서 예의 주시하기로 결의했다.

또 바수위는 한국교회 주요교단에서 이단 및 경계대상으로 규정된 이들을 한기총 회원으로 존속시킬 경우에는 본 위원회는 한기총 대표회장 후보자를 이단 옹호자로 규정하여 한국교회와 본 회의 회원 교단 및 단체에게 통보하여 집회참여 금지, 연합활동 금지, 교류금지를 임원회에 상정하기로 결의하였다.

이날 비수위는  이에 대한 연구조사를 목적으로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 1차적으로 연구조사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이영훈 목사의 한기총 대표회장 후보의 모든 행적을 예의 주시하기로 하고 ▲ 한국교회 주요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류광수 씨에 대해서는 한창덕 목사, 박윤식 씨에 대해서는 이영호 목사가 그동안 연구 조사한 내용을 상정하게 하고, 다음 회기에 이를 채택해 회원교단에 통보하기로 하는 한편, 이단사이비백서 출판을 금년 안으로 마치기로 하고 편집장 이영호 목사(바른신앙교육원원장), 편집위원에 박요한 목사, 김진신 목사, 한창덕 목사, 김기헌 목사 등을 선암했다.  

한편, 한기총 이대위 관계자는  " 한교연 바수위 위원 가운데 이단운운할 자격이 있는가? 이들 가운데는 삼신론과 마리아월경잉태론 주장하다 오히려 한기총과 합동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자를 옹호하는 목사도 있고, WCC 혼합주의, 카톨릭과의 직제일치 등 복음주의 개혁 신앙에서는 받아 들일수 없는 사안에 대해서는 신학적인 반대목소리 조차 내지 못하는 함량 미달의 사람들로서 상대할 가치를 못느낀다."고 평가절하했다. 

또, 한교연 바수위가 연구하려는  당사자와 해당 교단은 물론 한기총 이대위에서도 한교연 바수위 위원들의 행보에 따라 법적조치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윤광식(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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